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7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25 : 코로나 혼돈 속, 작은 희망을 꿈꾸다
3월 16일 (월요일)주말에 연구기관으로부터 실험은 최소화하고 집에서 일할 것을 촉구하는 이메일이 왔다. 월요일, 연구기관은 혼란 그 자체였다. 다들 정신없이 실험을 정리했고, 필요한 데이터를 본인 하드드라이브에 옮기기 시작했다. 복도는 왔다 갔다 하...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3-26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24 : 캐나다에 불어온 코로나 바람
3월 10일 휴대폰에 뉴스 알람이 떴다.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가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오가는 모든 항공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12월 말 코로나사태가 터지고 나서 캐나다는 2월 경 중국 후베이성, 이란, 홍콩과 몇 아시아 국가 외...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3-16
[주니어통신] 문화를 나눈다는 것은
살면서 외국에서 학교를 다닌 기간을 합치면 8년이 넘는다. 미국에서 초등학교 2년, 고등학교 1년 다녔고, 캐나다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까지 5년 4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오랜 타지 생활로 인해 얻은 성과가 있다면 다양한 외국인들과 쉽게 ...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3-10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22. Mexico에서 온 자유로운 천사
지난해 12월, 실험실에 새 식구가 등장했다. 이름은 오스카(Oscar), 직책은 ‘Bio-informatician (바이오인포마티션)’,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Bio-informatician’은 생소한 직종이다. 생물 분야에서 데이터 생산이 대량 ...
이지산 주주통신원  2020-02-04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21. 대중 앞에 서다
생물분야에서 박사과정 혹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면 어떤 모습을 생각할까? 대부분은 부스스한 머리에 눈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안경을 쓴 수줍은 모습을 상상할 것이다. 나 역시 석·박사 과정을 시작하기 전, 연구원은 연구실에만 박혀 사회와 교류가 적고 사...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11-29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20-2. ‘Riboclub’ 학회에서 대가를 만나다
학회에서 만났던 가장 인상 깊었던 교수님 3분을 소개한다. 먼저...Joan Steiz앞글에서 잠깐 소개한 바 있는 미국 Yale대 유명한 과학자다. Joan Steiz의 남편인 Thomas Steiz 또한 Yale대 교수이자 2009년 노벨화학상을 ...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10-03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20-1. ‘Riboclub’ 학회에 가다
지난 2월 일을 하고 있는데 보스 스테판에게서 ‘띵’하고 이메일이 왔다. 9월 22일부터 ‘Riboclub’ 학회가 열리는데 '팅'과 '클라우디아'(우리 랩에 있는 박사 학생 둘)와 같이 갈 수 있도록 학회에 얼른 등록하라...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10-01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9. 평화로운 자전거 도시
아침 출근길, 옆 실험실에 있는 긴 갈색머리를 한 쾌활한 친구 Marissa를 길거리에서 마주쳤다. 그녀는 스테이션에 자전거를 대고 있었다. 활기차고 건강해 보이는 Marissa는 헬멧을 벗으며 함빡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안녕, 지산!"“안녕, Ma...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9-24
[주니어통신] 북한에 있는 친구들에게
안녕?? 나는 서울에 사는 김 나윤 이라고 해.나는 너희들이 북한에서 살았으니까 너희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그래.일단은 먼저 문자가 생겨나기 이전시대 선사시대부터 소개해줄까. 먼저 선사시대의 첫 시작 구석기시대!!구석기시대의 ...
김나윤 주주통신원  2019-09-17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8. 영화 ‘버닝’과 캐나다 노동자
심심한 일요일, 영화 한 편 볼까~ 하고 넷플릭스를 켰다. 요새 영화 제공 웹사이트도 똑똑해졌다. 특정 알고리즘을 사용하는지 내가 봤던 영화 목록을 바탕으로 비슷한 장르 영화들을 추천한다. 이번 추천 영화는 ‘Burning’이다. 영화 ...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8-14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7. 연구교수 사오루와 행복의 조건
1969년도에 쓰인 마리오 푸조 소설 는 이탈리아 마피아 ‘콜레오네’ 집안 이야기다. 마피아 두목인 '비토 콜레오네'는 도박, 주류, 밀매 등 사업을 하면서 살인도 저지르지만 나름 엄격한 도덕관념을 가져 가족과 친구들에게 만큼은 선량하고...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7-24
[주니어통신] 백두산기슭에서 맞이하는 통일의 첫 봄나들이
남한보다 계절이 조금 늦은 북한 백두산 기슭에 철쭉꽃이 한창이다. 우리 가족은 통일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봄에 북한 외갓집을 찾아갔다.엄마의 고향이기도 한 백두대간의 한 마을.저 멀리 백두산이 바라보인다. 삼지연과 물안개 피어나는 이명수폭포, 백두산 ...
김나윤 주주통신원  2019-07-24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6. 캐나다 여름 생활
캐나다에도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후끈한 여름이 찾아왔다. ‘캐나다는 북쪽에 위치한 나라니까 더워봤자 얼마나 덥겠어?’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몬트리올과 토론토 그리고 오타와는 여름에 일주일 정도 40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가 찾아온다. 두 달 반...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7-12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5. 여성을 배려하는 사회
캐나다에 왔으니 캐나다 소설도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 를 읽었다. 는 1985년 출간되었다. 조지 오웰의 , 올더스 헉슬리의 와 함께 디스토피아 소설을 대표하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미국에선 이 소설을...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6-19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4. 세상을 바꾸려는 아이들
‘뇌과학’ 수업시간에 만난 Larissa는 카메룬에서 온 흑인 여학생이다. 눈은 사슴같이 맑고 하얀 치아를 들어내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순수함이 느껴진다. 말도 차분히 하는 편이라 대화가 편안하다. 팀별 작업에서 우연히 Larissa와 같은 팀이 되...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5-23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3. 아버지의 빅 픽처
내가 초등학생 때만 해도 선생님이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 물으셨을 때 대다수 여자아이들은 ‘승무원’, ‘발레리나’, ‘피아노 선생님’, ‘미술 선생님’ 등등이 되고 싶다고 했다. 나 또한 발레리나가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기에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고 했...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3-26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2. 나의 ‘멍 때리기’
영화 를 보면 퀸 멤버들이 그 시대 최고 앨범을 만들기 위해 아무도 아는 이 없는 시골로 간다. 그들은 넓은 허허벌판에 지나가는 이웃조차 없는 적막함이 짙게 배어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자기만의 기분을 노래에 투영하여 작곡 한다. 그렇게...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3-12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1. '튀어야' 사는 수업
나는 어려서부터 유난히 호기심이 많고, 궁금증을 잘 참지 못했으며, 뭐든지 '내가, 내가'를 외쳤다고 한다. 엄마는 그런 성향이 연구하는 직업과 맞는 것 같다며 과학자가 되라 하셨다. 그래서 과학자의 길을 걷게 되었나? ...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2-08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10. '존중'이라는 가치
캐나다에 온 지 벌써 9개월이 되어간다. 6개월이 지났으니 잘릴 대상에서 제외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1년이 되어가는 포닥(박사 후 과정) 학생이 ‘스스로 연구비를 따오던지 아니면 올해까지만’이라는 최후통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직 장담은 못하지만...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1-29
[주니어통신] 몬트리올 이야기 9. 무서운 겨울왕국
몬트리올은 겨울이 무섭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주위사람들이 나에게 몬트리올에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나는 몬트리올이 너무 좋다며 칭찬을 늘어놓는다. 그러면 다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 툭 던진다.“그래? ^^ 네가 아직 겨울을 안 겪어...
이지산 주주통신원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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