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6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풀과 낙엽의 땅
풀과 낙엽의 땅 - 이 기 운 그들이 침 뱉고 밟으며 지나간 땅에풀이 자란다 가난한 자를 외면하고외로운 자를 괄시하는제사장과 선지자들이여부자와 힘센 자들의 비위를 맞추려고종일 떠들면서약한 자의 신음에는 귀를 막고한 번의 눈길도 주지 않았지 그들이 침 ...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10-24
[문예마당] 숲길에서
숲길에서 - 이기운 산골집에서 불 때고 살았다숲길을 걸을 때마른 나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면어찌하든 끌고 와서아궁이에 넣고 불을 지폈다그때 필요한 것이었다 이사 와서 기름보일러 집에 산다숲길에 산책 가서마른 나무를 보았는데이제는 필요치 않다 인생이란...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10-21
[문예마당] 천무비서(天武秘書)
천무비서(天武秘書) - 경공편(輕功篇) - 이 기 운 눈물 섞인 빵도 모자라면비굴함을 양식으로 삼으라구푸리고 구푸리며공처럼 차여 굴러다니기도 하리라와신상담이라든지, 오래 엎드린 새는반드시 높이 난다는 말에 지칠 무렵그대는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날아가리...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09-23
[문예마당] [시] 가을 산, 돌배나무
가을 산, 돌배나무 - 이 기 운 가을이 되니 네가 보였다 허무한 봄도어지러운 한여름도 지나고네 안에 고인 눈물어느덧 벌레 먹은 자리가녀린 가지 바람에 상할까불면의 밤이 많아질 때기도(祈禱)는 지난 세월의 낙엽 같았다 나그네의 다정한 눈길에 꽃이 피고...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09-02
[아무거나 말하기] 젊은 날의 에피소드 : 다방아가씨(2)
구치소에는 나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는데, 그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들어보니 그들은 내가 이제껏 어울렸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부류였다. 그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에 법정으로 가서 즉결심판을 받았다. 즉결심판이라는 것은 강...
이지신 주주통신원  2020-08-20
[문예마당] [시] 범이 어머니
범이 어머니 - 이 기 운 범이 외할아버지는 일찍 상처하여 깊은 산에 들어가어린 남매 둘 키우며 홀로 살았다어쩌다 기생출신 여인을 만났으나버선발에만 신경 쓰고 양담배만 피워대니사뭇 아이들 걱정되어 헤어지고 말았다 십리 밖 버덩말에서삼굿하는 날이면어린 ...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08-13
[아무거나 말하기] 젊은 날의 에피소드 : 다방 아가씨(1)
시냇물이나 계곡천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물줄기에도 여러 갈래가 있음을 알게 된다. 옆의 또래들과 명랑하게 재잘거리면서도 한눈을 팔지 않고 앞과 주변을 살피며 제 갈 길을 잘 찾아가는 빠릿빠릿한 물줄기가 있는가 하면, 구석진 곳으로 빗겨 나와 본류에 합류...
이지신 주주통신원  2020-08-10
[오늘의 단상] 장마철 고향집 마당 같은
내 어린 고향집 마당에는 여러 가지 풀들이 돋아났었다.비가 내린 후에는 마당 가장자리부터 작고 푸른 병사들이 떼 지어 몰려오듯 그렇게 새로운 풀이 나오곤 했다. 쇠비름이며 바랭이, 그리고 좁쌀풀과 이름 모를 여러 가지 풀들이 며칠 사이에 시퍼렇게 올라...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08-06
[문예마당] 풀잎 꿈
풀잎 꿈 강가의 마른 풀은겸손하고 은혜롭다 나의 꿈은 소박한 것 뿐한 잔 커피를 마시며그대를 그리워하는 것깊은 밤 라면을 먹으며멀리 있는 너와 함께눈물을 삼키는 것서리 맞고 눈 덮인 시간을 지나이윽고 그대 곁에 앉아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 찾지 못 할 ...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07-31
[주주행사] [주주행사] 제헌절을 맞이 유신독재청산 심포지엄
제 72주년 제헌절을 맞아 유신독재청산 심포지엄을 아래와 같이 엽니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이대수 주주통신원  2020-06-25
[주주행사] [주주행사] 유신독재 청산 국회토론회 및 유신청산민주연대 발족식
유신독재 청산 국회토론회 및 유신청산민주연대 발족식 박정희 유신독재 선포 48년의 긴급조치 9호 발동 45년 즈음하여 10월유신의 불법성(절차와 헌정유린 등)과 폭력통치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저항자들의 명예 회복과 청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
이대수 주주통신원  2020-05-26
[아무거나 말하기] 어머니 돌아가신 날
어머니, 지금 계신 곳은 지내기가 어떠신가요? 여름엔 덥더라도 시냇가에 발을 담그거나 나무 그늘에 앉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고, 겨울에는 불을 때지 않아도 춥지 않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가 가신 뒤로는 저 세상도 그저 옆집이거나 아니...
이지신 주주통신원  2020-05-26
[주주행사] [주주행사] 화천 평화여행 스케치
화천에서 8년째 위령제 진행, 평화의 품을 결성, 평화의 상(像) 건립추진하기로.5월 21-22일 강원도 화천 파로호전망대에서 화천댐과 한국전쟁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역사현장을 둘러보는 평화여행을 했기에 간략히 소개한다.춘천에서 합류해 여유 있게...
이대수 주주통신원  2020-05-25
[아무거나 말하기] 옛 친구
비가 온다. 아내를 미금역으로 태워다 주는 길. 조수석에 앉은 아내가 다리를 올리고 타이즈를 신는다. 무릎까지 올라와서 종아리를 꽉 조여 주는 양말인데, 너무 세서 아플 것 같다. 그걸 신는 모습이 고무장갑을 낄 때 그런 것처럼 힘이 들어 보인다.아내...
이지신 주주통신원  2020-05-21
[칼럼] 5060 세대는 2030 세대를 위해 틈새 산업을 만들어 준 후 은퇴 하자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사회를 지향하는 융복합시대 혁명이고, 국가간, 산업간, 업종간, 지역간 장벽을 뛰어넘는 아주 다양한 새로운 산업지도를 만들어 내는 가공할 만한 새로운 차원의 산업혁명을 의미한다.4차 산업혁명은 2011년도에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시...
이용태 주주통신원  2020-04-27
[아무거나 말하기] '코로나19'가 별거냐
조국 사태가 가나 싶더니 코로나 사태가 왔습니다. 국가권력을 총 동원해 이를 막고 있는 현 정부의 진정성이 돋보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런 유례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코로나 사태의 와중에서 전도 집단 신천지의 본질이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
김진태 주주통신원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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