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광화문광장을 재조성하여 새로이 개장한 이래로 집에서 버스를 한 번 타고 10여 정거장 안팎이면 갈 수 있는 곳이지만, 그동안 나가보지 못하고 살았다. 오늘은 수요 집회가 있는 날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들러서 올림픽 기념물 기획전시 같은 기회가 있으면 우리 집의 것들을 대여하여 전시하도록 돕겠다는 협의를 위해 들르기로 하였기에 여기저기 일이 많은 편이다.광장을 조성한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보기 위해 한 바퀴를 돌아보아야 하는데, 세종회관과 그 주변이며 그 옆의 한글공원, 그리고 회관 뒤편의 공원들은 너무 익숙한 곳이므로 우선
생각과 마음 나누기
김선태 주주
2022.11.01 15:17
-
~어제 아침, 식사 후식으로 (이틀전 아내가 ㅎ살림에서 구입한) 사과를 먹으려고 과도로 반을 자르니, (겉은 멀쩡한데) 속에는 거뭇거뭇한 1~2cm정도 크기의 반점 두어개가 자리잡고 있었다."햇사과가 아니고 작년 수확해서 냉장보존된 거 같은데...속이 썩은게 말이지... 무게도 가볍고..." 내가 무심코 한 말에, 아내가 빈정대는 투로 반격(?)한다."ㅎ살림에 전화하셔야겠네, 당신 '치매'활동이잖아?"(나 : '오잉, 웬 치매활동?)"치매활동이라구?""아니, 이제 귀가 어떻게 되었나봐, 취미활동이라 하니까 뭔 '치매활동?...""이
생각과 마음 나누기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022.10.30 15:52
-
-
-
-
"뜨거운 물세례를 견뎌낸 암적향(暗赤香)을주인님 찻잔에 기꺼이 드리리다천지에 가득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소서."~~~~~~~~~~~~~~~~~~~~~~~~~~~~ 매일 아침 식후에 마시는 보이차(茶)는, 이미 떼려야 뗄수없는 내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2013년 9월 새로 부임한 학교에 방문한 (그 당시 정년퇴임하신) 대학 선배 한분이 귀한 보이차를 선물하셨다. 출근후에 커피한잔 마시고 한잔 우려먹던 보이차는 (퇴임후 집에 가져와 매일 마시다보니) 이제는 한줌도 남지 않았지만, 마실때마다 그분의 은덕이 새삼 다가온다.오늘 아침에도 (
생각과 마음 나누기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022.10.16 13:32
-
-
-
-
-
-
-
-
-
“天網恢恢(천망회회) 疎而不失(소이불실) : 하늘의 그물은 넓디넓게 펼쳐져 성긴 듯 보이지만, 그 무엇도 놓치는 일이 없다.”위의 8글자의 한자어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노자(老子)가 지은 '도덕경(道德經)' 제73장의 임위장(任爲章)에 나오는데, "하늘의 그물(=天道)은 아주 크고 넓어 겉보기에는 엉성해 보이지만, 그 누구도 결코 그 그물을 빠져나가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인과응보(因果應報)’와도 일맥상통하는 한자어라 할수 있겠다.또한, 우리가 흔히 일상적으로 쓰는 사자성어(四字成語)에 ‘인지상정’(人之常情)이란 단어가 있다.
생각과 마음 나누기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022.09.25 13:42
-
어느 엄마 생신날, 식구들이 모여 밥 먹고 이야기하다 보니 집에 늦게 왔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은 미숫가루를 타 달라 해서 먹고 갔다. 남편은 피곤하거나 과식한 다음 날이면 우유에 미숫가루와 꿀을 타서 시원하게 먹고 간다. 그런데 남편을 보내고 났는데 뭔가 이상했다. 아... 꿀을 넣지 않은 거다. 남편은 왜 아무 말 없이 먹고 갔을까? 맛을 몰라서일까? 주면 주는대로 아무 생각 없이 먹었을까?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엄마 생신잔치에 가서 형제들과 모여 놀다 보니 예상 보다 너무 늦게 끝났다. 집에
생각과 마음 나누기
김미경 편집장
2022.09.22 18:22
-
-
우리는 일상에서 직업을 속일 수 없다. 는 말을 자주 쓴다.요즘 세상을 보면서도 느끼지만, 특수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자기 직업과 연관 지어 생각하고 해석한다는 느낌이 든다.우리나라 직업의 수는 대략 12,000.여 개라고 한다.옛날에는 자동차 길을 신작로라 했고, 비포장이어서 차가 지나가는 자국 때문에 도로가 패이기도 했다. 또 많은 비가 오고 나면 노면이 아주 거칠어져서 차량 통행이 거의 불가능하게 될 때가 흔했다.그럴 때면 사전에 마을별로 구역을 정하여 보수를 하던 때였다. 전날도 비가 많이 와서 소위 울력이라 하
생각과 마음 나누기
마광남 주주
2022.09.22 15:05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