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이는 모두가 인간의 오만(傲慢)에서 오는 자업자득(自業自得)입니다. 도법자연(道法自然)이라 했습니다.

80년대 ‘이제우리는 전염병에서 벗어났다!’고 샴페인을 터트리며 자축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홍역, 결핵으로 떠들썩하다가 2003년 사스, 2012년 메르스로 다시 호된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심각한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분리해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 연합뉴스(사진 출처 : 2020.02.08 한겨레21)

이것은 인간(과학주의자)이 바이러스를 우습게 본 자만에서 초래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정부의 의료정책, 특히 감염성 질환에 대한 대책이 수정되어야 합니다.

우선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이 고비를 어떻게 무난히 넘기느냐는 것입니다. 국민 전체의 총체적 협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화살에 맞았는데 이것이 어디서 누가 쐈느냐로 논란을 할 때가 아니라 우선 화살을 뽑는 것이 시급합니다.

자, <한겨레:온>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슬기롭게 인내로 이 시기를 잘 버텨냅시다! 아자아자 파이팅!♥

편집 : 객원편집위원 김혜성(cherljuk1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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