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코앞에 두고

▲ 코로나바이러스 외출자제령이 내려진 후 첫 봄나들이 - 일산호수공원

 

검정 옷, 검은 머리

둘이 하나 된 색

정수리에 반점까지도 같다.

 

쳐든 고개, 뻗은 다리도 같다.

자세를 바로잡아

같은 모습으로 앉아 있다.

 

같은 곳을 바라본다.

향하는 시선이 같고

생각도 느낌의 방향도 같게

하나로 묶인 마음.

 

이 부부 사이가 하나로 묶여지 듯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네 사회를, 대한민국 백성들을 하나로 묶어

갈라선 남과 북을 하나로 얽어낼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지기를 꿈꾸어 본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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