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48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눈이 내린다.
첫 눈이 내린다.흰 눈발이 날린다.내 눈 앞에도 땅과 산,그 어디에도 눈이 날린다.흩날리며 내리던 눈발은땅 위에 닿기도 전에물기로 사라진다. 모양도 없이 방향도 없이진눈까비가 되어내 발 밑, 땅 속으로스며든다. 진눈까비 되어 사라지는그러한 엷은 눈발에...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2020-01-28
[아무거나 말하기] 박사모 카톡방에 핸드폰으로 소금 뿌리기(9)
4.15 총선까지 80일도 안 남았다. 각 당이 총선 준비로 분주하다. 자한당은 보수의 개념조차 포기한 듯이 보인다. 수구, 꼴통, 역사의 진행 방향을 거스르는 반동으로 가고 있다. 분단 후 70년을 그렇게 전 국민을 길들여 왔으니 이제 와서 역사의 ...
고은광순 주주통신원  2020-01-27
[오늘의 단상] 꿈 이야기
1962년 봄, 그러니까 내가 일곱 살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나는 그때 유치원도 다니지 않고 한글도 모르는 무식쟁이로 먼지 풀풀 날리는 신작로에 붙은 단칸방에 부모님과 형과 함께 참새들 처럼 살고 있었다어느 봄날 아침인가 창밖 신작로가 아이들 소리로...
조형식 주주통신원  2020-01-27
[문예마당] 꽁 초
꽁 초 김수인 지나가다 봐서는 안 될 것을 보았다앗 뜨거워, 앗 뜨거워 억자지러지는 소리에주변을 살핀다 귀 기울여 보지만눈앞에 보이는 건거대한 고목 한그루와은행나무에 홈파인 꽁초뿐! 내 눈은 불처럼 활활 일고심장은 쿵쾅거려 진정이 어렵다네 이놈 꽁초야...
김수인 주주통신원  2020-01-27
[문예마당] 모두 모여라, 윷놀이 하자!
정월이라 명절날 동창들 모였으니 걸판지게 윷 놀아보자머리 희끗 초등생들 왁자지껄 멍석을 깔고네 개 윷가락 더덩실 춤을 춘다걸 나오면 개를 잡고 모 나오면 모퉁이를 돌자또 모가 나오면 저눔을 잡을텐데 으랏차차-쌍 윷 놓고는 오늘도 운 좋게 줄행랑이다여...
김승원 주주통신원  2020-01-24
[동네방네 통신] 넥슨 작은책방-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 개관하다.
126번째 넥슨작은책방이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은석)에서 작은책방 개관식을 하였다.㈜넥슨(~대표이사 이정현)에서는 수도권 39개, 강원도 10개, 충청도 13개, 경상도 15개, 전라도 22개, 제주도 13개소의 '작은책방'을...
최호진 주주통신원  2020-01-23
[동네방네 통신] 24반 무예진흥원 신년회 개최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이하 24반무예진흥원) 신년회가 새해 1월 19일 서울 강북수련원(본원)에서 개최되었다.24반무예는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24기무예를 임동규 ...
김재광 주주통신원  2020-01-23
[아무거나 말하기] '자칭' 민주시민 허모씨의 좌충우돌 분투기
필자가 3년전 교직에서 정년퇴임하면서 이사하여 살고있는 곳은 서울 동남부의 가장 외진 곳이라 할수있는 송파구 마천동 LH아파트 단지이다. 하남시와 경계를 이루고있는 곳이어서 공기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워낙 궁벽진 곳이라 행정적으로는 낙후된 느낌이 든다...
허익배  2020-01-23
[동네방네 통신] [기획 - 교육 4주체가 살린 작은학교(1)] 학교 17개 잃었던 옥천, 작은학교 어떻게 살릴까
17년·18년 이어진 안내중·청산중고 통폐합 논란 지역 할퀴고 가‘안내중발전협·행복교육네트워크 작은학교 살리기 분과’등 시도 활발학교 근처 공동주택 지원·산촌유학·마을교육공동체·교육과정 변화 등‘작은학교 관심 없는’ 군·도교육청 구체적 방법론 지원할 ...
김지혜 옥천신문 기자  2020-01-22
[동네방네 통신] HAN 문화콘텐츠연구소 개소
평소 오랜 시간을 함께 교분을 이어오던 은평구청 소속 공무원이었던 (전) 증산동장 한규동씨가 평생 공직으로 재직한 그 경험을 살려 HAN문화콘텐츠연구소(대표 한규동)를 오픈한다는 초대장을 보내왔다.그가 정년퇴직 후 이런 일을 할 것이라는 예측은 충분히...
최호진 주주통신원  2020-01-21
[아무거나 말하기] 발달장애인과 함께 6. 아쉬운 작별
오늘은 이곳 발달장애인들 모두가 들떠 있는 날이다. 하지만 나는 우울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아마도 마지막으로 이용인들을 대하는 날이라 그럴 것이다. 여느 때처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휴가 간 선생님 반으로 배정을 받는다. 마지막...
이상직 주주통신원  2020-01-20
[아무거나 말하기] 묘령의 두 여인
1월 15일 저녁 새 둥지 문화공간온에서 한겨레온 전국운영위원회가 열렸다. 필자는 지방에서 조금 일찍 상경하여 새 둥지를 확인한 후, 바로 뒤편에 있는 인사동 거리로 산책을 나섰다. 재담 좋은 허 위원은 공사다망하여 전화가 불통이고, 한겨레온의 기둥이...
김태평 편집위원  2020-01-20
[문예마당] 클라식뮤직 판타지 15. 갈릴리의 모나리자
모짜르트는 내가 하늘 정원을 잠시 이탈한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눈치였다. 내가 보호천사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아마 그럴만한 일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모짜르트가 나를 향해 밝게 웃으며 말을 건넸다."단군 시대의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1-20
[아무거나 말하기] 박사모 카톡방에 핸드폰으로 소금 뿌리기(8)
-평화를 일군 곳에 방위는 필요 없어~작년 9월부터 시작된 방위비 협상이 해를 넘겨서도 결론이 안 나고 있다. 방위비를 5배나 올려 6조원을 달라니 그 협상이 순탄할 리 없다. 양쪽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만 이건 애초에 공정한 게임이 될 수 없다. ...
고은광순 주주통신원  2020-01-20
[아무거나 말하기] 출근길 풍경, 그 세번째, 터널 Tunnel
터널에 진입하셨습니다.니트로글리세린의 폭발성은 뛰어났습니다. 노벨은 많은 사람들의 피를 마시며 돈을 벌었지요. 상을 제정한 이유는 죄책감 때문이라고 하지만 본심이 아니었던들 어떻습니까. 세상의 법칙은 댓가를 요구합니다. 상을 향한 열망과 욕망을 바라보...
김해인 주주통신원  2020-01-20
[문예마당] 눈사람이 사는 집
암소가 뽀얀 첫새끼를 낳듯산마을로 이주한 후 처음 내린 신생의 숲서재 앞 작은 소나무가 흰 외투를 두둑히 껴입었네자동차 드물고 산 속 마을이 눈 속에 깊어토끼 발자국 찾아 나서는 길새들의 언어도 알아들을 것 같은 이 아침뒷산 위로 솟은 해가느티나무에...
김승원 주주통신원  2020-01-15
[오늘의 단상] 생각수첩 21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101. 인간의 한계선에 신(神)이 있더라. 신은 해결자가 아니라 극복대상이더라. 위로는...
김태평 편집위원  2020-01-15
[동네방네 통신] [기획-시혜를 넘어 권리로, 지역공동체 살리는 먹거리 복지(6)]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벨루오리존치 민중식당
1994년 차별 없이 밥 먹는 민중식당 설립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민중식당 5개소 시가 직접 운영하며 영양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 제공지역농산물 사용 지침으로 농민 소득까지 ...
박해윤 옥천신문 기자  2020-01-13
[아무거나 말하기] 박사모 카톡방에 핸드폰으로 소금 뿌리기(7)
박사모 카톡방에 핸드폰으로 소금 뿌리기(7)박사모 방 한 개에서 시작해서 자잘한 방을 쳐내고도 26개의 방이 남았다. 그 처럼 많은 방에 소금을 뿌리려면 여간 부지런해야 하는 게 아니다. 천 명이 넘는 방만 상대하려 했지만, 몇 백 명이 있는 작은(?...
고은광순 주주통신원  2020-01-13
[문예마당] 입춘, 우수같은 소한 절기(節氣)를 보내며~
입춘, 우수같은 소한 절기(節氣)를 보내며~며칠 전, 1월 6일은 2020년 새해에 처음 맞는 절기 '소한(小寒)'이었지.그런데,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는 속담처럼1년 중 가장 추운 절기인 소한 바로 며...
허익배 편집위원  2020-01-11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주주커뮤니케이션팀  |  전화 : 02)710-0124  |  등록일 : 2015년 1월 15일  |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23  |  발행인 : 양상우  |  편집인 : 김광호  |  에디터 : 이동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광호
편집위원 : 김경애, 김국화, 김동호, 김미경,김태평, 서기철, 심창식, 정혁준, 허익배   |  객원편집위원 : 김혜성, 박효삼, 안지애, 양성숙, 유원진, 최성주, 하성환
Copyright © 2020 한겨레: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