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약을 선언하다.

▲ (사진1) 신년회기념사진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이하 24반무예진흥원) 신년회가 새해 1월 19일 서울 강북수련원(본원)에서 개최되었다.

24반무예는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24기무예를 임동규 선생이 복원하여 제자들에 의해서 전승되고 있는, 우리민족의 전통무예이며 군사훈련용 실전무예이다.

'무예도보통지'는 조선시대 정조의 왕명에 의해서 규장각 검서관 이덕무, 박제가와 장용영 장교 백동수 등이 1790년(정조 14년)에 편찬한 훈련용 병서이다.

24반무예진흥원은 2019년 새로운 2기 임원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수련과 진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김대양 대표가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김대양 대표 지도하에 수련1팀(관장, 사범)과 수련2팀(무예인)이 제독검, 신검, 신월도를 수련하였다. 수련용 목검과 진검 및 월도를 이용하여 집단과 개인별 수련하는 모습이 진지하고 발현되는 기운이 도장을 압도하였다.

▲ (사진2) 24반무예 제독검 수련

 신년회는 당일 3시30분부터 시작하였다. 투병중에도 후배 무예인을 격려하기 위해서 홍갑표 고문이 참석하여 임동규 선생과의 인연, 서울대 재학중 자유당의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4.19혁명때 선두에서 목숨을 걸고 경무대(청와대)까지 진격할때 긴박했던 상황과 경험담을 들려주어서 장내를 숙연하게 하였는데,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았다. “24반무예는 단순히 심신단련을 위한 수련에 그쳐서는 안된다. 민족무예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자부심으로 수련에 임해야 하며,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의 자주, 평화,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다음으로 김대양 대표는 축사를 통해서 바쁜 가운데 참석해준 사범과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2기 출범을 계기로 올해는 제2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경용 자문위원장은 “신년회를 준비하느라 수고들 많았고, 24반무예진흥원이 도약하면 좋겠다“는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다.

이어 사무총장이 2019년 사업보고 및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서 보고를 하였다. 보고를 마치고 김규철 운영위원이 한국무술총연합회, 강북택견회와 연대사업 계획을 밝혔다. “한무총에서 상설공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강북구 택견회에서는 4월과 10월에 개최하는 택견대회와 병행해서 24반무예 사범심사대회를 추진하면 좋겠다. 또한 대학동아리와 협의를 통해서 24반무예와 민족무예 동아리를 부활시키면 좋겠다.”는 희망찬 계획을 밝혀서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 (사진3) 24반무예 수련2팀

참석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한무총 파이팅! 24반무예 파이팅! 24반무진원 파이팅!"을 외치면서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신년회를 마쳤다.

(한겨레 주주통신원과 한겨레신문 독자, 그리고 민족무예를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참여를 바랍니다. 24반무예진흥원 회원가입과 지부(도장) 창립 문의 : 사무국(010-2761-9122)

 

~편집 : 허익배 편집위원

김재광 주주통신원  gamkood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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