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0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이를 사랑한다면] 빛과 소금 앞에서 3 훈육의 메아리
유독 물기 마를 날 없이 축축하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 불어오는 가을을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곧 무대에 오를 배우가 그 화려한 무대를 꿈꾸며 제 몸에 분칠을 하듯 나뭇잎들이 소리 없이 바쁘다. ...
정은진 주주통신원  2020-10-30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6)] '굳세어라 금순아' - 강인하고 자상한 우리네 '누님'
1937년생 청산면 백운리 정금순 어르신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홀로 왔다. (노래가사)고) 현인 선생님의 '굳세어라 금순아'...
김경희 작가  2020-10-2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5)] 세월을 낚는 강태공, 해빙을 맞은 시냇물처럼 잔잔한 일상
정진오 1938년생 동이면 수북리 출신겨울 한파 속에 강태공들이 모였다. 옥천군 동이면 수북리 빙어낚시터. 드리운 낚시 대에 안간힘을 쓰지 않는다. 밤낮을 잊은 채 몰입하던 강태공들도 빙어낚시터에서는 유유자적이다. 깨끗한 빙질을 자랑하는 수북리가 고향...
김경희 작가  2020-10-1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4)] 과거의 추억 속에서 다시 찾은 나, 때론 '총 반장 이정태' 로 기억되고 싶다.
이원 신흥리 마을회관에서 삼십 보를 걸었다. '유공자의 집'이라는 명패가 걸린 초록 대문 집. 문을 슬그머니 열었더니 대문 앞의 백구 한 마리가 컹컹 짖는다. 덩치는 크지만 눈망울이 순해서 한번 짖더니 이내 멈췄다. 넓은 마당을 가로질러...
김경희 작가  2020-09-30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36. 동생과 퀘백 보물 찾아다니기(2)
동생과 몬트리올을 벗어나 여행한지 3일째다. 우리는 퀘벡 동쪽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Percé’라는 마을에서 아침을 맞았다. Percé는 인구가 3,300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이다. 바다를 사방에 둘러싸고 있어선지 아침엔 ...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9-22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3)] 버스와 전기 처음 들어오던 날, 주민들과 돼지 잡고 잔치 벌였다
김영순(87, 군북면 대정리) 이번에 만난 사람은 군북면 대정리에 사는 김영순(87)씨입니다. 그의 이름 ‘영순’은 여자 이름입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놀림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는 물론이고 군대에 가서도 마찬가지였지요....
정지환 옥천신문  2020-09-21
[주니어통신] 퀘백 보물 찾아다니기(1)
그동안 엄격하게 여행제한을 한 캐나다 정부는 7월 초 이를 완화했다. 이젠 다른 주로 여행을 가도 2주 동안 격리되지 않는다. 단 4개 주(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 뉴브런즈윅, 프린스 애드워드 아일랜드)는 ‘아틀란틱 캐나다’라는 동맹을 맺고, 다른 주...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9-16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2)] 답양(畓陽)리에서 보내 온 연서, 인생을 사랑하는 '가산'으로부터
옥천 안내면 답양리 이남규 어르신 1940년생카메라를 맨 건장한 청년의 뒤를 쫒았다. 답양리를 지나 막지리로 향한다. 걸음도 빨라 뒤를 쫓기도 힘들다. 그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대청댐을 렌즈에 담았다. 인생의 깊이, 수몰지구의 그리움, 물안개의 정취...
김경희 작가  2020-09-1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1)]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믿으며 바라며 견디게 한다
정진기·이응주(87·88, 옥천읍 가화리)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가화리에 사는 정진기(87)·이응주(88)씨 부부입니다. 옥천군 토박이 출신 최초 목사인 정진기씨는 1958년 전도사로 처음 부임한 영동군 황간에서 만난 한 살 연상 간호사 이응주씨와...
정지환 옥천신문  2020-09-01
[아이를 사랑한다면] 빛과 소금 앞에서 2. 마늘 까기 소년
땅 속, 캄캄한 인내의 시간이 선물로 준 알싸한 향 가득 머금은 마늘이, 실한 몸집을 뽐내며 맘껏 세상 구경을 하던 그 계절, 성휘네 집에도 햇마늘 한 단이 들어왔다.지인으로부터 올 해 마늘이 그렇게 좋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남편이, 동네 공원 앞에 세...
정은진 주주통신원  2020-08-30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34.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는 지난 3월 중순부터 4달 동안 대부분 공공기관과, 회사, 상점들의 출근을 금지했다. 우리 연구실은 6월부터 부분적 출근이 허용되었고, 7월이 지나고 나서야 정상 출근이 허용되었다. 회사는 아직 재택근무나 파트...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8-25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0)] 이원면 노인들의 인생이 곧 옥천의 역사
옥천군 이원면 곽래의(1940~)"어르신 인물이 좋으셔요. 고생 안 하신 분 같아요."나이든 내가 낯선 이들에게 간간이 듣는 말이다. 고생 없이 80을 넘길 리가 만무하지만 문득 어린 시절로 돌아가면 틀린 말은 아니다. 어린 시절 두 끼 밥을 먹던 집...
김경희 작가  2020-08-21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33. 채식주의로 인류 살리기
‘코로나19’로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좋은 소식과 속상한 소식이 함께 왔다. 좋은 소식은 지난 2년간 열심히 일했던 연구를 논문으로 썼고, 이 논문에 관심을 보인 과학저널을 찾은 것이다. 이 과학저널은 내 논문과 데이터를 쭉 리뷰하고 보충실...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8-17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9)] 내 젊은 날의 뿌듯한 감회, 옥천 물줄기 관망도를 내 손으로
이원면 금영길 1946년생 어제도 불쑥 걸려온 전화에 옛 추억을 회상했다"형님 거기 000 수도관이 몇 미리죠?"땅속에 묻힌 수도관이 몇 미리 인지, 수도 업체에서 나에게 묻는다. 전문가인 그들이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
김경희 작가  2020-08-1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8)] 부평초 같은 인생, 옥천의 품에 안겨 봉사가 낙이 되다
옥천 삼양리 황응기 (1945년~ )내 인생이 유행가 가사의 한 소절과 너무 닮았다.'산 너울에 두둥실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한 송이 구름 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별처럼 내 마음 별과같이 저 하...
김경희 작가  2020-08-04
[아이를 사랑한다면] 빛과 소금 앞에서 1. 오늘도 행복하게 잘 살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청량함처럼 상쾌할 때도 있지만 때론 서둘러 아침잠을 깨우는 햇살이 야속하게만 느껴지는 지루한 하루 시작이 있기도 하다.‘밥 잘 안 먹는 다함이에게 뭘 만들어 줘야하나... 아침은 뭘 하고 점심은 또...’‘아...
정은진 주주통신원  2020-07-30
[아이를 사랑한다면] 빛과 소금 앞에서. 프롤로그(prologue)
세상이 점점 빛을 잃어간다. 어쩌면, 결국은 사라져 버릴 것들에 눈이 멀어 저마다 아등바등. 어둠 속에서 무엇이 진짜 반짝이는 것인지도 모른 채 세상은 치열하다.하지만 다행인 것은, 그런 세상에도 여전히 희망의 꽃이 피어오른다는 것이다. 그 작은 꽃 ...
정은진 주주통신원  2020-07-30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7)] 만추의 처마밑, 암팡진 곶감으로 호사를 누리다
여든을 목전에 둔 나, 환갑을 넘긴 평화서림의 동행이익세(李益世, 79세, 평화서림운영) "익세야" 어머니가 내 뺨을 어루만져 주신다. "어머니! 어머니!"아, 또 꿈을 꿨다. 가을 햇살이 평화서림 유리창에 부서지던 날 깜박...
김경희 옥천신문  2020-07-22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6)] '아름다운 황혼'을 만드는 두 가지 비결, 공부와 봉사
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원각리에 사는 이종연 씨(88)입니다. 소나무 벽화가 그려진 좁은 골목을 몇 차례 꺾어 들어간 끝자락에 큰 대문과 넓은 마당을 안고 있는 양옥 한 채가 서 있었습니다.제일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양옥 전면에 걸려 있는 수많은 ...
정지환 옥천신문  2020-07-11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32. 프로그래밍 배우다 만난 인생철학(1) 교육이란
실험실은 2주 전 열었다. 이제는 마스크를 쓰고 신분검사를 거쳐야만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다. 새로운 룰도 생겼다. 실험실 안에는 2명까지만 있을 수 있고, 서로 2m 간격을 유지해야한다. 실험실은 보통 4-5명 인원이 같이 일하지만, 새로운 룰을 지...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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