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눈'으로 본 DDP 야경

양성숙 편집위원l승인2019.11.04l수정2019.11.1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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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에는 어안(魚眼) 렌즈란 것이 있다. 즉 '물고기눈' 렌즈. 물고기의 눈에 맺힌 상과 같이 찍어낸다고 붙여진 이름이겠지. 
어안렌즈로 찍으면 사물이 굴곡 형태로 보여 재밌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DDP같이 거대한 건축물을 찍을 때 안성맞춤. 일반 렌즈에 잡히지 않는 보다 넓은 영역이 렌즈에 모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나 곡선이 아름답게 표현된다.

최성수 선생님께서 어안 렌즈를 경험해보라고 잠시 빌려 주셨다. 이제 다시 사진 공부를 새롭게 시작하는 제자에게 많은 걸 베풀어 주신다. 뿐만 아니라 두 장의 사진을 합성하는 다중노출, 일러스트레이션 사진효과 등 다양한 기법을 알려 주시어 요즘 사진의 또다른 세계를 맛보고 있다.

DDP는 집에서 가까워 자주 지나다니기도 하고 사진 찍으러 종종 가기도 하는데 어둠이 내리고 빛이 밝혀지면 야경이 환상적이다. 며칠 전 그 모습을 담아보러 갔다.

카메라에 어안 렌즈를 장착하고 뷰파인더를 들여다봤을 때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상상 그 이상이 펼쳐졌다. 사진에서는 알 수 없는 그순간 살아있는 빛의 숨결에 압도되는 느낌이 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많은 양의 사진을 정신없이 찍었다. 사진 일부를 함께 공감하고파 올려본다.

두 장의 사진으로 한 장의 조화로운 사진을 만드는 다중노출은 세심한 구상력이 필요하기도 하고 나로서는 아직 역부족이다. 맨 처음 사진 한 장만 시도해 보았다.

▲ 어안렌즈로 다중노출          사진효과 : 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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