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북면 비야리 출신 청암 송건호선생 평전 만화를 게재합니다. 송건호 선생은 독재정권시대 정론직필을 하여 많은 언론인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김윤' 작가가 그리고, <고래실>에서 출간한 만화를 지면에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고(故) 청암 송건호 선생은 1926년 9월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1956년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주요 일간지 기자 및 논설위원을 거쳐 1965년 <경향신문> 편집국장에 취임했다. 1969년 <동아일보>로 이직한 후 1974년 편집국장을 역임하면서 ‘언론자유수호운동’에 동참했다. 1975년 기자들과 함께 ‘10.24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한 후 사주가 기자들을 대량 해고하자 편집국장직을 사임하고 언론 현장을 떠났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84년 민주언론운동협의회(민언협) 의장에 선임되었고 월간 <말>지를 창간했다. 1988년 <한겨레신문>을 창간하고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되었다. 1993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후 고문 후유증으로 긴 투병생활을 해야 했다. 1999년 금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세기 최고언론인’으로 선정(기자협회보)되었다. 200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으며, 그해 12월 21일 소천 하셨다.

사후 <청암언론문화재단>이 설립되어 2002년부터 언론민주화에 기여했거나 사회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송건호언론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가 '송건호 대학사진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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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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