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구세대미술단이 있었단 말인가?

 

▲ 포스터

신세대미술단(단장 정병길 66세) 이들은 일단 기존 화가들과 큰 차별성이 있다.

  첫째 그림 도구가 기존도구와 전혀 다르다. 누구나 일상에서 들고 다니는 모바일(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그림을 그리고 활용한다. 간혹 그것도 그림이냐고 비아냥거림도 들리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많이 활성화 되었고, 생존 작가로는 최고의 위치에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도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호크니’에 의하면 모바일(패드)에 자화상 등 그림을 즐겨 그린단다.

▲ 정하윤/ 우리가족/ 초등3/ 모바일그림


  둘째 즐거운 미술을 추구한다. 현대미술이 추상과 개념 미술의 추세로 흐르면서 너무 현학적이고 철학적인 경향이 있어 즐기자는 미술이 머리를 아프게도 한다. 반면 이들은 모바일에 주변 풍경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부담 없이 그리고 담아내며 즐긴다.
  셋째 누구나 화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이나 학력 등에 제한이 없이, 초등 1학년부터 시니어(어르신) 8학년까지, 초 아마추어부터 프로 화가까지 함께 어우러진다. 노래방이 대한민국 온 국민을 가수로 만들었듯이, 일상의 모바일로 화가가 제일 많은 나라 대한민국 될 수 있고. 그 가운데 미술한류도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믿는다.

▲ 김원배/ 외계인 출현/ 모바일그림


  넷째 생활 속의 미술을 추구한다. 그림을 그려 SNS에 공유하기도 하며, 생활 속에서 온⋅오프라인 전시로 일상 관객과 자연스럽게 접점을 찾고자한다.

  이번 <2019 모바일미술 신세대미술단 창립전>은 고양시 고양동의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의 정원에서 2019.8.24.(토) ~ 9.15.(일)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신세대미술단 발대식, 현장에서 모바일스케치 행사와 시상까지 이어진다.
  음식문화의 명소로 알려진 (주)전한 강강술래에서 전시장소와 참여 작가에 대한 식사제공과 함께 푸짐한 상품을 후원하고, 국내 모바일그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펜업(삼성전자 그림공유 SNS 부서)에서는 모바일그림 시연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즐거운 미술 잔치 분위기를 조성한다.

▲ 신길웅/ 창 밖의 한강 야경/ 모바일그림


  이번 전시를 책임 주관하는 신세대미술단 정병길 단장은 ‘메디치가의 후원이 찬란한 르네상스 문화를 피워냈듯이, 앞으로도 크고 작은 메세나가 이루어져 침체된 미술 분야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여러 후원에 감사를 표한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정병길 주주통신원  bgil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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