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7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자연의향기] 남산 가을꽃 구경
남산 가는 걸 좋아한다. 일 년에 15번 이상은 간다. 나는 둘레길 산책을 좋아하고 남편은 남산 정상에 올라 한국을 방문한 세계 각국 사람들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저런 특색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즐겁단다. 취미가 희한하다. 남산에 갈 때는 ...
김미경 편집위원  2020-09-29
[자연의향기] 살살이꽃 피는 가을에
바야흐로 코스모스의 계절이다. 코스모스는 가냘프고 야리야리하게 보이는 풀이다. 그러나 나약하진 않다. 여름 내내 폭염과 폭우와 태풍이 휘몰아쳤지만, 끄떡없이 살아남아 꽃을 피운다. 밟힌 아이도, 부러진 아이도, 먼지를 뒤집어쓴 아이도 꽃을 피운다. 코...
박춘근 객원편집위원  2020-09-18
[자연의향기] 나무 이야기 (5)
풍산역(경의선) 가는 길에 작은 공원이 있다. 내가 날마다 지나치는 곳이다. 공원이라기보다는 자그마한 쉼터에 가깝다. 주변은 온통 상가로 둘러싸여 있다. 좁은 골목에 치킨집이 일곱이요 커피집이 다섯이다. 1층에 있는 먹는 집만 둘러보아도 빵, 족발, ...
박춘근 객원편집위원  2020-09-08
[자연의향기] 녹색 교정을 꿈꾸며 (3)
김 선생은 평소 별 말이 없는 분이다. 접때 집안일로 나오지 못한 적이 있다. 그걸 기억하고 오늘 서너 가지 빵을 골고루 사 오셨다. 바쁜 걸음 마다하지 않고 당신이 사는 답십리동에서 꽤나 맛좋기로 이름난 빵집까지 가셨던 모양이다. 그런 분이 갑자기 ...
박춘근 객원편집위원  2020-08-27
[자연의향기] 나무 이야기 (4)
끈끈이 롤트랩인 줄 알았다. 가까이 가 보니 셀로판테이프로 진공 포장하듯이 친친 동여맸다. 테이프에 갇힌 아이는 유난히 희끗희끗하다. 요즘 온데만데를 헤집고 다닌다는 바로 그 아이가 아닌가? 크기랑 모양이 고만고만했다. 필시 숨이 막혀 죽은 매미나방 ...
박춘근 객원편집위원  2020-08-09
[자연의향기] 나무 이야기 (3)
오라는 네가 지고 도적질은 내가 하마 밧줄과 쇠줄로 친친 동여매인 아이가백주에 숨통까지 옥죄인 채 길거리에서 울고 있다.오가는 이 많아도 눈맞춤 하는 이 없고플래카드 걸어놓고 호객하던 고깃집 사장도 간데없고마땅히 관리하고 보살펴 줄 세리들까지 보이지 ...
박춘근 객원편집위원  2020-08-01
[자연의향기] 덕적도 기행 (3) : 연안 침식을 개탄하며
해양수산부는 2003년부터 백사장·해안선 등 연안의 폭과 면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안의 재해 위험도를 A(양호), B(보통), C(우려), D(심각) 등 4등급으로 구분,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조사 대상 250곳 중에서 ...
박춘근 객원편집위원  2020-07-25
[자연의향기] 덕적도 기행 (2)
진리는 덕적도의 중심마을인 면 소재지이다. 그 서쪽에 있는 포구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서포리 해수욕장. 1977년 3월에 서해안의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1991년부터 서포리국민관광지로 개발하기 시작한 이곳은 2010년에 자동차 야영장과 공원을 조...
박춘근 객원편집위원  2020-07-06
[자연의향기] 덕적도 기행 (1)
몇 시쯤 됐을까? 어스름하다. 이곳저곳에서 닭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사실 아까부터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반쯤 뜨고 있었다. 바지런한 정 선생은 벌써 단장을 마쳤나 보다. 채 05시가 되지 않았다. 굼질굼질 옷을 입었다. 간밤의 숙취가 아직도 가시지...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6-29
[자연의향기] 무슨 꽃일까요
파주 운정호수공원에 갔다가 분홍 꽃을 만났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자세히 들여다봐야만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피지 않은 꽃망울도 활짝 핀 꽃망울도 맑고 사랑스럽습니다. 수정으로 깎아 만든 보석처럼 보입니다. 눈도 못뜬 아기 새들이 ...
김미경 편집위원  2020-06-22
[자연의향기] 나무 이야기 (2)
문향관음(聞香觀音)이라. 향은 듣고 소리는 보라 했다. 아니 그래야 문인이요 선경에서 노니는 선인이라 여겼다. 사정이 그러하니 우리 같은 서민이, 귀는 코가 되고 눈이 귀가 되는 진귀한 경지를 알기나 하겠는가? 하물며 그윽한 매화의 향기, 암향(暗香)...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6-18
[자연의향기] 나무 이야기 (1)
용비어천가 제 2장 한글 시가(詩歌) 원문 가운데 제 1행이다. 아래는 이를 한글로 번역한 글이다.“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이 좋아지고 열매가 많아지니”용비어천가는 세종 때 편찬, 간행한 서사시이다. 조선왕조 창업의 공덕을 기리고, 쿠...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6-04
[자연의향기] 소나무의 집념
소나무가 잘리고 줄기가 굽었다. 죽은 나무가 아닐까? 아니다. 살았다. 아마도 수년을 기다려 새 생명을 피웠을 거다. 똑바로 올라가다 잘린 소나무는 죽었는데 너는 어찌 뼈가 부서지도록 몸을 굽히고도 살아남았니? ...
김미경 편집위원  2020-05-31
[자연의향기] 한 개 남은 열매마
버릴 게 없다고 했다. 산 속의 장어란다. 아는 사람만 안다고 했다. 미국 동남아 아프리카 할 것 없이 공중감자(air potato)라고 해서 즐겨먹는 특용작물이란다. 갈아 먹고 쪄 먹고 부쳐 먹고 이파리까지 무쳐먹는다고 했다. 위장 간장 신장 심장 ...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5-17
[자연의향기] 사람 손길 닿지 않은 자연의 보고, 안양천에서
지난 5월 7일 09시에 선유도 공원을 출발, 안양천을 거쳐 도림천까지 영등포구청 관내 수변지구를 탐방했다. 수필가이자 식물학자인 오병훈 박사님의 지도 아래 ‘한국식물연구회’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공동으로 진행한 행사였다.그날 우리는 버드나무, ...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5-13
[자연의향기] 붓꽃과 각시붓꽃, 창포붓꽃
붓꽃은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 해서 붓꽃이라 이름 붙었다. 우리나라 모든 산기슭과 들에서 자란다. 5~6월에 피는 붓꽃은 키가 60㎝가 넘고 꽃은 자줏빛 나는 보라색으로 지름이 5㎝다. 서양이름은 '아이리스'다. 꽃말은 '기쁜 소...
김미경 편집위원  2020-05-06
[자연의향기] 풍도의 자연(4), 서해의 작은 섬 안산 풍도에서 만나는 자연의 향기
2013년 3월 30일과 31일, 2014년 3월에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으로 되어 있는 서해 안산 또는 충남 당진 앞에 있는 작은 섬으로 봄꽃 탐사를 다녀왔다. ...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3-31
[자연의향기] 풍도의 자연(3) 풍도에서 만나는 버섯과 봄 들꽃 몇 종
요즘 전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거기에 더해서 우리나라에서는 4월 15일에 있을 21대 총선 관련 소식이 보태어지면서 사람들이 굉장히 예민해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갖고 좀 더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3-25
[자연의향기] 추자도에서 만난 겨울 꽃과 열매들
2014년 1월 23일, 나는 송홍선 박사, 이희천 선생과 함께 1박 2일 추자도로 식물탐사를 간 적이 있다. 그때 만났던 추자도의 겨울 식물들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다. 추자도는 행정구역상 제주도에 속한다. 일제 이전...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3-10
[자연의향기] 제주는 한국 양치식물의 보고
2014년 설 명절 때 고향 제주에서 송홍선 박사와 이희천 선생 등과 같이 안덕 곶자왈, 호근동에 있는 학수바위, 창천리 앞에 있는 군산 오름 등으로 식물탐사에 나섰다. 그때 만났던 양치식물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원래 식물탐사는 전문가일지라도 현장...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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