제47회 신라문화제---제1회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 / 주최: 신라문화제 조직위원회 2019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제47회 신라문화제가 경주 시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신라문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행사다. 1962년 4월 13일부터 15일(2회부터는 매년 10월로 변경)까지 제1회 신라문화제가 개최된 이후 농사의 냉해나 흉작, 도민체전 등과 겹쳐 행사가 취소된 적도 있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신라문화제는 지금의 장년과 노년에게 추억이 깊다.
국민은 하늘이다. 임명권자에게 생명을 부여한 이는 국민이다. 하늘이 부여한 추상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정의의 검이 법 앞에서 공정하게 행사될 때 억울抑鬱을 호소하는 국민은 줄어들고, 정의가 흘러넘쳐 인권은 보장될 것이며, 민주는 꽃을 피워 사람들은 평화와 평강을 구가하리라.이곳은 법의 본산이 줄지어 서 있는 서초동이다. 촛불 집회가 6시인 줄 알고, 나도 일찍 갔으나 4시도 되지 않아 거리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찼다. 사람들은 계속 꾸역꾸역 밀려들고 지하도는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지난 탄핵 정국 때처럼 일가족이 모두, 노년의
대구 어머니집에 며칠 있었다. 어머니집에는 인터넷이 없다. 내 휴대폰은 2G다. 내가 가진 스마트폰은 와이파이가 없으면 스마트하지 못하다. 스마트해지기 위해서 가끔 용학도서관을 찾았다.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운 좋게도 '재레드 다이아몬드' 신간 (원제: Upheaval)을 만났다. , , 로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유명하여 이번 은 영문판과 한글판이 동시에 출판되었다. 스마트하지 않은 집에서는 독서가 최고다. 뉴스 시간에도
1.바리데기, 가장 일찍 버려진 자이며 가장 깊이 잊혀진 자의 노래그날은 아마도 비가 내렸지, 수고하며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은빛 빗방울들이 지상을 향하여 몸을 던지고 있었어, 가슴 속까지 비에 젖으며, 우리는 그 오솔길로 올라가고 있었지, 십자가를 든 신부와 세 딸과 어린 한 아들, 길은 길게 질퍽거렸어, 풀들이 비를 맞으며 몸을 뒤틀고 있었어, 삽살개 한 마리 앞으로 뛰어가고 있었어, 엷은 안개가 길목에 서 있다가 일행에게 인사했어, 오솔길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드디어 울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았어, 신부님이 중얼거렸네, ‘수
9월 28일 저녁, 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검찰 개혁 촛불 집회'에 참여하기 위하여 서초역으로 향했다. 서초역에 내렸더니 전철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볐다.7번 출구 쪽으로 나가는데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정치검찰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전철역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벌써 밖은 얼마나 뜨거운지 직감이 왔다. 밖으로 나갔다.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오늘 집회 현장에서 만나기로 했던 남궁 선생등 3명의 전직 교사들과 약속은 그 붐비는 사람 틈에서는 가능할 것 같지 않아 포기하였다.
레이크 루이스하이킹 코스 정상에 올라섰다. 앞뒤를 둘러봐도 끝이 없는 대자연이 펼쳐져 있었다. 눈에 담은 풍경 속에 전봇대, 건물 하나 들어 있지 않았다. 오로지 거대한 바위산, 그 위를 덮고 있는 침엽수, 그리고 시릴 듯 푸른 호수만이 가득 찼다. 좀처럼 멈추지 않는 공장처럼 돌아가던 생각의 흐름이 잠시 멈추었다. 아이스 필드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약한 바람소리만 작게 들려오고 그 바람에 민들레 씨앗이 흩날리고 있었다. 아무런 소음 없이 오롯이 대자연 속에 들어오니 마치 자연이 내 안으로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다. 적막한 느낌마저
1.새벽이 가까이 오고 있다거나그런 상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네오히려 우리 앞에 펼쳐진끝없는 사막을 묵묵히 가리키겠네.섣부른 위로의 말은 하지 않겠네.오히려 옛 문명의 폐허처럼모래 구릉의 여기저기에앙상히 남은 짐승의 유골을 보여주겠네.때때로 만나는 오아시스를 얘기할 수도 있겠지.그러나 사막 건너의 푸른 들판을이야기하진 않으리.자네가 마지막 절망의 벼랑에서스스로 등에 거대한 육봉을 만들어 일어설 때까지묵묵히 자네가 절망하는 사막을 가리키겠네낙타는 사막을 떠나지 않는다네.사막이 푸른 벌판으로 바뀔 때 까지는거대한 육봉 안에 푸른 벌판
9월 26일 오전 11시, 부산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는 부산지역 원로들과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조국 장관 관련하여 검찰이 벌이고 있는 무차별적 압수수색이야 말로 검찰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부산시 의회 브리핑 룸에서 전국 대학교수 4천여명의 이름으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아래는 교수들의 기자회견 전문이다.------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1. 법무부 장관 취임과 관계된 마녀사냥이 한 달 보름 동안 삼천
9월 23일 유럽에서 예정된 '유엔기후변화 세계 정상회담'에 전세계 청소년들은 스웨덴의 16세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가 시작한 '기후 학교 파업'에 동참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2018년 8월부터 매주 금요일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이라는 피켓을 들고 피켓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자극을 받은 영국, 독일 등은 물론 많은 청소년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였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운동이 한국에서는 '기후위기 비상행동'으로까
주주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한겨레 주주들이 만든 유튜브 채널 가 약 3개월의 시험방송을 마치고 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는 문화공간 온 협동조합이 기획하고 한겨레 창간주주이자 문화공간 온의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태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창간주주이자 온 조합원인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한겨레 주주인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 등이 주도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촛불시민인 주주, 독자, 시민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한 주권자인 시민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날까지 시민의
'한겨레:온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8월의 필진’ 선정과 투표에는 17분의 필진이 참여하였습니다. 11분이 이달의 필진으로 추천되었고, 참여자의 중복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추천받은 11분 중 김시열, 마광남, 이상직, 최성수, 최성주 통신원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은 연속해서 선정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가. 8월의 필진으로 다음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 김시열 : 암환자가 숲에 들어야할 까닭 5
직접민주주의는 포퓰리즘이 아니다. 선거와 선거 사이에는 시민의 정치 참여는 배제되고 오로지 정치인들의 운동장만 있다. 직접민주주의가 불완전한 대의민주주의를 완성시킨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2016~7년 박근혜 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은 여전하다. 왜일까? 국민주 언론 창간 주주이기도 한 이래경 (사)다른백년 이사장은 "지금의 시민들은 4, 5년마다 오는 선거 참여로 만족하지 않으며 주권자로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해 직접 참여해서 해결책을 모색해가는 적극적인 시민"이라는 말로
여름휴가 동안 경주와 포항의 중간쯤 자리한 기계면 치동(致洞)마을에 다녀왔다. 몇 년 전부터 벼르던 이 작은 마을의 커다란 이야기들을 3회에 걸쳐 싣고자 한다.의로운 선비, 여울에 귀를 씻다의병, 고통의 애국을 업다흰 옷 입은 사람, 김인제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가 광복 이후 가장 심각하다. 일본의 식민통치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서둘러 봉합한 박정희 정권의 해법은 꽤 오래 곰삭고 있었다. 일제의 핍박 아래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던 개인적 감정은 곧 국가적 책무가 된다. 서로 이웃한 일본과
얼마나 멀리서 날아왔니 얼마나 자리잡기 힘들었니솔씨 알갱이, 어쩌다 스쳐가는 눈과 비로 목축이고가는 뿌리, 양분 없는 거친 바위 수십 년 헤집고도바늘 솔잎 달은 가지, 하늘 볕 향해 온 힘 뻗어가며말라 쓰러지지 않고 당당히 네 몸 일으켜 세웠구나그리 외롭진 않을 거야, 오는 이 가는 이 없다 해도서러운 네 맘 너보다 더 알아줄 이 생겼으니 말이야너를 향해 살폿 고개 내민 더 가냘픈 솔 친구와 함께숨 막히게 멋진 해돋이 해넘이 볼 수 있으니 말이야둘이 오붓이 구름이 전하는 세상 너머 요런 저런 소식네 몸 같은 서낭바위와 정겹게 들을
의병, 고통의 애국을 업다.~주(註) : 여름 휴가 동안 경주와 포항의 중간 쯤 자리한 기계면 치동(致洞)마을에 다녀왔다. 몇 년 전부터 벼르던 이 작은 마을의 커다란 이야기들을 3회에 걸쳐 싣고자 한다. 의로운 선비, 여울에 귀를 씻다. 의병, 고통의 애국을 업다. 흰옷 입은 사람, 김인제. 누구나 세계지도에서 우리나라를 본 적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드는 느낌은 ‘작다’이다. 넓고 광활한 러시아, 미국, 중국은 일부러 보지 않으려 해도 눈에 뜨이고 만다. 이 작디작은 나라가
의로운 선비, 여울에 귀를 씻다~ 여름휴가 동안 경주와 포항의 중간 쯤 자리한 기계면 치동(致洞)마을에 다녀왔다. 몇 년 전부터 벼르던 이 작은 마을의 커다란 이야기들을 3회에 걸쳐 싣고자 한다.의로운 선비, 여울에 귀를 씻다의병, 고통의 애국을 업다 흰옷 입은 사람, 김인제 ◆정신문화는 보고 배움에서 비롯한다진정한 선비란 학문을 바르게 닦고 익혔으며, 성품이 어질고 순한 사람을 일컫는다. 서인과 남인의 심각한 붕당정치 가운데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뜨거운 사연이 중첩된 숙종 시대였다.
그때 8.15해방 함성에 숨어버린부일폭력배 정상모리배 조선인 사냥 인간 말종들어영부영 묻어두고슬금슬금 숨겨주고이제됐다 넘어가자 그때 5.18피바람으로 돌아왔지정치인으로 재벌로 언론인으로 빨갱이 사냥 인간 말종들무엇보다 개발수출참아야해 경제안정어쩔꺼냐 일자린데 다시 8.15해방 함성 그날처럼부일폭력배 정상모리배 역사 사냥 인간 말종들하나하나 건져올려감옥살이 망신살이남김없이 몰아내면 다시 5.18맑은 바람 널리 불어차별 모멸 증오 개발 왜곡 부추기는 사람자연 사냥 인간 말종들‘무엇보다’ 필요없어‘참아야해’ 누굴위해‘어쩔꺼냐’ 내가주인
'한겨레:온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7월의 필진’ 선정과 투표에는 23분의 필진이 참여하였습니다. 11분이 이달의 필진으로 추천되었고, 참여자의 중복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추천받은 11분 중 김나윤, 김형효, 이요상, 조정미, 최호진 통신원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은 연속해서 선정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가. 7월의 필진으로 다음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1. 김나윤 : 백두산 기슭에서 맞이하는 통일의 첫 봄나들이ht
국가영역이란 국가의 주권이 미치는 영역이고, 주권은 국가를 배타적으로 관할하는 최고의 권력을 의미한다. 국가란, 국민+ 주권+ 영토의 3가지 요건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독도는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영토로서,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은 정권의 변화에 상관없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이다.이토록 확고한 대한민국 독도정책에 균열을 내기 위한 시도가 일본에
위 글과 시는 7월 22일로 강남역 사거리 교통폐쇄회로(CCTV) 철탑위에서 '삼성 이재용구속, 김용희 원직복직'을 요구하면서 50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는 삼성 해고 노동자 김용희씨가 단식 농성장에서 써서 지인들에게 보낸 것이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7월 22일 단식 50일째가 되는 날 오전에 청와대 앞에서는 백기완선생, 백낙청교수, 이수호 전태일재단이사장, 문정현신부, 문규헌신부, 명진스님 권영길 전 의원, 황석영소설가 등 사회원로와 중진 379명 및 삼성소속의 여러 노조들, 천주교 등 종교단체, 참여연대 등
독자 여러분은 죽기 전에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나요? 얼마 전에 개봉한 영화
5일 대검찰청 정문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에게 장자연·김학의 사건 재수사 약속을 요구"하는 녹색당 주관의 긴급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 취지문에서 장자연·김학의 사건을 검찰의 성적폐사건으로 규정하고 "지금까지 법무부 과거사위와 대검 진상조사단이 밝혀낸 검찰의 성적폐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충격과 절망에 빠트렸다"라고 주장하고 "국민적 신망이 높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면 고 장자연씨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고 김학의 성범죄 혐의를 철저히 보강 수사할 것"을 요구 하였다.주최측 한 관계자는
26일 평화어머니회(공동 상임대표 고은광순) 성원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될 G20 정상회담 기간 한반도 평화 번영 및 UN사령부 해체 요구를 목적으로 일본 간사이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으나, 일본 당국이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하고 몸수색까지 하면서 24시간 억류하는 심각한 반인권 행위를 저질렀다.이 자리에는 어린이까지 있었는데도, 어린이까지 억류함으로써 일본 당국의 반인권 행위가 도를 넘어 사실상 폭력적이라는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평화어머니회 성원들은 27일 11시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 오후 3시 일본
한겨레 유튜브 방송 6월 시작에 발맞추어 도 유튜브 시험(녹화)방송을 했다. 은 '문화공간 온 협동조합'과 협업하여 촛불시민인 한겨레 주주들이 주도하는 유튜브 방송 프로그램 를 진행한다. 준비팀은 4명으로 한겨레 창간주주이자 문화공간 온의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태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창간주주이자 온 조합원인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한겨레 주주인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과 이동구 한겨레 주주커뮤니케이션팀장이다.'촛불시민의 눈높이-아재토크'라
보이지 않지만 어느날 크게 다가와 큰 불편과 공포를 만들기도 하는 '기후변화', 무관심 또는 정부역할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6월 은 날로 시민의 불안이 커지는 기후변화 문제를 시민참여 과학 솔루션 '리빙랩' 관점에서 소개하고 토론한다.‘리빙랩’은 일상생활의 문제를 단순히 기술적 관점이 아니라 당사자인 시민들의 요구와 참여를 통해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송재령 녹색기술센터 선임연구원은 "대부분의 과학기술 연구개발은 공급자 중심이다. 그
11일 사단법인 평화 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상임대표 권영길 전국회의원, 아래 평화 철도)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북미관계 교착상태 타개 및 남북 관계 발전을 목적으로 대북제재 해제와 남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국민의 뜻을 모으고자 각계각층 시민사회 성원들이 모여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남북철도 연결 촉구대회’와 ‘미리 가보는 북한 문화유산 답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홍준 교수 특강을 열었다. 이날 촉구대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다 영면한 분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4인 발언
지난 6월 8일 여수에서 최호진 한겨레주주통신원회(이하 한주회)위원장 외 주주통신원 18명이 모여 워크숍을 열었다.서울·경인 지역에서 김미경, 김석진, 김진표, 심창식, 이요상, 이재준, 조형식, 최호진, 허익배(서울경인강 지역위원장), 경상 지역에서 권철호, 박옥섭(영남 지역위원장), 호남 지역에서 권명권, 김성대, 김태평(호남제주 지역위원장), 마광남, 송광섭, 이현종, 정경호, 한충호 주주통신원이 참석하였다.허익배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 주제는 최호진 전국위원장의 정관 변경 논의였다. 최
지난 5월 11일 광화문에서는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이하여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 해 행사가 있었다. 동학실천시민행동(이하"동행")과 3.1백주년 범시민추진위원회에서는 광화문 행사와 정읍 황토현 기념행사에 참여하였다동학실천시민행동 주관으로 제5회를 맞이하는 ‘신만민공동회’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분야별로 제안된 의견들과 토의된 내용들을 기록으로 남겨 공유하고자 글을 올린다. (발제-9) 신만민공동회 풍물활성화 (임인출)1. 서론풍물은 우리민
[타이타닉은 아니지만 . . . ]영화 타이타닉에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은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목숨을 구해준 답례로 일등석에 승선한 상류층들의 만찬에 초대받는다. 정장을 얻어 입고 참석한 만찬에서 3등칸 승객 잭은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다. 화려한 만찬과 클래식 음악, 그러나 상류사회의 엄숙과 위선을 경멸하는 로즈는 재미가 없다. 잭은 재미난 곳을 소개해 주겠다며 로즈를 데리고 3등칸 승객들의 가난한 파티장으로 간다. 악기라고는 바이올린 뿐인 그곳은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마시고 떠들고 춤추는, 신명 나는 놀이판이었다
20여년간 철도분할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연대했던 모든 시민사회 및 노동자들이 지난 4월 10일 함께 모여 출범한 ‘돈보다 안전, 민영화 안돼! 대륙철도시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 범국민운동본부(아래 철도하나로 운동본부)’는 23일을 철도통합을 통한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범국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인증샷·시민홍보 등 공동행동과 함께 이날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철도하나로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약속했던 고속철도 KTX와 SRT 통합·철도 시설과 운영 통합 등 철도의 공공적 개혁을 조속히 시행
지난해 5월부터 한겨레와 주주, 시민 사이 소통 역할을 해온 이 1년을 맞아 한반도 문제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회담이 이어질 때만 해도 세상에서 하나뿐인 분단국가의 평화와 통일이 코앞에 온 듯 세계인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북미 하노이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후 남북미는 좀처럼 진전된 대안을 만들지 못한 채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28일 저녁 7시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열리는 의 주제는 ‘한반도 정세 분석과 대안 모색’이다.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냉각
민(民)의 이름으로 이 땅의 항구적인 평화를 선포한다.어제 오후 비가 부슬부슬 내릴 때까지만 해도 작으나마 구간 행사준비를 맡은 나로서는 ‘제대로 행사가 진행이 될 수 있을까?’하는 조바심이 났다. 다행히도 저녁이 되자 비가 그치고 저녁노을이 붉게 비치는 것이 ‘더 이상 비는 오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며 한시름 놓는다. 아직 행사시작은 멀었지만 새벽에 집을 나서 행사구간인 김포 문수산 구간을 들러 강화교동으로 향한다. 그 간 수차례의 사전답사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남해에서는 박옥섭 동지가 관광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