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2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오늘의 단상] 기다림과 그리움
언제부터인가 기다림이 줄었다. 아니 거의 없어졌다. 기다림은 그리움이고 설렘이다. 기다림에 빠지면 낮에는 바람과 손잡고 하얀 구름 위를 둥둥 떠돌며, 밤에는 별들과 어울려 춤추고 노래한다. 기다림은 끌림이고 사랑이다. 하지만 인내해야 숙성(熟成)된다....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7-21
[오늘의 단상] [오늘의 단상] 멀리서 보기
참으로 멋진 풍광에 반해 더 가까이 가서 보려다 고꾸라지고 자빠지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은 경우가 종종 있다. 조건없이 베푸는 자연도 때로는 가까이 옴을 허락지 않는다. 가까이 가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도 아니다. 멀리서 볼 때 더 아름다울 수도 있다....
김미경 편집위원  2018-07-11
[오늘의 단상] 미소천사
무엇으로 살까? 무엇으로 살아야 할까? 무엇이 우리의 삶을 이어줄까? 꿈과 희망? 성공기대? 행복? 너무 막연하고 구체적이지 못하다. ‘잘해보자. 좋아질 것이다’와 같은 맥락이다. 인간의 무한하고 무차별적인 욕망이 구체성을 방해할까? 욕망은 뱃속에서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7-03
[오늘의 단상] [월드컵 한국축구에 대한 단상] 때로는 무시하라. 존경이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존경이라는 단어는 좋은 의미로 쓰인다. 상대가 누구이든 어떤 처지에 있든 그를 존경하고 예우한다면 가히 그 자체로 존경받을 만하다.그러나 지나친 존경은 문제를 야기한다. 이를테면 조선시대에 중국을 대하는 사대주의가 그러했고, 현대에 이르러 미국에 대한...
심창식 부에디터  2018-06-24
[오늘의 단상] 자연보호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생명들은 자연에서 나서, 자연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간다. 모든 생명들은 그 스스로가 자연이므로 자연으로 살다가는 것이다. 뻔한 얘기지만 또 한다.한 생명이 홀로 살 수는 없다. 만물은 하나의 자연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예외는 없...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6-11
[오늘의 단상] 아주 작고 소박한 꿈
옛날 한적한 시골에 한 유생이 살았다고 한다. 그는(홀로 잘 난 촌뜨기 서생) 날이면 날마다 무슨 생각에 골몰하는지 뒷짐을 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다. 그러더니 어느 날 갑자기 ‘옳거니, 바로 그거야’ 하면서 두 손으로 무릎을 ‘탁’치고는 곧장 신주...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5-24
[오늘의 단상] 인정해야 인정받는다
산다는 것은 대상을 상대하는 것이다. 대상을 상대한다는 것은 대상을 인정한다는 것이고, 대상을 인정해야 대상을 상대할 수 있다. 만물은 인정받기를 원한다. 존재하는 것은 인정받아야 한다. 사실 누가 누구를 인정하고 말고 하겠는가? 그럴 수도 없고 그래...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5-09
[오늘의 단상] 높은 곳, 낮은 곳
각박하게 살아 온 지난날을 반추해 보았다. 지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이 몸과 마음을 지배했기에 그렇게 살았을까’에 대한 것이었다. 교육이었다. 가정, 학교,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한결같았다. 교육이 족쇄를 채운 것이다. 다음과 같다.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4-04
[오늘의 단상] 흔적
익숙한 격언이 있다.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긴다.’라는 말이다. 요즘은 ‘재산을 남긴다.’로 희화화되었다. 세태를 꼬집고 조롱하는 느낌이다. 재산은 실용가치이므로 물질성격이 짙다. 그래서 최고위직 자들도 막무가내로 끌어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3-27
[오늘의 단상] 몸부터 열자
소통을 위해 마음을 열자고 한다. 마을을 열자한들 마음이 열릴까? 마음이 그렇게 쉽게 열어지는 것일까? 보이는 몸도 잘 열지 못하는데, 볼 수 없는 마음이 그렇 쉬이 열릴까? 몸도 열지 않았는데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그리고 ‘마음을 열었다’라고 말한...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3-09
[오늘의 단상] 벗었기에
과일나무는북풍한설 엄동설한에도완전히 벗은 채속살을 키우며 기다렸기에봄에 싹을 틔우더라 과일나무는열풍한서 폭염광풍에도겹겹이 껴입은 채중노동을 참고 견뎠기에풍성한 열매를 맺더라 두텁게 얼어붙은눈얼음을 치우고자수많은 사람과제설중장...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1-29
[오늘의 단상] 눈님 달님
밤새 눈님이 오셨네소리 없이 온그님처럼살포시 왔네기쁨과 즐거움에가슴은 이미 풍선가만 두기 어렵지만만지면 사라질까바라만 보았네 눈 들어 위를 보니적막한 하늘에빵긋 웃는 달님눈님 시샘하나유난히 고혹하네잠시 눈님 잊고잔설가지 사이...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8-01-12
[오늘의 단상] 새해 소망
< 새해 소망 > 새해에는새로운 민주정치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헐뜯기와 비난만을 일삼는졸렬한 행태를 버리고상대의 잘하는 점은 흔쾌히 인정하고부족한 점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서로에게 이롭고 흥이 나는'누가 누가 잘하나' 재롱 잔치를 ...
조형식 주주통신원  2018-01-09
[오늘의 단상] 고향 같지 않은 고향
징검다리 껑충껑충 건너가다빨래하는 어여쁜 순이를 보았네몰래 다가가 순이에게 물장구치니화들짝 놀란 순이 큰 눈으로 두리번두리번봉달이를 본 순이 빨래방망이 들고 뛰어 오네봉달이 살려라! 급히 도망가다 신발 한 짝 벗겨지니그 신발 주우려 뒤돌아보다 그만 순...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7-12-26
[오늘의 단상]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이 있을까?그렇게 나누는 것은 본질을 벗어나지 않을까?인간의 그릇된 인식은 아닐까?생명에 대한 무도한 차별이다.그들은 나름의 격과 존재이유가 있다.타고 나고 생긴 대로의 역할이 있...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7-12-07
[오늘의 단상] 집은
집은그대는 집이 있나요?오프라인(off-line)에 있나요?육신이 거처할 집이지요.현실세계의 집입니다.마주보고 손을 잡을 수 있지요.삶의 기본 공간입니다. 육신이 거하는 집엔 무엇이 있습니까?셀 수는 있습니까?1년 내내 사용...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11-26
[오늘의 단상] 빼빼로 데이 ≠ 가래떡 데이 가래떡 데이의 역사를 아시나요?
2005년 11월11일 나는 따뜻한 뺴뺴로데이 선물을 받아들고 감격하였다. 며칠 전부터 뺴뺴로 데이가 상업적인 행사라는 것을 알리고 고 당부를 하며 농민의 날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었는데, 봉지 안에는 잘...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7-11-13
[오늘의 단상] 알고 지키면 좋을 것
알고 지키면 좋을 것깨끗한 인생과 향기로운 삶을 위해 다음을 알고 지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자에 따라 시황에 따라 다를 것이니 자문(自問)과 함께 싣는다.갖지 못할 것이 있고갖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그게 무엇일까?보지 못할 곳이 있고보지 말아...
김태평 주주통신원  2017-11-06
[오늘의 단상] 우리 몸은 힘들다
현대인의 생활은 자동차, 컴퓨터, 정보통신 등으로 많이 편리해졌다. 먹는 것도 세계에서 온갖 식품이 수입되어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이걸 좋다고만 얘기할 수 있을까? 우리 몸의 입장에서 한 번 바라보자.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편해졌지만, 걷는 일이 줄었기...
김종근 주주통신원  2017-10-27
[오늘의 단상] 대지의 호흡
신이 호흡한다.한번 들이쉬매 한 생명이 탄생하고, 한번 내쉬매 한 생명체가 숨을 거둔다. 인간은 죽을 때가 되어서야 신의 숨결을 느낀다.대지가 호흡한다.한번 들이쉬매 철없던 30년 세월이 지나가고, 한번 내쉬매 철들지 못한 또 다른 30년 세월이 흘러...
심창식 편집위원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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