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곳을 다닐수록 허탈해지고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외로워지더라
본질은 외면하고 주변만 돌더라
아무것도 해소하지 못하더라
무엇이 문제인가
어디서 나왔는가
내부인가 외부인가
무엇으로 메우려 말자
홀로 차치 못하면 어떤 것도 무용 터라
외부 것은 되려 부족을 가중시키고
인위적 탈피는 순간
잔여 시간은 더 공허해지더라
탈피는 없다
하지만 어찌하랴
만사는 내가 알아 할 일
그래야 지속 될 터이니
머리 빈자는 영리하고
뱃속 빈자는 정직하며
마음 빈자는 청빈하고
곡창 빈자는 편안하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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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평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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