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를 썰어서 말리고 있는 광경

3년 전 절친 한 분이 많은 여주환을 선물로 보냈다. 그동안 복용해 왔는데 거의 소진되었고, 얼마 전부터 여주 말린 것과(차) 그냥 말린 것을 밥에 넣어 먹고 있다. 이참에 정원에다 여주를 키우기로 하고, 줄기가 타고 올라가도록 줄을 연결하여 유도 하였더니 3포기를 심었는데 엄청 많이 달렸다.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식물성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되는 구조와 흡사하여 혈당조절에 좋다고 한다. 당뇨에 좋다는 동의보감 이야기가 근거가 있음을 알겠다.

100그램 당 19칼로리로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A, B, C, 칼륨, 아연, 망간, 셀레늄 등 음식으로 채울 수 없는 것을 채워주는 것이 여주이다.

 

▲ 여주 넝쿨아래 도라지, 방울토마토, 가지, 깻잎, 오이 등을 함께 심어 농사를(?) 짓고 있다.

여주를 키우는 김에 오이, 가지, 꽃을 함께 심어 자연 화단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재배하였다.

1차 수확한 20여 개를 썰어 건조하고 있다. 이런 소소한 재미가 내 당뇨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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