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 를 위해 새로운 각오와 목표를 밝히다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

 10월 26일 오후3시, 강북구 수유역 인근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이하 24반무진원-에서 민족무예 원로와 도반 및 축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출범식과 현판 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사진1)단체기념사진

20평 좁은 공간 정면에 태극기와 현수막에 게시되어 있어서 행사의 의미를 전달하기에 손색이 없었고, 후면에 ‘택견’ ‘경당’ 액자를 통해서 이곳에서 무엇을 수련하고 교육하는지 확연히 알 수 있었다.

김재광 사무총장의 사회로 태극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후 24반무진원 김대양 대표의 내빈 소개가 있었다. 사)세계무예태권도총연맹 총재 및 사)한국무술총연합회 회장 김정기, 대한궁중무술협회 회장 최대식, 국제도법연맹 대표총사범 정찬주, 24반무예학교 경당 학교장 강경용, 한국검도회 회장 김승권, 대한무술원 대표 김제욱, 참무예단 단장 고재민, 라라검무 장현미 교수, 강북구 태권도 김명철, 황금송호위무사 김학준, 엘살바도로 24반무예전수관 관장 윤진영, 서울지하철노조 경당 전흥표, 권기석 사범 등 민족무예계 원로와 대표 및 시민단체 촛불혁명완성책불연대 정영훈 상임대표가 소개되었다.

▲ (사진2) 출범식 내빈 좌측상에서 시계방향으로 김정기 정찬주 강경용 이이순 김대양

내빈 소개 후 원로를 대표해서 김정기 총재가 1975년 창립된 사)한국무술총연합회의 내력과 부침 그리고 재창립 과정을 설명해 주었고, 2기 출범과 현판 제막식 준비한 관계자에게 격려와 축하의 덕담을 해주었다. “출범식과 제막식 준비하느라 수고가 많았다. 김대양 대표가 중심이 되어 24반무예와 민족무예를 반석위에 올려놓기를 믿고 기대한다.”

이어 김대양 대표가 준비한 개회사를 조금 긴장되고 떨리는 목소리로 낭독하였다. 주요 내용은 “멀리서 찾아주신 무예계 선후배 동료 여러분에게 감사를 마음을 전한다. 27년전 약관의 나이에 ‘무예도보통지’ 24반무예를 복원한 임동규 총재님을 찾아 뵙고 제자가 되어 지금까지 한길 만을 걸어왔다. 민족도장 경당 강경용 교장과 함께 24반 수련과 보급을 위해 어디던 부르면 달려가 수련지도, 강의, 공연에 최선을 다해서 24반무예의 실증적 연구와 대중화 및 세계화에 전력을 다했다. 그 과정에서 대중들의 무관심, 동료와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번 2기 출범식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와 목표-민족무예를 교육하는 ‘무예대학 건립’과 건강한 지덕체를 근간으로 민족자주, 자강, 진취적 기상을 갖춘 상무정신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겸비한 현대적 선비 양성-를 달성하기 위해서 열성을 다바쳐서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무예인들이 하나가 되어서 우리의 얼과 혼이 살아 숨쉬는 민족무예가 대중화와 세계화에 성공하여 우뚝설 수 있도록 협력하고 동행하면 좋겠다.”고 발언하였다.

마지막 축사는 정찬주 회장이 2기 출범식과 제막식를 준비한 김대양 대표와 관계자에게 격려와 후원을 부탁하는 덕담을 해주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위해서 참석한 이이순 시인(서울로 미래로 예술협회 진행국장)이 젊은 무예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서 이육사 시인 ‘광야’ 시를 낭낭한 목소리로 낭송을 해주셔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경과와 활동보고는 준비한 동영상 시청으로 대신하였다. 24반무예를 복원한 임동규 선생이 1989년 창립한 민족도장 경당 화보, 강경용 교장과 김대양 대표 중심으로 수련, 강연, 시범 등 30여년의 세월이 한편의 파노라마가 되어서 흘러가는 영상을 보면서 감회에 젖여 눈시울이 붉어지는 무예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동영상 시청 후 중간에 참석한 사)국제특공무술연합회 회장 박노원, 대한삼보협회 회장 김장준, 풍류문화연구소 원장 김두섭, 사)전국승마인연합회 회장 유상규 소개와 인사가 있었다.

▲ (사진3)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화보 정찬주 강경용 김규철 김명환 백승옥 최두선 홍상진 김재광-좌상부터 아래로

이어 출범식 백미인 위촉장, 임명장 수여식 진행되었다. 홍갑표, 정찬주 고문 중 참석한 정찬주 고문과 강경문 자문위원(장)에게 김대양 대표가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24반무예시범단 및 청년 무예인 김규철(강북구 택견회장), 김명환, 백승옥, 최두선(캐나다), 홍상진(별별창작소 대표)이 운영위원으로 김재광 사무총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지역행사와 겹쳐 늦게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강북갑위원장 천준호, 강북구의원 김명희, 서울시의원 김동식, 강북구의회 김영준 의원 소개와 인사가 있었다. 참석한 지역 정치인을 대표해서 천준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어려운 여건에서 민족무예를 복원 전승 세계화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원로 무예인과 김대양 대표와 김규철 관장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발전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해주어서 큰 환호와 손뼉을 받았다.

▲ (사진4) 참석 내빈 권상호 김명희 고재민 이음줄트리오 윤철환 정영훈-좌상부터 아래로

 마지막 순서로 현판(액자) 제막식은 계획된 내빈이 참석하여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과 함께” 구호를 제창하면서 거행하였다.

 제막식 후 사)한국이음줄진흥협회(김수현 대표)에서 준비한 축하공연은 뒤풀이와 함께 진행되어 더 흥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수현 대표 인사말에 이어 섹스폰 연주자 윤철환 선생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해서 갈채를 받았고 김수현, 김영숙(강북엔젤수화합창단 단장), 엄혜정 세분이 트리오가 되어 노래와 수화 공연을 멋들어지게 보여주었다.

 끝으로 대학원 강연 후 늦게 참석한 도정 권상호 박사(라이브서예가) 소개와 현판 글씨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를 써서 기증한 과정과 24반무진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들려주어서 큰 함성과 손뼉을 받았다.

▲ (사진5) 출범식 풍경 현수막 내빈 현판제막식 현판 뒤풀이-좌상부터 아래로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 2기 출범식과 현판 제막식은 2019년 10월 26일 많은 관계자들의 협조로 성황리에 마쳤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김재광 주주통신원  gamkood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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