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오후 2시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연꽃아래>주최로 베트남 민간인학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묻는 첫 집회를 가졌다. 1964년부터 시작된 월남파병으로 인하여 월남 꽝남성, 꽝웅아이성, 빈엔성, 카인호아성 등의 마을에서 9,000여 명의 민간이 무도하게 학살되었다고 한다. 이 문제는 1999년 처음 한국사회에서 공론화 되었으나 아직 확실한 진상규명과 정부차원의 조치가 미흡한 상황이다.

2019년,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학살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이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배상을 촉구하고 있으며, 특히 가해자들의 관점으로 진행되고 있는 역사교육의 시정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것이다.  

▲ 베트남 민간인 학살 집회가 열리고 있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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