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9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김형효 시] 촛불
촛불 김형효촛불을 켜는 마음은순정한 기도의 마음이었다.촛불을 들었던 그 마음은처절한 절실함을 품은 세상을 향한 간절한 평화의 기도였다.촛불을 든 사람들은 모두 그래 보였고그들은 모두 평화의 수호자인 듯 성스러웠다.하나 둘 광장을 떠나면서도 그들은 광장...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8-12-12
[문예마당] [김시열 시] 새해 달력
서울 은평구 신사동 고개 앞한숨으로 나부죽이 엎드린 할매 한 분2019년 MG새마을금고 돌돌 말아 나붓나붓 오른다1 2 3...27 28 29 30 31 늘어선 나날 동개고병신 정유 무술 기해...한 해 두 해 접고 접어신사동 고갯마루 오르지꼬깃꼬깃 ...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12-08
[문예마당] [김형효 시] 겨울이구나
겨울이구나 김형효 촛불을 켜고 거리에 섰을 때호호 입김을 불던 손들을 맞잡았을 때우리는 더불어 민주의 나라로 가는 줄 알았다.권력에 속고 속으며 살아온부모님들이 살아온 세월도 이제는 끝우리는 그리 믿었다.함께 든 촛불이 날시린 겨울밤의 온기로 느껴질 ...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8-12-08
[문예마당] [김시열 시] 지금 조심합니다
지금조심합니다.내 감정이 넘쳐 흐르진 않는지했던 말 또 하고 있지는 않는지남 가르치려는 말 내뱉고 있지 않는지뻔한 말로 말 낭비하고 있지는 않는지땀흘리지 않고 입만 나불거리지 않는지그 잘난 나이 들먹거리지는 않는지유명한 말에 기대지는 않는가권위 끌어와...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12-02
[문예마당] 황금 들녘에서
황금 들녁에서인가는 드물어도 과연황금 들판이다.빛깔만 황금빛 아니다.생명의 쌀, 황금 아니면 무엇이랴!값어치가 크더라도먹을 수 없는 황금보다더 귀한 생명의 밥줄.천원 밥 한 그릇에 300원도 안 되는'식량안보 공직자'들의 싸구려 황금.강...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12-01
[문예마당] [정영훈 시] 첫눈
첫눈첫눈 내렸다는데,첫눈 내린다는데,첫눈 보러 가지도 못하네.첫눈 맞이하러 나가지도 못하네.첫눈 보면 떠오르는 수많은 사연,첫눈 마주하면 송이송이 따라 내리는 하많은 애린.첫눈에 덮이네.첫눈에 쌓이네.(2018.11.24 보라매병원에서) 편집 : 양성...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11-30
[문예마당] 아름다운 세상-전제된 존재를 사색하다
아름다운 세상 - 전제된 존재를 사색하다이 가을에도 봄처럼아름다운 신 내렸다산에도 들에도도시에, 농촌에울긋불긋 찬란한 다채색빛탄성을 부르는 예술이 내렸다좋은 집이나 허름한 집부자나 빈자배운 사람 못배운 사람가리지 않고 공평하게최고의 작품이 에워쌌다이보...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11-30
[문예마당] 시로 쓰는 단동 '평양고려식당'
단동, 평양고려식당에서 안으로 들어서니 텔레비젼에서만 보았던아리따운 처자들 눈부시다.요즘 여인의 아름다움만 말해도미투 혐의라우리 동포들 처음 가까이 보는 날굳이 말하고 싶진 않지만 한결같은 아름다움을 어찌하랴.장사는 매상이...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11-29
[문예마당] 시로 쓰는 압록강
압록강에서국경을 이루는 강.우리 땅 겨레의 땅 못건너가고중국땅에서 강 건너만 하냥 바라보네.눈물이강물 되지는 않았지만유유히 흐르는 물결에 섞여 흐르는 한 어린 눈물 적지 않으리.중국에서 운영하는 유람선 타고몇미터 전까지 다가선 땅에우리 동포와 형제, ...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11-29
[문예마당] [김시열 시] 귀는 두 개, 입은 한 개
말하기 힘들까요듣기가 힘들까요 귀는 두 개라서 듣기 쉬울 것 같은데두 개다 보니 한 쪽 귀에다 맡기고 농땡이 부리는 수가 있습디다서로서로 핑계대고 미루고 듣지 않는 거죠 입은 한 개라서 듣는 귀 두 짝 만족시키기에는 힘이 부칩니다이런저런 말 끌어오면 ...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11-29
[문예마당] 시로 쓴 백두산 천지
정영훈민족의 시원 백두산 천지!100만 년도 전 천지를 뒤흔들며 생겨나천마(天馬)의 뜻 개마산(蓋馬山) 천주, 신명(神明)의 불함산으로조종산(祖宗山)이 된 백두산 어머니같은 넉넉한 성산(聖山)의 기(氣)를 받아대륙의 주인 한민족 태어났네.정상에 거대...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11-29
[문예마당] [단상] 가는 세월에 안부를 묻다
가는 세월에 안부를 묻다. 하루가 간다. 사람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비겁도 무서움도 모르고 가고 간다. 사람들은 어머니 뱃속을 떠나는 순간부터 시작된 여행을 멈추지 않고 가고 또 간다. 그런 점에서 하루하루 세월 가는 것과 지상의 모든 ...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8-11-29
[문예마당] [정영훈 시] 가을
가을붉그레한 설레임이 밀려온다.노랑노랑한 그리움이 물들어 온다.봄처럼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세상에 천지에 한 마음에단풍잎 은행잎 복자기잎눈부신 감동 산들 불어라.이미 가을철인 생도 무색하리.저리도 아름다운 빛깔의 두근거림물결처럼 파도처럼 다가오고 있...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11-28
[문예마당] [안재영 시] 작지만 큰 섬 독도
작지만 큰 섬 독도야 너는 우산도(于山島)바다에 있는 큰 산이란 뜻의 너의 옛 이름512년 이후 1906년까지 천 년 넘게 불리던 너의 이름 삼봉도(三峰島)울릉도에서 보면 세 개의 봉우리를 가진 섬으로 보이기에 불리던 너의 별칭 하나 가지도(可知島)왜...
안재영 주주통신원  2018-11-28
[문예마당] [김광철 시] 천지와 백록담에서
천지와 백록담에서 김광철 2018년 9월 20일헤어져 딴 살림 차리고 싸운 지 얼마만이더냐김정숙여사가 들고 갔다는 한라산 물이 비록 삼다수면 어떻단 말이더냐그 물 천지 못에 반 붓고, 천지 물 반 담아서 한 병을 이루니비로소 겨레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
김광철 주주통신원  2018-11-26
[문예마당] [김봉준 시] 그래, 견디는 거다
그래, 견디는 거다.최고의 투쟁은 견뎌내는 거다.자기 앉은 자리에서자기 선 자리에서자기 일상생활로모든 것을 견뎌내는 것이다.남북평화의 길도 외부의 방해 앞에서,사법적폐 세력과 투쟁에서도어려운 경제 여건도집안 살림도내안에 싸움도 다 견뎌내는 싸움이다.저...
김봉준 시민통신원  2018-11-26
[문예마당] [최성수 시] 나무 잎새
그녀와봄과 여름밤과 낮을 함께 지새웠다. 그님이날라 떠나려옷을 훌렁 벗어 던졌다. 바닥에 깔린그녀 옷자락에몸을 휘감아 본다. 부드럽다감미롭다가슴이 저린다. 그러나그녀는 아는지 모르는지나의 이 뛰는 가슴을 붙들고 휘어감아 보아도날 뒤로 한 채훨훨 날라가...
최성수 주주통신원  2018-11-26
[문예마당] [김태평 시] 누가 가을을
누가 퇴색하는 잎들을 보고 사랑을 말하는가누가 찢긴 낙엽을 밝으며 낭만을 얘기하는가누가 야윈 가지를 보고 슬퍼하지 아니하는가가슴은 떨리고 마음은 저며 바라볼 수 없구나가을이 아름답고 풍요롭고 기억하고 싶은가 산은 더 멀어지고 강물은 속절없이 흐르도다아...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11-22
[문예마당] [권말선 시] 촛불의 바다여 통일의 꽃물결로
촛불의 바다여 통일의 꽃물결로 권말선 허허벌판 저 광장에 맨 먼저 촛불을 밝힌 그들은기어이 박근혜를 끌어내겠다는단단한 믿음이 있었을 것이다광장에서 시작한 촛불이작은 아이의 손에서허리 굽은 노인의 손으로마을마다 골목마다파도치듯 일렁거렸을 때믿음은 현실로...
권말선 시민통신원  2018-11-13
[문예마당] [김형효 시] 길이 있었다
길이 있었다. 세상이 벽으로 둘러싸인 성처럼내 발길 가는 곳마다한 발짝 내딛기도 어려웠다. 그래도 희미한 길 끝에아스라이 사람이 보여그 보이는 길을 따라의문 없이 걸었다. 앞이 막혀 보였지만그렇게 걸어간 날 세상은내게 다가와 그대로 길이 되었다. 편집...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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