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눈꺼풀이 벗겨지니

사지는 꿈틀꿈틀 재생하고

심장은 가슴에서 요동하는구나

생명이여 삶이여 그대로다

▲ 푸르름을 구가하던 잎새여! 그대들도 물들고 바람부니 떨어지는구나!


어느새 내 발길은 길 위에 노닐고

바람은 내 몸을 쓰다듬고 지나가네

마음은 구름 위 별들과 뛰노는데

밤 사이 찬비 젖은 잎새들아

너희들은 어이 할래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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