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어도 맛있어 보이는 먹방과 쿡방은 왜 그리 많은가. 요리 전문가가 질 좋은 식재료 오만 가지 넣고 지지고 볶는다. 곁에 있던 미남 연예인이 살가운 표정으로 집어 주고 따라 주고 저어 주고 맛보면서 조곤조곤 말 붙이니, 죽어 가던 입맛도 살려놓고말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 빚은 걸까? 건강 정보 프로그램도 일정 부분 방송을 장악했다. 듣다 보면 약초 아닌 풀이 없고, 특효제 아닌 열매가 없다. 이름을 따라 부르기도 야릇한 것을 어디서 구해서, 용처와 용법을 어찌나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지….이른바 ‘건강 기능 식품’ 광고는 하늘을
지난 5월 2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정의당은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연기했다. 의원단이 총 6명인 정의당은 그 적은 숫자 때문에 원내대표를 선출이 아니라 합의에 의한 추대로 뽑는 일이 관행으로 자리잡았다. 심상정, 배진교, 이은주, 강은미 의원이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이번에는 장혜영 의원 차례였다.장혜영 의원이 정의당 원내대표가 된다면 5석 이상 정당에서 30대 정치인이 원내대표가 된다. 특히, 장혜영 의원의 나이는 36살로서 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민중당 최연소 원내총무(당시 원내대표를 이르던 말)로 당선된 나이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5월 1일 광주특별시 5·18광장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신부 120여명과 신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이 미사는 다섯 번째 열리는 월요시국미사다. 지난 3월 20일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0일에는 서울광장에서, 4월 17일에는 마산 창동사거리에서, 4월 24일에는 수원교구 성남동 성당에서 미사를 열었다.다음 월요미사는 5월 8일 춘천교구 애막골 성당에서 저녁 7시에 열린다. 5월 15일은 광주교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 5월 2
누가 “백년전 역사로 무릎 꿇으라” 했나?강제징용, 강제위안부청춘과 인생, 인권처참히 짓밟힌 이 땅의 하늘같은 사람들에게사과하고 배상 하라 했지누가 “무릎 꿇으라” 했냐고? 멧돼지 사고로는그게 그렇게 여겨지나보네.희생자들의 심정은 알 바 없고토왜 숭일 매국노로서는악마족 일 극우세력 심정십분 백분 공감 되나 보네. 글고무슨 "백년전"인가70여년 전이겠지.일제의 만행이 1920년대에 끝나기라도 했단 말인가?이 돼먹지 않은 멧돼통아! 그 망발대로백년전 끝난 일에왜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은매국 기래기 언론 처단하고지금도 부역자 단죄하며희생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천주교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사제연대는 지난 24일 저녁 수원교구 성남동성당에서 월요시국미사를 열었다. 지난 3월 20일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0일에는 서울광장에서, 4월 17일에는 마산 창동사거리 미사에 이어 세 번째 월요시국미사다. 다음 주 5월 1일(월요일) 시국미사는 광주광역시 5.18 광장에서 미사를 열 예정이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행동 없으면 죽은 믿음1. 광주대단지사건1971년 8월 10일, 서울시의 무허가주택
비탈에서 수평을 잡는 배부장이들뒤처진 분들이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마침맞게 세갈래길이다. 사람들이 주로 나다니는 길은 비워두고 샛길로 비켜섰다. 무리 지어 바투 서니 그럭저럭 괜찮은 공간이다. 수북이 쌓인 낙엽 위로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발길에 차인다. 낙엽 인간을 꾸밀까 하다가 ‘젖은낙엽’이 떠올라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인다. ‘제대로 떨어지지도 않으면서 쓸모없는 존재’라니, 아니다! 아직은…. 수평 잡기를 하자고 제안했다.먼저, 부러진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 들었다.오른손 손바닥 위에 가로로 눕혔다. 어렵지
산에 시설하는 삭도(케이블카, 곤돌라를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함)가 금년 들어서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였다. 그동안 환경영향 평가와 보완 과정을 반복하면서 진행되어 왔던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시설 사업이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한 관련전문가들이 사업타당성의 부적합 의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조건부 승인되면서 사실상 설치가 허용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앞으로 산악형 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지자체에게 너도나도 동일한방식의 사업 추진에 동력을 제공하게 되는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전통적으로
휘황찬란한 송도 신도시는 한 세대 전, 완연한 갯벌이었다. 50제곱킬로미터 넘는 면적의 갯벌에 바닷물보다 높게 쌓은 흙은 어디에서 가져왔을까? 어디 자료가 있는지 모르는데, 산과 들에서 떠왔을 게 분명하다. 스스로 다리를 건넜을 리 없는 맹꽁이가 장마철 맞은 공원 습지에서 울고 봄철이면 산개구리가 울었기 때문이다.요즘 산개구리는 울지 않는다. 얼음 녹은 물이 고이던 공원을 보도블록으로 말끔하게 마감한 탓이리라. 그 자리 같은 시간에 울던 참개구리도 사라졌는지 봄이 와도 조용하다. 경칩 무렵 산간 습지에서 울다 산록으로 흩어지는 산개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는'검찰개혁 하겠다 속여서 총장 된 후'공정과 상식’으로 사기쳐돼통령된 사기꾼에 '농락당해선 절대 안 된다.' 대장동 몸통설 등 허위 선동, 본인, 부인, 장모, 측근 범죄 관련 가짜뉴스, 북 적대시 전쟁불사 '협박'에러시아에 대한 살상무기공급 언급, 그에 따른 위기 위협 조장까지 용대실 외 아무도 하지 않는 '폭력 선동' 운운 선동, '이런 것들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게 해서는 안된다'. '거짓 선동, 날조', 이런 것
주인이 해야 한다항쟁과 혁명[부마민주항쟁]과 [4.19혁명]의 도화선,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민주화운동 [3.15의거]의 유서 깊은 현장에서 ‘항쟁’과 ‘혁명’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 역사에서 나라를 망치는 쪽은 대대로 특권을 누려온 지배층이었고, 되살리는 쪽은 한평생 궂은일을 도맡는 민중들이었다. 온갖 수고와 수모를 견뎌주다가 고비가 닥치면 세상의 죄를 정화하고 인간의 본래 품위를 회복시키기 위해 하느님과 연대하는 일꾼은 우리들, 우리 가운데 있는 보통사람들이다.마산 시민들은 1960년에 “이승만은 하야하라, 일인독재 물러가라!”,
4월은 하루하루 보내기가 쉽지 않은 시절이다. 혹자는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하지 않는가. 2014년 4·16 세월호 사변으로 막연히 ‘잔인하게’만 비쳤던 4월은 적어도 내게는 실제로 잔인한 달로 바뀌었다. 아직도 그 희생자와 유가족의 원과 한이 풀어지지 않아서 더 그렇다. 더불어 1960년 4·19혁명의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천명하였으나 민주 세상으로 가는 길이 아주 더뎌 보이기에 마른 가슴의 응어리가 더 커지지 않으면 다행이리라. 작금의 국내외 상황은 4월이 잔인하다는 트라우마 한(恨)을 더 일깨우는지 모
모국어는 처진 어깻죽지처럼 숨어 있고드론을 띄우려면 관계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가 보다. 그렇지 않을 때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매긴다는 펼침막이 보인다. 호젓한 산길, 후미진 데까지 볼썽사납다. 굽이돌면 또 보이고, 돌아서면 저쪽 다른 숲에서도 나부낀다. 외국어가 큼지막이 앞머리에 박혀 있다. 모국어는 처진 어깻죽지처럼 귀퉁이에 쬐그맣게 숨어 있다! “if Flying a dron without approval of Related Authority ( CDC ), You would be charged with
일본목련은 후박나무가 아니다산마루에 이르러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희끄무레한 일본목련 이파리 한 장을 높이 들었다. 눈치 빠른 어떤 분이 이럴 때는 엿을 드셔야 한다고 하자, 저마다 남겨둔 엿을 꺼내 문다. 이에 들러붙지 않고 은근한 단맛을 풍기는 전통엿이라고 한마디 보탰다.울릉도 호박엿!본디는 울릉도에 자생하는 후박나무 껍질을 우려낸 물로 만들었다. 우리 조상들은 이 나무껍질을 약재로 사용하거나 잎과 함께 선향(線香)의 원료로 활용했다. 후박엿이 육지에 전래하면서 호박엿으로 와전됐는데 얼마나 다행인가? 지금은 실제로 호박을 고아서
결국 올 것이 왔다.친일 총독이 들어서니유관순, 윤동주, 안중근강제동원, 강제위안부 가르쳤다고민원이 제기 되었단다. 반일 가스라이팅한다고,강제동원, 강제위안부 없었다,안중근이 의사가 되기 전동학농민군과 싸운 일로안중근을 비난하며교사를 가르치려 들었다. 알량한 지식과친일 친굥거니정권 정신으로단계적 민원을 내고 있다.민원으로 안되면 소송까지 가겠지. 학생 중심이학생편향으로 왜곡되고그것이학부모 중심, 학부모편향 된 지 오래다. 학부모 민원 만능주의교감,교장,교육청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것.그것으로 갑질하는 학부모들 있다. 민원으로 안되면경
수꽹이는수구 꼴통 미치광이를 합성한 신조어,그들이 애창해 마지 않는빨갱이에 대응하는 말.수꽹이들은“빨갱이”를 좋아한다.천심 민심 백성 중심의민주주의자들을 빨갱이라 부른다.일본보다 미국보다한겨레의 평화, 교류, 협정, 협력 중시하는민족주의자들도빨갱이라 부른다.수꽹이들의 불법 불의 불공정에 맞서참법 정의 공정을 위해 싸우면빨갱이라 부른다.좌파, 종북, 종중, 반미라는 말뒤집어 씌운다.숭일 매국 부역의 댓가로 얻은 기득권수호를 위해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다.양심을 팔고영혼을 팔고예수도 부처도 판다.급기야 나라도 판다.지금은 수꽹이들이 판
삯꾼은 안 된다“한다한 사람들아 언제까지나 너희 마음을 고집할 셈이냐.어찌하여 헛일을 좋아들 하며 거짓을 찾아서 얻으려느냐.”(시편 4,3) 1. 월요시국기도회의 취지서울에서 시작하여 전국 모든 교구를 순회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월요시국기도회를 오늘 개막한다. 지금이 절체절명의 비상한 때임을 알리고, 뜻과 슬기를 모아 여럿이 함께 기도하기 위함이다. 멀쩡했던 나라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외교와 안보, 경제·민생·복지 등 모든 면에서 흔들리고 있다. 국고부터 줄줄 새고 있다. “1분에 1억 늘어나는 나랏빚, 앞으로 4년간 이자만
이제는 그예나라를 팔기까지 하는구나.35년 일제의 침략, 강제 점령 두고우리가 부패하고 시대에 뒤떨어져자초한 것이라 한다. 프랑스혁명같은 위대한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동학혁명민중의 저력 말살한 일제에한마디 비판도 못한다. 수많은 의병과 독립투쟁, 3.1항쟁이십여년 풍찬노숙 임시정부 없었던 일처럼 하고일제에 의한 근대화론 추종한다. 자신들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라면불법, 불의, 불공정, 거짓과 사기, 전쟁도 불사하는 악마족 일제의 강제수탈, 강제동원, 강제위안부제대로 사과받고 배상받을 생각 못하고당시 인간말종 친일매국부역 고관대작
눈앞에 고압선이 나타났다.늘 보던 고압선이다. 멀찍이 떨어진 채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을 뿐, 오늘처럼 바로 그 옆을 지나다닌 적은 기억에 없다. 멀리서 볼 땐 그저 하나의 전봇대로 보았는데 가까이 다가서니 고개를 뒤로 젖혀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바벨탑이 저렇게 높았을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럽다.감전위험!여기는 154,000볼트 특고압 전력선 경과 구간입니다.중장비 작업시 반드시 5미터 이내 접근 금지평소 특별히 눈여겨보지 않은 탓일까?누구 한 사람 경고문에 눈을 두는 이는 없어 보인다. 우린 바로 그 옆으로 난 길을 따
나의 어머니는 2005년 캐나다 토론토(Toronto)에서 만 41년째 해외 이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제주도 서귀포로 역이민 하셨다. 이제는 고인이 된 고(故) 일선(一仙) 이남순 . 그 당시 83세이었고 마지막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표현하셨다. 나는 그때 미국 중서부의 마크 트웨인 국유림(Mark Twoin National Forest) 끝자락인 “오자크‘라고 불리는 시골지역에서 중서부(mid-west) 토박이인 미국인 남편과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 십여 년째 일선님과 모녀관계 장거리 치유작업을 해왔다. 일선님
예보에 따르면 한낮에 영상 20도가 넘을 거라고 했다.그렇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새코롬하다. 행랑것도 아닌 것이 보름 가까이 눌러앉아 거들먹거린다. 진상손님! 병원을 바꿔가며 다섯 번이나 들락거리지만 나갈 기미조차 없다. 밭은기침 캇캇거리며 귀덮개가 있는 방한모를 썼다. 더우면 벗어젖힐 요량으로 오리털 점퍼까지 덧걸쳤다.요즘 따라 미세먼지까지 유난을 떤다.잡도리하듯이 마스크를 단단히 여몄다. 집을 나서는데 안개가 자욱하다. 안경이 금세 부옇게 흐려진다. 거친 숨 몰아쉬며 허위허위 풍산역까지 담박질했다. 그 때마다 배낭 속에서는 엿
이름부터 배반적인 정순신 전 검사.그 아들은심각한 학폭 가해자였다. 권세높은 검사는 뇌물을 많이 받고3천억의 금권도 있단다.윤석열, 한동훈 등 각별한 검사 수두룩.잘 아는 판사, 변호사도 즐비했으니재판하면 다 이긴다 했단다. 피해자는 두려움에 떨고병원에 입원하고자살 시도까지 하고입시에도 실패했는데 가해자는 재심청구로전학은 커녕분리조치도 안받고다시 전학조치 결정나자가처분에, 취소소송에 대법원까지10건의 소송 진행 했단다. 전학을 가서는학폭 징계기록 삭제 받고서울대, '철학'과씩이나 갔단다.사람이 아닌 점수가 가는 대학이라점수에 맞춰
원당역 부근에는 닭고기가 아닌 다코기 치킨 카페가 있다.상호에도 `치킨이 생각나는 순간`으로 되어 있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절체절명의 때에 읍소하오니대통령의 , 그리고 은 일본 극우들의 망언·망동妄動에 뒤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역사적 면죄에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아낌없이 보따리를 풀었지만 빈털터리로, 그것도 가해자의 훈계만 잔뜩 듣고 돌아왔다. 무례한 처신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대통령이지만 굴종 굴신으로 겨레에게 굴욕과 수모를 안긴 죄가 너무나 무겁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윤석열 정부가 청사에 길이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고(2022.8.29), 이태원 참사로 퇴진 목소리가 드높아졌을 때에도 먼저 우
과연 신은사랑과 평화, 진리와 정의신의 뜻 따르는 사람을 통해 역사한다. 그 부활과 승리의 역사는진정 하늘같이 의로운 이들에 의해이루어진다. 쿠데타와 학살로 정권을 잡아부정한 돈 갈퀴로 긁어 모았지.백담사 가고사형선고까지 받았지만사면 받고 경호 받고떵떵 거리며 살았던29만원짜리 전두환, 전투왕. 이순자와 아들 딸,손자 손녀까지 대대손손호화호식, 문어발 사업투자전도사, 목사목회자 코스프레 사기까지국가적 국제적으로 순풍에 돛 달듯 성공할 줄 알았지. 그 원죄의 후손 전우원이사람으로 거듭나범죄 가족에 칼을 들어 대적한다.예수 말씀 실천하
우리의 영세중립국 스위스 방문 계획은 꿈에도 생각 못한 도우미들이 나타나서 틀이 잡혀가고 있다. 제네바 대학 (University of Geneva) 대학원 학생 멜라니 코마가타(M lani Komagata)가 일 년 전에 내 언니(Ok-kyung Pak, 캐나다 몬트리올 거주, 문화 인류학 박사)와 웨비나에서 만나게 되어 필자와 연결되었다. 웨비나에서 멜라니가 한반도는 중립화가 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발표하는 것을. 언니가 한국에 중립화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응답한 것이 실마리가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신기한 일이 일어났는
인천 앞바다에 흔히 ‘우럭’이라고 말하는 조피볼락은 아직 많다. 파도 낮고 물때 맞을 때 먼바다로 가면 아이스박스를 채울 수 있지만, 우럭은 예외일 따름이다. 화력발전소에 마련한 양식장을 비롯해 여러 양식장에서 양식한 치어를 열심히 방류하기 때문이다. 그 외 해산물은 대부분 크게 줄었다.1960년대, 웬만한 집은 인천 앞바다에서 잡은 작은 갈치를 토막 내 듬성듬성 김장에 넣거나 밴댕이 몸통을 깍두기에 넣었건만, 이제 사치다. 강화 해안에서 작은 트럭 뒤집힐 정도로 잡던 밴댕이도 수입한다. 그물에 올라오면 “재수 없다!”라며 텀벙텀벙
우리 대표단이 영세중립국 스위스를 방문하는 데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원대하며 영세중립국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키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 목적으로 전체 방문을 계획하려는 것이다. 1. 외국의 침략으로부터 중립국을 보호하는 스위스 민병대 관찰하기.스위스 민병대는 외국의 침략으로부터 영세중립국인 자국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스위스 민병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우리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자 한다. 스위스는 국가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현역으로 소수의 군대로 민병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역 군인 약
야당대표 이재명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찬성 139, 반대 138로 부결되었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정족수는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한데, 이번 경우 297명 출석에 가결 필요 찬성표 수는 149표인데, 10표가 부족한 139표가 나왔으므로, 부결되었다.이런 결과를 두고 갖가지 성토가 무성하다. 친명계(이재명 파)에서는 민주당 내 ‘이탈표’, ‘배반’ 등으로 비명계(이재명 반대파)를 비난하고, 이탈자의 다음 총선 낙선운동 전개하며, 나아가 일부에서는 “전 당원 투표로 이재명 재신임 묻자” 등으로 국면전환을 꾀하고
들려오는 뉴스들이 뒤숭숭했다. 윤석열이 후보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변화시킨 남북관계를 원점상태로 되돌리겠다고 기세가 등등하더니 이후 완전히 릴레이 바톤을 받아쥐고 뒤돌아 뛰는 선수처럼, 북을 주적으로 규정하고는 불을 향해 뛰어드는 부나방처럼 전쟁을 향해 뛰어들고 있다. 미국은 이때를 놓칠세라 일본을 부추겨 재무장하게 하고 한국과 일본을 묶어 미국의 하수로 자리 잡게 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바이든은 백악관에 초대한 기시다 일본총리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 안았다. 바이든은 꿀 떨어지는 눈으로
가족과 가끔 들리던 횟집이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겨울이라 그랬을까? 창틀에 “대방어 전문”이라고 커다랗게 써 놓았는데, 10킬로그램 이상만 취급한다고 덧붙였다. 한동안 찾지 않았는데, 앞으로 찾을 일 없을 것이다. 대방어라니. 어디에서 어떻게 살집 키우는지 알고 그런 방을 붙이는 걸까?겨울철 주로 제주도 모슬포에서 잡는 방어는 회유성이다. 물이 따뜻해지면 차가운 해역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일부는 멀리 알류샨 열도까지 찾아간다. 겨울철 제주도에서 잡히는 방어는 겨울철 별미라지만, 동해안에 머물다 왔는지 알류샨까지 원정을 다
2009년경에 서당에 다니면서 한문 공부를 조금씩 했다. 중학생 시절 영어 공부할 때 주어, 동사, 목적어가 무엇인지를 구별했듯이 한문 문장을 보면서 그렇게 했다. 아직도 문리가 터지지 않아 해석해놓은 글을 보고서야 조금 이해하는 편이다.2010년경에 '대학'을 배우면서 글자는 단순하고 문장은 짧은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대학'의 제6장(성의(誠意)에 대한 해석) 제3절에 나오는 증자(曾子·공자의 제자)가 하신 말씀이다. “십목소시(十目所視) 십수소지(十手所指) 기엄호(其嚴乎)·열 눈이 보고 열 손이 가리키는 바이니, 그것은 엄하
국회 정개특위(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 남인순)가 이른바 “정치개혁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다양성이 반영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29.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정책 국회로 발전하기 위해’(23.4%), ‘대결정치를 해소하기 위해’(21.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위 정개특위 발표를 받아서 신문(미디어)에서는 “국민 72.4%, 국민 다양성 반영 위해 ...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청년투데이, 2023.2.14.) 등 표제가 달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