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졸린 눈 번쩍 치켜뜨고
산허리 흘러내리는 햇살 바람 그대 발소리 간동하게
간추려 새초롬한 비녀 하나 꽂은 날.
끄응
어디선가 여름 돌아앉는 소리 들려왔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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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열 시민통신원
abuk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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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눈 번쩍 치켜뜨고
산허리 흘러내리는 햇살 바람 그대 발소리 간동하게
간추려 새초롬한 비녀 하나 꽂은 날.
끄응
어디선가 여름 돌아앉는 소리 들려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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