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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강동구청 제2청사에서 강동구 노사민정 구성원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조속한 종식과 침체된 내수 극복을 위해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소비생활과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상석 강동노동권익센터장은 “적극적인 행정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치료에 전념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나, 코로나19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강동구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노동계)·사(사용자)·민(구민)·정(지방정부)이 협력해 지역 내 노동현안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주요 지역현안에 관해 사회적 대화를 나누는 기구로 지난해 11월 12일 출범했다. 이날 강동구 노사민정 구성원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조속한 종식과 침체된 내수 극복을 위해 지난 6일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형숙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은 “지난 날 강동구와 계약했던 악덕 청소업체와 계약 해지 및 청산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구정에 감사하다”면서 “어렵고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는 눈물과 분노를 삼키지 않게 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대응 매뉴얼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강동구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 2020년 노사민정 의제로 ‘노동친화 도시 강동’을 선정하고 ▲노동복지 실현 ▲상생과 협력의 노동문화 구현 ▲노동존중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강동구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정훈 강동구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강동구 노사민정협의회가 그 중심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선언 전문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강동구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민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소비생활과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강동구는 적극적인 행정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치료에 전념하여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강동의 책임있는 경제주체인 노·사·민·정 구성원들은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과 침체된 내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 노사민정은 코로나19의 조기극복을 위하여 정부의 대응 매뉴얼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사회 공동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하나, 우리 노사민정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강동사랑상품권 등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하나, 우리 노사민정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노사민정 모두가 최선을 다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본분에 충실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2020년 3월 6일

<참여 기관단체>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 이정훈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강동송파지회장 박 혜경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동지역지부장 염동호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지역 강동구지부장 정호민

서울상공회의소 강동구상공회장 이홍원

서울상공회의소 강동구상공회 수석부회장 박 미숙

서울상공회의소 강동구상공회 이사 신분금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노동데이터센터장 정희태

강동노동인권센터장 최형숙

노무법인율현 대표 공인노무사 송윤정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 위원 조동탁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 위원 신무현

고용노동부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장 김태현

노사발전재단 노사상생협력본부장 이호창

서울특별시 강동구청 기획경제국장 이종승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