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9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4)] 과거의 추억 속에서 다시 찾은 나, 때론 '총 반장 이정태' 로 기억되고 싶다.
이원 신흥리 마을회관에서 삼십 보를 걸었다. '유공자의 집'이라는 명패가 걸린 초록 대문 집. 문을 슬그머니 열었더니 대문 앞의 백구 한 마리가 컹컹 짖는다. 덩치는 크지만 눈망울이 순해서 한번 짖더니 이내 멈췄다. 넓은 마당을 가로질러...
김경희 작가  2020-09-30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3)] 버스와 전기 처음 들어오던 날, 주민들과 돼지 잡고 잔치 벌였다
김영순(87, 군북면 대정리) 이번에 만난 사람은 군북면 대정리에 사는 김영순(87)씨입니다. 그의 이름 ‘영순’은 여자 이름입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놀림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는 물론이고 군대에 가서도 마찬가지였지요....
정지환 옥천신문  2020-09-2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2)] 답양(畓陽)리에서 보내 온 연서, 인생을 사랑하는 '가산'으로부터
옥천 안내면 답양리 이남규 어르신 1940년생카메라를 맨 건장한 청년의 뒤를 쫒았다. 답양리를 지나 막지리로 향한다. 걸음도 빨라 뒤를 쫓기도 힘들다. 그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대청댐을 렌즈에 담았다. 인생의 깊이, 수몰지구의 그리움, 물안개의 정취...
김경희 작가  2020-09-1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1)]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믿으며 바라며 견디게 한다
정진기·이응주(87·88, 옥천읍 가화리)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가화리에 사는 정진기(87)·이응주(88)씨 부부입니다. 옥천군 토박이 출신 최초 목사인 정진기씨는 1958년 전도사로 처음 부임한 영동군 황간에서 만난 한 살 연상 간호사 이응주씨와...
정지환 옥천신문  2020-09-0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40)] 이원면 노인들의 인생이 곧 옥천의 역사
옥천군 이원면 곽래의(1940~)"어르신 인물이 좋으셔요. 고생 안 하신 분 같아요."나이든 내가 낯선 이들에게 간간이 듣는 말이다. 고생 없이 80을 넘길 리가 만무하지만 문득 어린 시절로 돌아가면 틀린 말은 아니다. 어린 시절 두 끼 밥을 먹던 집...
김경희 작가  2020-08-2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9)] 내 젊은 날의 뿌듯한 감회, 옥천 물줄기 관망도를 내 손으로
이원면 금영길 1946년생 어제도 불쑥 걸려온 전화에 옛 추억을 회상했다"형님 거기 000 수도관이 몇 미리죠?"땅속에 묻힌 수도관이 몇 미리 인지, 수도 업체에서 나에게 묻는다. 전문가인 그들이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
김경희 작가  2020-08-1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8)] 부평초 같은 인생, 옥천의 품에 안겨 봉사가 낙이 되다
옥천 삼양리 황응기 (1945년~ )내 인생이 유행가 가사의 한 소절과 너무 닮았다.'산 너울에 두둥실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한 송이 구름 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별처럼 내 마음 별과같이 저 하...
김경희 작가  2020-08-04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7)] 만추의 처마밑, 암팡진 곶감으로 호사를 누리다
여든을 목전에 둔 나, 환갑을 넘긴 평화서림의 동행이익세(李益世, 79세, 평화서림운영) "익세야" 어머니가 내 뺨을 어루만져 주신다. "어머니! 어머니!"아, 또 꿈을 꿨다. 가을 햇살이 평화서림 유리창에 부서지던 날 깜박...
김경희 옥천신문  2020-07-22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6)] '아름다운 황혼'을 만드는 두 가지 비결, 공부와 봉사
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원각리에 사는 이종연 씨(88)입니다. 소나무 벽화가 그려진 좁은 골목을 몇 차례 꺾어 들어간 끝자락에 큰 대문과 넓은 마당을 안고 있는 양옥 한 채가 서 있었습니다.제일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양옥 전면에 걸려 있는 수많은 ...
정지환 옥천신문  2020-07-1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5)] 내 인생의 화단에서 피어난 믿음꽃, 소망꽃, 사랑꽃
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상계리에 사는 정순임 씨(86)입니다. 정 씨와 그 자녀들은 자신과 어머니가 다수의 옥천 '1호'와 '최초' 기록의 보유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막내아들은 어머니와 관련해 "최초로 자...
정지환 옥천신문  2020-07-0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4)]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해주세요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구일리에 사는 이수일 씨(80)입니다. 죽향초, 옥천중, 옥천농고(옥천상고 전신)를 졸업한 그는 20대 젊은 나이에 이장이 되어 마을을 위하여 7년 동안 봉사했습니다. 그런데 마흔 살이 되던 해인 1979년 이장으로 3년 이...
정지환 옥천신문  2020-06-19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3)] 남의 맘 아프게 할일은 아예 꿈도 꾸지 않았다
서른 세번째 주인공 신용란(89, 동이면 적하리)씨이번에 만난 사람은 동이면 적하리에 사는 신용란 씨(89)입니다. 신 씨의 장남인 김성장 충북문화재단 이사는 동이초, 동이중 재학 때 장래 희망란에 '화가'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희망과...
정지환 옥천신문  2020-06-12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32)]"내가 4남매의 아버지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번에 만난 사람은 안내면 동대리에 사는 민준식 씨(87)입니다. 민 씨의 장남인 민병관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육공무원입니다. 안내초, 안내중, 대전고를 거쳐 1979년 서울대 사범대에 진학한 그는 경기고 교감을 거쳐 ...
정지환 옥천신문 객원기자  2020-06-02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 - 인생은 아름다워(31)] 인생은 아름다워
서른 한번째 주인공 연기섭(86, 옥천읍 장야리)씨공부 잘 하는 자녀를 원한다면…"공부하는 습관을 물려주세요"손바닥 하나에 몇 개의 영어 단어를 적을 수 있을까요? 이번에 만난 은빛자서전 주인공 연기섭 씨(86)는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걸...
정지환 옥천신문  2020-05-21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 - 인생은 아름다워(30)]가난을 지고 살았지만 내 인생이 '흑자'인 이유
이번에 만난 사람은 안남면 청정리에 사는 정찬당 씨(87)입니다. 인터뷰 초반 10분 동안 정 씨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좀처럼 말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인생의 어느 한 구비에 이르자 할 말이 없다던 그가 폭...
정지환 옥천신문 객원기자  2020-05-12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 - 인생은 아름다워(29)]횃불 들고 '독립 만세' 외친 만세봉은 옥천의 자부심
이번에 만난 사람은 군서면 하동리에 사는 김선형 씨(79)입니다. 하동리에는 '삼일유지계'라는 이름의 계(契)가 있습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 서화산에서 횃불을 들고 만세시위를 벌였던 김 씨의 할아버지 김순구 선생과 마을 주민 2...
정지환 옥천신문  2020-05-04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 - 인생은 아름다워(28)]'땅을 경작하듯 매 순간 삶을 일궈왔네'
이번에 만난 사람은 동이면 평산리(소도마을)에 사는 김양환 씨(84)입니다. 김 씨는 아내 태옥춘 씨와 슬하에 4남2녀의 자식을 두었습니다. 장남은 공부를 잘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상업고를 졸업하고 은행원이 되었습니다. 사정이 조금씩 피면서 나머지...
정지환 옥천신문 객원기자  2020-04-22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 - 인생은 아름다워(27)] '봉사와 사랑, 내가 물려주고 싶은 것'
이번에 만난 사람은 군서면 상지리에 사는 김재식 씨(84)입니다. 물레방아 정미소집 둘째아들로 태어난 그는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곤 평생 동안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켰던 토박이입니다. 오랫동안 마을 이장을 맡았던 아버지는 주민들로부터 보리나 쌀로 받아야...
정지환 옥천신문 객원기자  2020-04-14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 - 인생은 아름다워(26)] 어디선가 꽃씨 날아와 강가에 핀 노란 꽃처럼
이번에 만난 사람은 동이면 조령2리(새재마을)에 사는 여경자 씨(80)입니다. 학교 문턱도 넘어보지 못한 열여덟 나이에 신랑 얼굴도 보지 못한 채 '하늘 아래 첫 동네'로 시집왔습니다. 오지 중의 오지인 새재마을에서 남편과 함께 땀흘려 ...
정지환 옥천신문 객원기자  2020-04-02
[시니어 통신] [은빛자서전 - 인생은 아름다워(25)]예수님과 만나는 순간 '평범한 인생'이 '특별한 인생'으로 바뀌었다
은빛자서전 스물다섯 번째 주인공김순임(81, 옥천읍 금구리)씨 이야기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금구리에 사는 김순임(81)씨입니다. 옥천교회 신자로 70년 동안 살아온 김씨에게 올해 성탄절은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평생 집에서 살림만 하다가 8...
정지환 옥천신문 객원기자  2020-03-23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주주커뮤니케이션팀  |  전화 : 02)710-0124  |  등록일 : 2015년 1월 15일  |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23  |  발행인 : 김현대  |  편집인 : 이상준  |  에디터 : 이동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준
편집위원 : 김경애, 김국화, 김동호, 김미경,김태평, 서기철, 심창식, 정혁준, 허익배   |  객원편집위원 : 김혜성, 박춘근, 박효삼, 안지애, 양성숙, 최성주, 하성환
Copyright © 2020 한겨레: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