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00년 최악보도 100선 전시

3월 7일 광화문사거리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주최로 조선일보 100년간 최악의 보도 100선을 전시하였다.

< 조선과 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최악보도 100선 중에서 >

조선일보는 3.1 운동이 일어난 다음 해인 1920년 3월 5일 창간되었다. 3.1 운동은 일제의 가혹한 무단통치에 견디다 못한 우리 국민 약 200만 명이 총궐기한 사건이었다. 이에 놀란 일제 총독부는 방침을 바꾸어 무단통치를 더 고집해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문화통치로 방침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비밀결사와 지하신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활약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감안한 것이다.

일제는 한 말에 활발하게 애국운동을 벌이던 여러 민간신문들을 모조리 폐간시켜버렸는데, 3.1운동을 계기로 이런 민간 지하신문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하여 그 수가 50여 종에 이르렀으며, 나중엔 온 치안력을 동원해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전국이 지하신문의 발행지요 배포지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적 배경에서 친일경제단체인 대전실업친목회의 주도 아래 예종석, 조진태, 민영기 등 친일행위로 돈을 번 자들이 조선일보를 만들어 경영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21년 4월 8일 이완용에 버금가는 친일파 송병준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1924년 9월 13일 민족주의자 신석우가 경영권을 인수한 후엔 이상재, 안재홍 등을 비롯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계열의 인사들이 경영과 편집을 맡으면서 민족정신을 지키려고 노력한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물러난 뒤 1920년대 후기부터는 일본제국주의 정책에 협력하기 시작했다. 이시기의 조선일보는 일제가 제시한 문화주의, 산업주의 교육진흥, 실력양성 주의 노선을 충실하게 따랐다. 조선일보는 1930년대 초부터 일제의 검열 당국과"밀월관계를 계속하면서 점점 더 일제에 협력해 갔는데, 1933년 3월 방응모가 조선일보 경영권을 인수한 후부터는 그 친일 형태가 더욱 노골화 되었다. 그리고 1037년 중일전쟁이 시작된 후부터는 더욱 열렬하게 일본제국주의를 지원하였고, 조선 민중을 침략전쟁에 동원하고 조선의 젊은이들을 죽음의 전쟁터로 내모는 반민족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친일언론' 조선일보는 지금도 그 길을 계속 가고 있다. 아니 자랑스럽고 꿋꿋하게 간다. 조선일보는 일본이 한국에 경제보복을 시작한 바로 다음날부터 일본에 대한 비판은 볼 수가 없고, 오히려 자국의 문재인 정부가 '외교 실패'를 보이고 있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마치 일본의 우익신문을 보고 있는 듯하다. 조선은 친일을 넘어 매국으로 가고 있지 아니한가? 썩~ 물러 가거라! 조선일보여!

 

<최악보도 100선 중에서 제목만 나열, 내용은 생략>

01) 일제의"문화정치"와 동아의 문화주의

02) 2천만 만 중 위 표현기관이라는 거짓말

03) 일본 이은 우리의 친구"라면서 총독부 업적 찬양

04) 일제의 지원병제도와 황국신민화 교육 적극적으로 지지.

05) 조선일보의 일본 왕실에 대한 찬양과 아부

06) 제주 4.3 사건 진압 "태도의 온당함"을 주장한 조선일보

07) 진압군의 "학살"과 인권유린 외면한 조선일보의 여순사건 보도

08) 이승만의 반미 법 외해고 악에 침묵

09) 3.15 부정선거 규탄한 마산의거를 습격과 방화에 초점 맞춘 조선

10) 5.16 쿠데타 발발의 책임을 장면 정권에 전가

11) 김대중 납치,민청학련 등 폭정과 반인권 사건들을 '유신' 편에서 보도

12) 80년 5월 광주 시민 두 번 죽인 조선일보 

13) 군부독재의 친위대 조선과 동아 (80년5월)

14) 야만적인 국가폭력의 공범 조선.동아 삼청교육대 보도

15) 전교조에 대한 조선.동아 뿌리 깊은 적개심

16) 시민들의 폐간 운동에 자성 없이 '경제 죽이기'로 맹공

17) 남이 하면 '매국', 내가 하면 '애국' : IMF재협상론 조선 보도

18) 언론.보수정치. 검찰의 3대 야합(전직 대통령 노무현 죽이기 보도)

19) 천안함 사건과 북풍몰이

20) 세월호 유족 모독과 진실규명 방해

    - 이 하 생 략 -

▲ 조선일보 왜곡보도 100년

 

▲ 왜곡 보도한 조선일보 신문을 살펴 보고는 시민..

 

▲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최악 보도 100선.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 선정)책

 

▲ 조선일보 100년 왜곡보도 100선 중 내용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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