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온 > ’사회적 경제‘ 불교와 만나다

권용동 주주통신원l승인2020.05.07l수정2020.05.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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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29 ~ 5/1 까지 <문화공간 온>에서 〚사회적 경제, 불교를 만나다〛행사가 열렸다.

▲ <사회적 경제, 불교를 만나다> 연수 안내판

이번 연수는 오후 1시 ~ 6시까지 조계종 스님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되었다.

▲ <사회적 경제>를 강의하는 장면

불교게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이에 동참하기 위해 스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 <사회적 경제> 연수를 받고 있는 스님들 모습

서울시 종로구 종로 2가 통일 빌딩 3층 <문화공간 온>에서 개최된 이번 연수는 「불교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주관과 「한국 사회적 기업진흥원」 후원으로 열렸다.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려는 조계종 스님들의 연수에 대한 열의가 인상적인 행사였다.

▲ 연수를 마친 뒤 수료한 스님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 

행사 【진행 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4월 29일

① 사회적 경제 미신 발굴 및 수립 : 강사 김영석 (사람인 협동조합 이사)

② 협동조합 정신과 이해 : 강사 박성철 (사람인 협동조합 전무)

♣ 4월 30일

① 불교 사회적 기업 모델 1 : 강사 유정희 ((사)자연 음식문화원 대표)

② 불교 사회적 기업 모델 2 : 강사 전형근 (행원 ·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

③ 사회적 기업 설립 프로세스 : 강사 김진호 (전 (사) 신나는 조합 과장)

♣ 5월 1일

① 불교 사회적 기업 마케팅 전략 및 불교 사회적 기업 사업 모델 디자인하기  : 강사 이무열 (서울 예술대 교수)

 

♦ 〘사회적 기업〙의 의미

이윤 추구를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소외계층 등을 고용하기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직이다. 영리 기업과 비영리 조직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먼저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업이다.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 나아가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관련 법에 따라 인증을 받는다.

♦ 〘사회적 기업〙이 지향하는 모습

① 굶는 사람에게 물고기 한 마리를 건네면 하루는 먹고 살 수 있다. 그러나 낚싯대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

②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다"

▲ 휴식 시간에 대화를 나누고 있는 조계종 스님들 모습

♦ 〘사회적 기업〙은 자선단체일까? 아닐까?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이나 사회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업과 자선단체는 유사한 점이 있다. 그렇지만. 자선 단체와 사회적 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떠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느냐에 있다. 

자선단체는 수익을 위한 비즈니스를 주요활동으로 여기지 않고. 정부 보조금이나 기부금 모금. 프로그램 계약 등으로 단체를 운영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익을 창출하며 지속가능성을 영위한다.

▲ 연수에 참여한 스님들이 홍순분 요리부장과 함께한 기념사진 

 

♦ 〘사회적 기업〙은 이윤 발생 시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공헌을 무조건하여야 할까?

사회적 기업은 회계 연도별로 이윤 발생 시, 이윤의 2/3 이상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회사의 해산 및 정산 시에도 배분 가능한 잔여 재산이 있는 경우 잔여 재산의 2/3 이상을 다른 사회적 기업 또는 공익적 기금 등에 기부를 하여야 한다.

여기서 "사회적 목적을 위한 재투자"란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시설 투자 등도 포함한다. 회사의 이익 잉여금을 1/3 이상 배분하지 않고 우리 회사의 사회적 목적 활동을 위해서 재투자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 연수 후 스님들을 위해 홍순분 요리부장이 사찰 음식으로 만든 요리

불교계는 앞으로 외부 연수 및 교육 장소로 <문화공간 온>을 선정하였다. 매우 환영할 일이다.

이날 선 보인 사찰음식 메뉴로는

메인 : 들깨 버섯탕 / 모음 야채 셀러리 (유산균) 소스. 부각 들깨 다시마/ 연곤 매생이 전 / 찬 : 비름나물. 마늘종. 새우볶음. 김치 텅 치마(수비크 무) 등 주최 측으로부터 승인 받아 사찰 음식을 만들어 이색적인 점심 식사을 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들이 사회경제적 소외 계층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기울인 것에 박수를 보낸다. 부디 소외계층에 대해 자립 정신을 길러줌으로써 불교계가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

아무쪼록 불교계 스님들이 사회적 기업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해 나감으로써 참여불교의 정신을 되살리길 기원해 본다.

편집 하성환 객원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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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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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호 2020-05-07 11:47:30

    스님들도 이젠 수도나 수행 혹은 섬김의 대상으로만 머물 수 없는 시대인가 합니다.

    모두가 무리지어 살다 떠날 삶. 중생이 중생 아닌 삶만 탐하다 어디로 가겠습니까?

    성불은 저만치 떨어져있고 사찰 음식에 침만 넘어갑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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