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대회 열려-유엔 시민평화대표단 활동 보고 2

▲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David Swanson(World Beyond War)

■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이번 유엔시민평화대표단의 핵심 행사라 할 수 있는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가 26일 11시 유엔처치센터 2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6.15미국위원회 김동균 목사로 사회를 진행된 1부에서는 이번 대회를 함께 준비한 6.15미국위 신필영 회장과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양호 회장의 축사로 시작 되었다.
축사에 앞서서는 연설자는 물론 해외 참가자를 일일하 소개하는 시간을 갖지도 했다. 월드비욘드워, 피스액션 등 대표적인 평화운동단체의 회원들이 함께 해 주었다. 특히 이들에게는 대회 준비위에서 단일기배지를 선물하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미를 다지기도 했다.
이어 유엔대표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이번 대표단이 단지 개인이 아니라 각 지역과 부문을 두루 대표하는 이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6.15북측위에서 연대사를 보내와 “해내외의 우리 겨레와 세계 각국의 반전평화인사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는 적대와 대결의 광풍을 밀러내고 평화와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 나가려는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힘을 주고 국제적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축하해 주었다.
1부의 마지막은 재즈가스 이지혜 씨가 ‘홀로아리랑’과 ‘직녀에게’를 무반주 불렀는데 참가자들이 함께 하면서 집단의 화음이 이루어지면서 감동을 주었다.

2부의 시작의 이창복 단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다. 6.15남측위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시민대표단이 촛불혁명의 주역이자 평화운동의 상징과 같은 존재임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는 바로 우리 민족임을 강조하면서 싱가포르 북미선언, 합동군사훈련 중단, 대북제재 유예, 중단, 평화협정 체결 등을 강조하였다.
월드비욘드워의 데이비스 스완슨 대표는 두 번째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전쟁을 비롯하여 주요한 역사적 대목에서의 미국의 간섭과 폭력이 있었음을 강조하면서 세계는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허용하도록’ 함께 ‘압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조연설 후에는 대표단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측위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주제연설을 시작했다. 주제연설은 코리아 피스 네트워크를 설립자이자 피스액션의 캐빈마틴 화장, 저널리스트 팀 셜록, 월드크로스DNZ의 최애영, 6.15 정책위원장 김태동,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동엽,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권재석 등이 참여하여 한반도 평화을 위한 진지한 모색을 함께 했다. (자세한 내용은 자료집 참조)
이번 대회를 각별히 지원해준 팍스 아메리카 인터내셔널의 덕 하스테트가 특별인사와 함께 대회의 기본 골자로 한 대회참가자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행진으로 향했다.

▲ 국제회의가 끝난 후, 참가자 모두 함마슐드 광장에서 유엔 미국대표부 앞까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행진
평화회의를 마친 참가자들은 유엔본부 옆 함마슐드 광장에 모어 서로의 주장과 결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6.15남측위 김병규 기획위원장과 노둣돌 이주연님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평화행진은 시민을 대표하여 동학혁명실천시민행동 이요상 상임대표, 지역을 대표하여 경남진보연합 하원호 상임대표와 국산 평화통일 YMCA 100인회 공동대표, 농민을 대표하여 김미경 전여농 부회장, 청년학생을 대표해서 전북대학생겨레하나 임정우 대표와 뉴욕 노둣돌의 댓츠윤 등이 발언하였다. 발언을 마친 참가자들은 앤드 코리아 워, 피스 트리티 나우 등의 구호등을 외치며 유엔본부 앞으로 행진을 진행하였다.

■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간담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단은 이후 뉴욕 플러싱에서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주최 간담회에 참석, 대회 준비에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