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91. ‘잘 떠나고 싶다’보다 ‘왜 떠나느냐’가 먼저 아닐까? 그리고 “누구를 떠나느냐”와 “무엇을 떠나느냐?”에 답해야 하리라.

▲ 출처:pixabay, 왔으면 가야한다. 그곳이 어디라도 가야 한다. 모르고 가는 게 좋다.

92. 내적 진리라고 내(內)에만 머물면 무용하더라. 외부로 실행할 때 유용하더라. 만물은 상호작용해야 하더라.

93. 신은 구속과 간섭치 않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 않는다. 의무와 책임도 지우지도 않는다. 차별/분별, 선택/배제도 않는다. 그렇다면 가짜다. 신은 굴림 않고 토대로 그냥 계신다. 숭배와 찬송등 그 따위도 바라지 않는다.

94.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 그도 다하지 못하면서 가타부타 하지말자. 인간은 동식물들과 같이 스스로를 책임져야 한다.

95. 인간사회에서 누구의 의무와 책임을 논하는 순간 관계는 망가진다. 의무와 책임의 전가요 회피이기 때문이다.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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