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이네밥상' 옥천 논밭에서 나온 재료만 사용해요

이현경 옥천신문 기자l승인2020.05.11l수정2020.05.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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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논밭을 밥상에 옮긴 순환경제 공로 인정
금미령 대표 "건강한 식재료 쓴다는 자부심" 밝혀
▲ 주)옥이네밥상 고병렬 조리실장(사진 왼쪽)과 금미령 대표(사진 오른쪽)
로컬푸드 식당 (주)옥이네밥상(대표 금미령)이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 대부분 식자재가 옥천산 농산물인 옥이네밥상은 논밭과 밥상을 잇는 농촌순환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옥이네밥상(옥천읍 삼금로1길 10)의 운영 철학은 '옥천의 논밭을 밥상으로'다. 생선과 육류, 건어물 일부를 제외한 식재료는 모두 '옥천산'을 쓴다. 일부 재료를 옥천산으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이 재료가 옥천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옥천에서 구하지 못하는 식재료는 국내산을 쓰고 있다. 2019년 2월 문을 연 이래 운영 철학을 단 한 번도 어긴 적 없다.

지난달 23일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역 농산물 고정 소비 창구로써 식당운영이 곧 지역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농촌순환경제 활성화에 옥이네밥상이 가교 역할을 맡은 셈이다.

옥이네밥상 고병렬 조리실장은 "옥이네밥상이 다른 식당과 다른 점은 식재료 대부분을 옥천산 농산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식당 운영비 대부분이 재료값으로 들어간다. 재료값은 농민들에게 가는 거다"고 말했다.

식당 운영 만1년이 넘은 시점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은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인건비 일부를 지원 받는다. 충북도는 1년차 기업에 인건비 90%를, 2년차에 80%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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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네밥상은 상생협약을 맺은 기업이 3개소다.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과 옥천살림, 옥천신문사가 협력체다. 3개 협력체 직원들이 옥이네밥상을 구내식당처럼 이용 중이다.

 

협력체 직원이 아니더라도 주민 누구나 옥이네밥상을 이용할 수 있다. 식사 한 끼 가격은 6천500원이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밥상을 6천500원에 먹을 수 있는 것. 상생업체 직원이 아니더라도 옥이네밥상을 찾는 손님은 하루 10명~15명 정도 있다.

 

옥이네밥상 금미령 대표는 "계절에 맞게 그 때 그 때 나오는 지역 농산물로 밥상을 차리기 때문에 매일 같이 장을 본다. 그렇기 때문에 재료가 정말 신선하다"며 "인건비 부분에서 한 시름 덜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아낌없이 재료비 사용할 예정이고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차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는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옥이네밥상을 포함해 (예비)사회적기업이 총 9개소 있다.

다음은 기업 현황. △사회적기업 △(주)새로이건축·새로이유니폼 △옥천살림협동조합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주)새로이크린 △안남배바우공동체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고래실 △농업회사법인(주)참옻들 △예비사회적기업 △(사)옥천순환경제공동체 △(주)옥이네밥상

 

* 이 글은 옥천닷컴(http://www.okcheoni.com)과 제휴한 기사입니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이현경 옥천신문 기자  minho@o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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