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7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자연의향기] 덕적도 기행 (1)
몇 시쯤 됐을까? 어스름하다. 이곳저곳에서 닭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사실 아까부터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반쯤 뜨고 있었다. 바지런한 정 선생은 벌써 단장을 마쳤나 보다. 채 05시가 되지 않았다. 굼질굼질 옷을 입었다. 간밤의 숙취가 아직도 가시지...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6-29
[자연의향기] 무슨 꽃일까요
파주 운정호수공원에 갔다가 분홍 꽃을 만났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자세히 들여다봐야만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피지 않은 꽃망울도 활짝 핀 꽃망울도 맑고 사랑스럽습니다. 수정으로 깎아 만든 보석처럼 보입니다. 눈도 못뜬 아기 새들이 ...
김미경 편집위원  2020-06-22
[자연의향기] 나무이야기 2
문향관음(聞香觀音)이라. 향은 듣고 소리는 보라 했다. 아니 그래야 문인이요 선경에서 노니는 선인이라 여겼다. 사정이 그러하니 우리 같은 서민이, 귀는 코가 되고 눈이 귀가 되는 진귀한 경지를 알기나 하겠는가? 하물며 그윽한 매화의 향기, 암향(暗香)...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6-18
[자연의향기] 나무 이야기 Ⅰ
용비어천가 제 2장 한글 시가(詩歌) 원문 가운데 제 1행이다. 아래는 이를 한글로 번역한 글이다.“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이 좋아지고 열매가 많아지니”용비어천가는 세종 때 편찬, 간행한 서사시이다. 조선왕조 창업의 공덕을 기리고, 쿠...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6-04
[자연의향기] 소나무의 집념
소나무가 잘리고 줄기가 굽었다. 죽은 나무가 아닐까? 아니다. 살았다. 아마도 수년을 기다려 새 생명을 피웠을 거다. 똑바로 올라가다 잘린 소나무는 죽었는데 너는 어찌 뼈가 부서지도록 몸을 굽히고도 살아남았니? ...
김미경 편집위원  2020-05-31
[자연의향기] 한 개 남은 열매마
버릴 게 없다고 했다. 산 속의 장어란다. 아는 사람만 안다고 했다. 미국 동남아 아프리카 할 것 없이 공중감자(air potato)라고 해서 즐겨먹는 특용작물이란다. 갈아 먹고 쪄 먹고 부쳐 먹고 이파리까지 무쳐먹는다고 했다. 위장 간장 신장 심장 ...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5-17
[자연의향기] 사람 손길 닿지 않은 자연의 보고, 안양천에서
지난 5월 7일 09시에 선유도 공원을 출발, 안양천을 거쳐 도림천까지 영등포구청 관내 수변지구를 탐방했다. 수필가이자 식물학자인 오병훈 박사님의 지도 아래 ‘한국식물연구회’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공동으로 진행한 행사였다.그날 우리는 버드나무, ...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5-13
[자연의향기] 붓꽃과 각시붓꽃, 창포붓꽃
붓꽃은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 해서 붓꽃이라 이름 붙었다. 우리나라 모든 산기슭과 들에서 자란다. 5~6월에 피는 붓꽃은 키가 60㎝가 넘고 꽃은 자줏빛 나는 보라색으로 지름이 5㎝다. 서양이름은 '아이리스'다. 꽃말은 '기쁜 소...
김미경 편집위원  2020-05-06
[자연의향기] 풍도의 자연(4), 서해의 작은 섬 안산 풍도에서 만나는 자연의 향기
2013년 3월 30일과 31일, 2014년 3월에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으로 되어 있는 서해 안산 또는 충남 당진 앞에 있는 작은 섬으로 봄꽃 탐사를 다녀왔다. ...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3-31
[자연의향기] 풍도의 자연(3) 풍도에서 만나는 버섯과 봄 들꽃 몇 종
요즘 전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거기에 더해서 우리나라에서는 4월 15일에 있을 21대 총선 관련 소식이 보태어지면서 사람들이 굉장히 예민해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갖고 좀 더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3-25
[자연의향기] 추자도에서 만난 겨울 꽃과 열매들
2014년 1월 23일, 나는 송홍선 박사, 이희천 선생과 함께 1박 2일 추자도로 식물탐사를 간 적이 있다. 그때 만났던 추자도의 겨울 식물들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다. 추자도는 행정구역상 제주도에 속한다. 일제 이전...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3-10
[자연의향기] 제주는 한국 양치식물의 보고
2014년 설 명절 때 고향 제주에서 송홍선 박사와 이희천 선생 등과 같이 안덕 곶자왈, 호근동에 있는 학수바위, 창천리 앞에 있는 군산 오름 등으로 식물탐사에 나섰다. 그때 만났던 양치식물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원래 식물탐사는 전문가일지라도 현장...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2-29
[자연의향기] 녹색 교정을 꿈꾸며(Ⅱ)
서울시 양묘장은 누굴 위한 기관인가해마다 봄이 오면 꽃을 심는다. 씨를 뿌려서 싹을 내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모종을 사다 심는다. 이런 행사는 사오월에 집중되고 구시월에 되풀이된다. 여느 학교를 불문하고 연례행사처럼 치러진다. 대개 동네 꽃집이나 거래...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2-17
[자연의향기] 제주 동백동산 민물깍에서 만나는 겨울 식물 몇 종
2015년 1월 제주 거문오름과 제주 동백동산 민물깍의 겨울 식물들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교직에 있을 때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서울 신은초의 몇 선생님과 그 자녀들과 같이 모처럼 제주 여행을 가서 찾은 검은오름과 동백동산이다. 거문오름은 세계...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2-16
[자연의향기] 녹색 교정을 꿈꾸며(Ⅰ)
“지난 연초부터 지금까지 본교에서는 증축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교재원은 건축 기자재를 쌓아 두는 곳으로 전락하고, 보기 좋은 수목도 운동장 귀퉁이로 옮겨심는가 하면, 본관 서쪽에 있던 화단 1개소는 아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게다...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2-04
[자연의향기] 수선화 향에 취한 제주 겨울에 어우러진 시 몇 편
2012년 1월 설 연휴 때 고향 제주에서 제주 올레길 14-1코스, 한림에 있는 한림공의 식물원, 우도 등 몇 군데를 찾았다. 그때 찍었던 수선화, 유채꽃 등 겨울 꽃, 송악, 귤 익는 모습, 우도에서 바라보는 지미봉 등의 사진을 다음 카페 '...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2-03
[자연의향기] 꽃보다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 나무 열매들
2011년 설 때 내 고향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찍은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들1월 29일 송홍선 박사와 이희천 선생 부부 등과 함께 제주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주변과 칼호텔, 걸매생태공원, 호근동 학수바위 일대에서 식물 탐사를 하였다. 당시에 찍었던 겨...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1-29
[자연의향기] 잊을 수 없는 두만강가 들꽃 추억
2005년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 간 '백두산 식물탐사'를 다녀온 이야기를 본 지면에 몇 차례 연재하고 있는데, 이번 회차로 연재를 마칠까 한다. 당시 (주)동북아식물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백두산 식물탐사'...
김광철 주주통신원  2019-10-21
[자연의향기] 두만강 발원지 '원지' - '애신각라(愛新覺羅)' 청나라 건국신화가 깃든 곳
2005년 7월 30일, (주)동북아식물연구소의 백두산 식물탐사팀은 두만강의 발원지 '원지'를 찾았다. 백두산 고원지대에 위치한 습지 주변의 식물을 탐사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탐사팀을 태우고 이도백하를 출발한 소형버스는 약 1시간 30...
김광철 주주통신원  2019-10-12
[자연의향기] 백두산 장백폭포를 오르내리며 만났던 식물 몇 종
2016년 초록교육연대 회원들이 중심이 된 백두산과 간도 역사, 문화, 생태 탐사팀은 8월 9일 장백폭포가 있는 북파 쪽으로 들어가 장백폭포, 소천지 등을 찾았다. 이번 백두산 탐방에서도 원래는 백두산 식물 중심으로 탐사를 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사...
김광철 주주통신원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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