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별빛수목원'이 꽃대궐 문을 활짝 열었다.

'옥천 별빛수목원'은 서이룡 원장이 2015년 4월에 개관하였으며, 1만3천평 대지에 산책로와 비닐하우스 3동이 자리 잡고 있다.

3월에는 영산홍이 피고 4월에는 철쭉 아카도, 두견화와 아젤리아, 5월에는 아마릴리스가 만개해 방문객들을 환하게 맞이한다. 또한 6월에는 유기농 왕보리수를 따는 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과 동아리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히 수목원 내부를 관찰하다보면 서이룡 원장이 젊은 시절부터 애지중지하며 키웠다는 영산홍 희귀종 10년에서 100년 생인 10만 그루가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별빛수목원'에는 불수감(레몬), 나쓰 미강, 대왕 영산홍, 은세계, 블랙레이스, 화이트 레이스, 모모이로 기리시마, 금귤(낑강), 진여월, 마릴린, 육오, 사즈기, 왕보리수, 골든 파우더, 황금색 하귤 등 다양한 종류의 과실나무들이 별처럼 매달려 있다. 서이룡 원장은 2015년 '별빛수목원'을 개관하기 위해 3년 동안 경기도와 옥천을 오가며 터를 다듬고 비닐하우스를 지었다고 한다.

'별빛수목원'은 옥천 청성면사무소에서 보은군 삼승면으로 가는 길목(청성면 남부로 3204)에 위치해 있다.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연인의 손에, 백년가약을 약속하는 신랑신부의 손에, 입학하고 졸업하는 자녀의 손에,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식물이 아닐까요? 별빛 수목원은 흐드러진 철쭉동산과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한 꽃으로 여러분의 가장 특별한 날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서이룡 원장이 '별빛수목원' 꽃 대궐에 걸어놓은 초청 글이다. 서이룡 원장이 평생 어떤 마음으로 꽃을 키워왔는지 알 수 있는 글이다.

 

■ 체험문의

충북 옥천군 청성면 남부로 3204 (청성면 도장리 522-11)
043-731-3303/ 010-5390-2224
(매주 토요일 꽃들도 쉬어야 하므로 휴무입니다.)
소정의 관람료와 체험료가 있습니다.
www.star-flower.co.kr

* 이 글은 옥천닷컴(http://www.okcheoni.com)과 제휴한 기사입니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혜철스님 옥천신문 통신원  minho@o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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