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희로애락과 함께하는 긴 여정입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생각과 느낌은 모두가 다르겠지요. 그리고 어제 다르고 오늘 또한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류의 많은 스승이 여행을 권합니다.현명한 이는 여행을 통해 지혜를 얻겠지만, 어리석은 이는 탐욕과 주색으로 미로를 방황할 것입니다.우린 이미 지천명을 넘어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에 순응할 줄 아는 나이! 이번 일정 중에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계곡을 낀 트레킹 코스와 陽明山 국립공원 안에 있는 칠성산에 오르기 위해 이른 아침 호텔을 나섰습니다.한국의 산수는 강인하고 거친 느낌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시 성공국인 세계 10위 경제강국으로 발전했지만,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악화, 특히 정치 양극화에 관한 해법을 시급히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동이한민족의 고유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을 통한 정치혁신전략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임기추박사의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성헌식(2022)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 동이한민족의 시원지인 신시는 백산과 흑수 사이였다고 하는데 그곳은 통상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과 흑룡강 사이 동만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사물이 뿌옇게 보이게 되는 안과 질환이다(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6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여러 사업장에서 20여 년간 용접업무를 수행하였다. 노동자는 55세인 2021년 6월 7일 양안의 백내장을 진단받았고 2021년 6월 두 차례 수술받았다. 질병의 해부학적 분류는 기타 질환이고 유해인자는 물리적 요인이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마당 재해사례 직업병’(www.kosha.or.kr/kosha/data/occupationalDisease.do)에 올라온 역학조
악성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종양이고, 멜라닌세포 또는 기존에 존재하는 모반세포(점을 구성하는 세포)의 악성 형질변환이다(국가암정보센터). 동박(copper foil)은 황산구리 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두께 10㎛ 이하의 얇은 구리 박막이다(한경 경제용어사전).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55년생 여성이다. 노동자는 약 14년 9개월간 2차 전지의 전자관 또는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 □사업장 공장 내에서 폐박 해체와 작업장 청소업무를 수행하였다. 노동자는 67세인 2022년 7월 27일 우측 족부 악성흑색종을 진단받았다. 질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고려하시면 좋겠다. 여러 차에 걸쳐 싣는다. 351.말글로 나타내는 수많은 지식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하나가 참 지식이다. 말글에서 현란한 수사를 피하자. 352.책은 자연과 더불어 영원한 스승이요 친구다. 그들과 멀어지지 말자. 만사는 귀책이다. 353.책 속의 지식은 삶의 자양분이다. 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고 실행해야 생명의 살과 피가 된다. 354.많은 책을 무차별하게 읽음보다 바른 책을 다독함이 좋다.
”차갑게 죽어가는 아이를 보고 우리는 통곡했다. 사랑하는 아이가 죽은 것은 우리가 궁핍했던 시기였다. 죽은 아이의 관을 사기 위해 부근에 사는 지인에게 2파운드를 빌려 관을 살수 있었다. 2년 후 장남 에드가르가 10년을 못 살고 죽었다, 가난이 극심해 관을 사기 위해 옷을 팔았다.“ 마르크스 부인 예니가 남긴 글이다.마르크스 가족은 빚쟁이들에 시달리면서 약방, 빵 가게, 식료품점에 갚을 돈이 하나 없어 힘겹게 살았다. 1850년대 런던의 빈민굴에 결핵이 창궐했다. 수천 명의 아이들이 죽어갔다. 마르크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어
지난 호에 소개한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미나의 주요내용을 취재해서 쓴 시민언론 민들레의 기사가 있다. 일본행진에도 참여한 정영훈동지가 쓴 글이다. 당대의 지식인들이 가진 핵오염수관련 문제의식을 요약한 것이어서 일독을 권한다.[민들레/ 정영훈] 미국과 서방,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왜 용인할까?그리고 이때의 발제자중 서균렬 서울대명예교수(원자핵공학)를 다시 초청해서 핵실험과 핵오염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들었다. 그 때 발제한 내용이 시민언론 민들레에 12월초에 게재되었다.[서균렬] 일본 핵폐수 방출의 근본문제서교
♧ 아래 글은 필자가 발병하여 입원한 후, 급한대로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을 모아 여기 올립니다. 제 페북도 종종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yhkjm 첫날 (2024.1.18)급성질환으로 입원 치료 받는 신세 되었네요.지난 2017년후 [촛불혁명시민의 함성]을 출판 보급하면서, 2기 촛불정부 창출과 완성을 도모하느라 쉴새없이 노력하던중 부정맥과 심방세동이 생겼습니다. 어제 보라매병원에 당일 입원하여 부정맥 시술했는데 오늘 아침 조희연교육감님 판결에 앞선 기자회견에 급히 가느랍시고 무식하
간경변은 간염 바이러스나 술 등으로 인한 간의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하면서 간 표면이 우둘투둘해지고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이다(서울성모병원, 건강정보). 간신증후군은 신장 자체에 문제가 없었으나 간경변증이나 급성 간부전 등과 같은 간의 문제로 인하여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하는 상태를 의미한다(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간질환 때문에 콩팥이 망가지는 현상이다.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3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4세인 1987년 4월 □사업장에 입사하여 약 32년간 PVC 공정에서 근무하였다. 노동자는 56세인 2019년 6월
루게릭병은 자동차 공장 노동자에게 주로 발생하는가? ‘한겨레:온’에 직업병 사례를 살펴본 글을 2021년 7월 31일부터 실었다. 이번 사례까지 포함하면, 루게릭병 사례는 5건이다. 그중 4건이 자동차 공장 노동자다. 역학조사평가위원회가 평가한 루게릭병의 업무 관련성 과학적 근거는 대동소이하다. 나머지 1건은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사업장 노동자다.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9년생 남성이다. 치료받다가 2023년 1월 11일에 합병증으로 54세에 목숨을 빼앗겼다. 노동자는 21세인 □사업장에 1990년 8월 입사하여 2020
희생자 – 배영자 님의 부친 고 배진섭 님. 1948년 음력 10월 보름 경에 변을 당하심.1) 고향으로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까치설날, 저물어 가는 1969년도 말, 섣달 그믐날에 고향을 향해 나는 길을 나섰다. 이미 떠나버렸는지 행길은 벌써 한산한 편이다. 생각하면 낳아주기만 하고 받은 것 하나 없는 고향이지만 떠오르기만 해도 가슴 뭉클한 것이 고향이다. 고향이라야 고흥군 과역면인데 아버지 가시고 나서 영자에게는 고향도 없다. 어머니라도 남아있어야 꿈에도 그리는 고향 아닌가.설에 치를 차례 준비
루게릭병(Lou Gehrig disease)으로 많이 알려진 근위축측삭경화증(筋萎縮性側索硬化症)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 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대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기에 ‘운동신경원 질환’이다. 사지의 근력 약화와 근 위축, 사지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기능의 저하 등으로 인해 수년 내에 목숨을 빼앗아 가는 만성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6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2세인 1988년 11월 □사업장에 입사하여 2016년 4월까지 약 27년 5개월 동안 엔
독감 주의보, 그리고 대설 예비 특보캠프를 준비하면서 민감하게 곤두서는 일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감염병입니다. 지난해 12월 4일, 접수를 시작한 때부터 기우에 그치기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은 노약자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독감, 코로나, 폐렴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지난 1월 4일, 불참을 통보한 문자가 시작이었습니다.“실은 아이가 12월 31일 아침부터 B형 독감으로 수액 맞고 투약 처방 후 어제저녁에도 경과 보러 병원에 갔습니다. 일주일이면 다 나을 거로 생각하고 학교 특강이랑 학원 다 쉬고 했지만
[열린편집위원의 눈] 심창식 | 편집위원가 잠시 자만했던 걸까. 편집국 간부와 김만배씨의 돈거래 사건은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자아냈다. 보수층과 보수 언론은 쾌재를 불렀고 한겨레는 큰 위기에 몰렸다. 한겨레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수립한 것은 ‘과연 한겨레답구나’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이를 계기로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창간 정신을 되새기며 한겨레가 재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검찰 출신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빌려,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되살리고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 “그 유지에 따른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됐고 끝내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었다” 등 발언을 했다.(한겨레, 2024.1.6.)문재인에 따르면, 김대중이 “야권통합”을 말한 것은 서거 전 문재인과 마지막으로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였다. 그때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시 성공국인 세계 10위 경제강국으로 발전했지만,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악화, 특히 정치 양극화에 관한 해법을 시급히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동이한민족의 고유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을 통한 정치혁신전략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임기추박사의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홍익인간의 개념홍익인간의 전제를 설명하고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홍익인간의 전제를 말하자면, 성통・공완(도)의 완성과 재세이화(덕)의 완성을 전제로 홍익인간이
말리부(Malibu)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해변 도시다. 태평양과 접한 해변 길이가 48km나 될 정도로 긴 해변을 자랑하고 있다. 위 캡처 사진에서 보면 말리부 바로 위에 산타모니카 산맥이 있다. 산과 바다 사이에 말리부가 있는 거다. 산타모니카 산맥 위 주도로인 101번 도로에서 말리부로 내려오는 도로는 여럿 있다. 미국은 터널을 잘 뚫는 것 같지 않다.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산속 사이사이 길을 만든다. 말리부로 내려오는 길 중 가장 가운데 길은 심하게 구불구불하다. 소설 를 보면
겨울방학 동안. 돌봄 교실에서 책 놀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저학년 아이들, 초등학교 1.2학년 돌봄 교실인데요, 오빠는 얼굴이 하얗고 세모지고 어두운 편이고, 동생인 1학년 여자아이는 살이 통통하고 싱글거리며 잘 웃는 얼굴에 전혀 닮지 않은 듯하였습니다.책을 모두 읽고 아이들과 느낀 점을 이야기한 다음, 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술래가 앞에 있고 아이들은 모두 뒤 사물함 쪽에 서서 술래와 가위바위보를 한 다음에 이기면 가랑이를 찢고 나가는 게임이었습니다.그런데 오빠가 게임이 다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이기지를 못했습니다. 약 10번의
1980년대 신자유주의가 전 세계를 휩쓸었다. 상품시장뿐만 아니라 자본·노동·서비스시장까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그 결과 이민자들이 북서유럽으로 대거 유입됐고 오늘날 다인종 다문화 현상, 인종 혐오와 차별, 그리고 극우 정치세력의 준동을 초래했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극우 세력의 준동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북서유럽은 극우 세력에 맞서 ‘적극적 시민’을 길러내는 ‘시민교육’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가장 먼저 독일은 70년대부터 논쟁성 짙은 사회 현안을 교실 수업으로 끌어들였다. 교사는 특
세월호참사 10주기를 3개월 앞두고 15일 오후7시, 의정부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세월호참사를 밝히는 의정부대책회의(대표 정영희)' 주관 하에 '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의미와 향후과제' 의정부시민 간담회가 개최되었다.사회자(정영희)는 “10년 전 말도 안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세월호참사 전과 후는 달라야 한다는 약속과 진상규명을 위해서 달려온 것이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여 우리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조사 보고를 듣고 10주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
7일간(2024.1.7~1.13), 노동자 6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13명 대비 7명이 줄었다.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오전 3명, 오후 3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월 1명, 화 1명, 수 2명, 금 2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1명, 깔림 1명, 물체에 맞음 1명, 끼임 1명, 기타 2명(감전, 폭발)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2명(부산 2명), 광역도 4명(충북, 충남, 경북, 경남)이다. 6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2명의 나이는 모두 60대다.삼가는 마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이태원 참사’ 관련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기소 여부를 논의한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청장 기소’ 의견을 15일 검찰 수사팀에 권고했다. 최 서장에 대해선 불기소를 권고했다.대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사심의위 현안위원회를 열어 밤10시께까지 토론을 벌인 끝에 김 청장에 대해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9 대 6 의견으로 권고했다. 최 소장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14 대 1로 권고했다.이날 심의위에는 서울서부지검 수사팀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 법률대리인이 참석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유가족들은
에고에고 아버니임~~ 팔자를 고치라니요제 팔자 사나워꽃다운 나이 남편을 비명에 가게 한 것도 모지라는디지가 뭔 낯짝 있어 팔자를 고친다요아니 되오 아니 되오하늘이 알고 땅이 알디끼누가 뭔 죄를 지어우리 부부 이승과 저승으로 갈라 놓는다요저 아아들은 뭔 죄가 있어애비도 잃고애미마자 없는 세월 어찌 살라고시커먼 놈에게 들어가라니요능욕의 세월은 한번이문 족하지아니 되오 아니 되오네 살짜리 영순이와 젖먹이를 놔두구 가긴 어딜 갑디여남편이 내 옆에 없응께내 편이 가버리고낭께암흑이 넘보고 어둠이 나를 찍어누르네 영순아 내는 간다 애미가 간다내
“정부와 여당은 가장 아프고 억울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신속하게 공포해주십시오.”17일 아침부터 흩날리던 눈발이 어느새 빗방울이 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사진 위로 맺혔다. 희생자 159명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은 유족과 시민 200여명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출발해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묵묵히 걷고 또 걸었다.“침묵으로 절규하는 유가족들의 호소”,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밝혀달라는 희생자들의 소리 없는 목소리”, 그리고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돌아온 생존자들의 숨죽인 목소리”
나는 인물화와 살아있는 동물 등을 한 번도 그려보질 않았다.오늘 수업 과제는 고양이가 양철통 위에 앉아 있는 당황스러운과제물이다.고양이 얼굴부터 그려 나기를 해야 하는데 원형부터 그리고 1/3정도의 원을 아래쪽에 그려 눈과 귀를 그리고 입과 코를, 이런 순서로몸통을 그리고 양철통을 그리고 이렇게 순서에 따라 그려 나간다.나는 7~8년간 선생님 문하에서 배운 터라 터득하는데 좋은 점이 있다.오늘 가장 어려운 동물을 그려 나갔다.고양이 눈이 매서운데 동기생의 표현을 빌리면 수컷이라고 표현해서 웃었다.채색의 귀재이신 우리 선생님은 색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