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1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오늘의 단상] 벗었기에
과일나무는북풍한설 엄동설한에도완전히 벗은 채속살을 키우며 기다렸기에봄에 싹을 틔우더라 과일나무는열풍한서 폭염광풍에도겹겹이 껴입은 채중노동을 참고 견뎠기에풍성한 열매를 맺더라 두텁게 얼어붙은눈얼음을 치우고자수많은 사람과제설중장...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1-29
[오늘의 단상] 눈님 달님
밤새 눈님이 오셨네소리 없이 온그님처럼살포시 왔네기쁨과 즐거움에가슴은 이미 풍선가만 두기 어렵지만만지면 사라질까바라만 보았네 눈 들어 위를 보니적막한 하늘에빵긋 웃는 달님눈님 시샘하나유난히 고혹하네잠시 눈님 잊고잔설가지 사이...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1-12
[오늘의 단상] 새해 소망
< 새해 소망 > 새해에는새로운 민주정치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헐뜯기와 비난만을 일삼는졸렬한 행태를 버리고상대의 잘하는 점은 흔쾌히 인정하고부족한 점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서로에게 이롭고 흥이 나는'누가 누가 잘하나' 재롱 잔치를 ...
조형식 주주통신원  2018-01-09
[오늘의 단상] 고향 같지 않은 고향
징검다리 껑충껑충 건너가다빨래하는 어여쁜 순이를 보았네몰래 다가가 순이에게 물장구치니화들짝 놀란 순이 큰 눈으로 두리번두리번봉달이를 본 순이 빨래방망이 들고 뛰어 오네봉달이 살려라! 급히 도망가다 신발 한 짝 벗겨지니그 신발 주우려 뒤돌아보다 그만 순...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7-12-26
[오늘의 단상]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이 있을까?그렇게 나누는 것은 본질을 벗어나지 않을까?인간의 그릇된 인식은 아닐까?생명에 대한 무도한 차별이다.그들은 나름의 격과 존재이유가 있다.타고 나고 생긴 대로의 역할이 있...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7-12-07
[오늘의 단상] 집은
집은그대는 집이 있나요?오프라인(off-line)에 있나요?육신이 거처할 집이지요.현실세계의 집입니다.마주보고 손을 잡을 수 있지요.삶의 기본 공간입니다. 육신이 거하는 집엔 무엇이 있습니까?셀 수는 있습니까?1년 내내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지요?꼭 ...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11-26
[오늘의 단상] 빼빼로 데이 ≠ 가래떡 데이 가래떡 데이의 역사를 아시나요?
2005년 11월11일 나는 따뜻한 뺴뺴로데이 선물을 받아들고 감격하였다. 며칠 전부터 뺴뺴로 데이가 상업적인 행사라는 것을 알리고 고 당부를 하며 농민의 날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었는데, 봉지 안에는 잘...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7-11-13
[오늘의 단상] 알고 지키면 좋을 것
알고 지키면 좋을 것깨끗한 인생과 향기로운 삶을 위해 다음을 알고 지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자에 따라 해당사항이 다를 것이니 자문(自問)과 함께 싣는다.갖지 못할 것이 있고갖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그게 무엇일까?보지 못할 곳이 있고보지 말아야...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11-06
[오늘의 단상] 우리 몸은 힘들다
현대인의 생활은 자동차, 컴퓨터, 정보통신 등으로 많이 편리해졌다. 먹는 것도 세계에서 온갖 식품이 수입되어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이걸 좋다고만 얘기할 수 있을까? 우리 몸의 입장에서 한 번 바라보자.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편해졌지만, 걷는 일이 줄었기...
김종근 주주통신원  2017-10-27
[오늘의 단상] 대지의 호흡
신이 호흡한다.한번 들이쉬매 한 생명이 탄생하고, 한번 내쉬매 한 생명체가 숨을 거둔다. 인간은 죽을 때가 되어서야 신의 숨결을 느낀다.대지가 호흡한다.한번 들이쉬매 철없던 30년 세월이 지나가고, 한번 내쉬매 철들지 못한 또 다른 30년 세월이 흘러...
심창식 편집위원  2017-10-24
[오늘의 단상] 입과 항문
입과 항문상사화는 잎과 꽃이 만날 수 없다고 한다.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처지가 그러한 양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상사화는 근본이 그러하다. 잎이 먼저 나오고 진 후에 꽃이 피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게 상사화인데, 안타까움은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10-24
[오늘의 단상] 온실과 분재
어느 날 사람들이 우리 화초들 곁에 왔다. 맘에 들었는지 우리들의 꽃과 잎을 만지면서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그러더니 억센 삽과 곡괭이를 가져와서 우리를 뿌리째 뽑았다. 다행히 그들이 보기에 별로 멋없는 친구들은 남게 되었다. 행인지 불행인지... 그들...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10-13
[오늘의 단상] 정약용, 다산의 고독
다산 정약용은 유배생활 총 18년 중 대부분을 강진에서 보냈는데, 그 기간 중, 초기에 해당하는 7년동안 주역을 공부하며 고독을 달랬다.주역에 관한 학문업적을 이룬 후에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는 시 한편을 적어 보냈는데, 이 시는 그동안의 고독의 소회를...
이재준 주주통신원  2017-10-12
[오늘의 단상] 나무지팡이
나무지팡이 이른 아침 뒷동산 산책길에 나섰는데 등산지팡이를 잊고 왔다. 하는 수 없이 쓰러진 나무로 임시변통하려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적당한 크기의 넘어진 나무 가지를 발견했다.불청객: 야! 내 너에게 신세 좀 져야겠다. 내 지팡이가 좀 되어 줄래?...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09-24
[오늘의 단상] 오늘 그러나 내일
'오늘이 있어야 내일도 있다.' 이것은 연속적 사고의 소산이다. 내일의 중요성을 알지만, 오늘에 더 비중을 두고, 오늘 현재에 더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이건 어떨까?'오늘이 있지만 내일도 있다.' 비슷한 말이지만 위의 말과...
심창식 편집위원  2017-09-11
[오늘의 단상] 유별(有別:차이와 다름)
유별(有別:차이와 다름)원만하고 살맛나는 인생을 원하십니까?뿌듯한 가슴과 남다른 행복을 바라십니까?만물만사(萬物萬事)에는 차이와 다름이 있음을 인정하면 됩니다.존재하는 근거와 가치는 차이와 다름에 있기 때문입니다.다름은 신의 축복이고 차이는 천지의 은...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09-08
[오늘의 단상] 쓸데없는 말글장난
쓸데없는 생각장난1. 만사는나의 눈, 입, 귀, 코, 손, 발, 마음에서 시작되더라. 2. 남을 따라 하면 종이 되고,내가 주도하니 주인이 되더라. 3. 최고의 삶은자경(自耕), 자작(自作), 자족(自足)이 아닐까? 4. 뱃속은 만병과만욕의 근원이더라...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08-23
[오늘의 단상] 구름, 바람, 물, 땅, 빛(雲風水地光)
구름이 그리는 그림처럼바람이 전하는 이야기처럼생명을 낳고 가르는 물처럼만물을 떠받치는 땅처럼차별 없이 비추는 빛처럼구름과 바람, 물과 땅, 그리고 빛그들처럼 그렇게 살면 좋지 않을까?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우연히 만난 우리들헤...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08-11
[오늘의 단상] 버림과 비움
버림과 비움 문: 버리고 싶은가?답: 그렇다.문: 무엇을 버리고 싶은가?답: 욕망이다.문: 욕망이 무엇인가?답: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문: 그것 없이 살 수 있겠는가?답: 그렇다.문: 어찌하면 그럴 수 있는가?답: 적게 벌고 적게 쓰면 된다.문: ...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07-12
[오늘의 단상] 기대(期待)와 기대기
기대(期待)와 기대기 기대한다.누구에게 뭘 기대하는가?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기댄다.누구에게 어떻게 기대는가?기대지 않는 게 좋다. 기대하면 기대게 되고기대면 자립할 수 없고자립하지 못하니 자신을 잃더라.고독하고 외로운 게 좋다. 고독하고 외로우니영...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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