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의 종식과 휴머니즘의 꿈

고 박원순시장 부활을 위하여! 정영훈 주주통신원l승인2020.07.24l수정2020.07.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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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의 종식과 휴머니즘의 꿈
       -고 박원순시장 부활을 위하여!

 

1
당신 살아생전 
땡전 한 푼
터럭 한자리
얻은 바 없네.

홀연히 떠나셨으니
기약조차 없네.

세월호광장 지원
촛불혁명의 토대가 되었을 뿐
[촛불혁명 시민의함성]축사, 추천사 생생하고, 
평생의 빛과 소금,
사랑의 희생과 봉사
부활로 다가오네.

모든 약자, 서민 위한 마음으로
잔혹한 악마, 
성고문 권력과 싸우고
부당한 위력의 성폭력 미투
지원, 성원 아끼지 않았네.

2
그러나 그 또한 남성 인간
초탈하진 않았네.
부처님 나무토막 아니었네.

석가는 굶주릴 때
우유죽 주는 소녀 선호했고
예수도 십자가에 달리기 전
향유 부어주는 마리아
다정히 기리게 하듯

간디든
괴테든
한용운선생이든
남성성, 
친근한 인간성
거세되진 않았네.

마음 속에 품은 것만으로도 
간음한 것이니
죄 없는 자부터 돌을 던지라던 예수는
인간의 본성을
단죄하지 않은 것.

페미니즘의 사상적 원조
시몬느보봐르는 자유연애주의,
만원 전철에서 
은근히 다가오는 남성에도
인간적 이해를 보냈다네.

3
박원순!
폭력 위력 권력에 의한 성폭력,
남다른 성인지감수성으로
타파하고자 했으되
스스로의 죄없는 남성성
친근하고 다정한 인간성
제거하진 않으신 분.

수많은 주변 사람들
지지자들에 소탈하고
속 편히 속옷도 보이신 분.
좀 더 가까운 비서에게는
좀 더 긴밀 하셨을 수 있겠죠.

그것이, 
그 정도가 미투,
이데올로기화된 페미니즘 시대
젊은 여성에게
거부감, 불쾌감,
성희롱, 성추행으로
여겨질지는 모르고...

4
레디칼 페미니즘은
우리 시대의 절대권력,
절대적 심판자.
혐의만으로, 고소만으로
높을 수록 추락하는 날개여!

초법적 심판으로
평생의 치열한 삶과 시
노벨상 후보도
괴물로 무너지고

안희정이든 이재명이든
법치와 사법부보다
무서운 일부 여성, 여성단체,
재판 흔들었네.
마녀사냥 능가하는
기레기 언론
여론의 마남(魔男) 처형,
인격매도, 불명예 죽임.

5
살아생전 죽일 놈 삼던
정적들, 
적대적 수구세력 수십만은
서명 뿐 아니라
아들에까지 칼끝 겨누며
길길이 날뛸 게 뻔하고

원순씨 박시장은
그 수모, 그 고통 당하느니
차라리 목숨 끊어
지상의 종국 맞이했네.

시민 사회
나라와 민족에 
남다른 위인은
그렇게 홀연히 떠났건만

그는 죽어도
고이 죽지 못하네.
죽어도 성추행 혐의자
서울시장 
장례조차 시비를 당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친근하게 불쾌하게
'성추행' 했나 
지축 울리네.

6
'피해자'는 용기있는 미투자 아닌 
얼굴없는 고소인, 미지의 ‘피해자’
엄마는 고소장 초
모 교회 목사에게 주어 유출 시키고

변호사는 
경찰 고소 전 검사 면담 요청 했었다네.
일본군 위안부 강제 화해위 앞장서고
성폭력 피살된 딸 모친께 갑질한 이,
삼성회장 성매매 제보자 제보한
YTN 사회부장 부인.

장자연 사건, 김학의 사건 등
진짜 막강한 위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해결에
적극 나선 적이 있었던가?

7
시민 서민 여성 사회 위해
32억 재산,
백억, 천억 가치 재능 기부한
인자(人子), 위인의 죽음은
애통도 없고
'성추행' 혐의
성추행 피해, 
무소불위 ‘2차 피해론’ 
태산 명동에
서일필이라도 

장례식도 끝나기 전,
묻히기 전, 잊히기 전
기자회견, 언론플레이로
부관참시, 
사자명예 훼손 하는 것이
정상인가, 정당한가,

그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페미니즘인가,
꼰대세대, 신세대 구별하는
가치기준, 철학이고 신학인가?

인간세계에 인간적이지 못한 것,
비인간, 반휴머니즘적인 것 만큼
부당한 것이 있을까?
전가의 보도처럼
삶조차, 
인간과 사회 위한 업적조차,
죽음조차 
심판하고 난도질하는 
편향적 이데올로기만한 괴물이
또 있을까!

8
폭력과 강도에도
정당방위, 과잉방위 있듯이
성희롱, 성추행 주장에도
명백하지 않다면
피의사실 비공개,
무죄추정의 원칙 지켜
종합적 합리적, 
공정과 정의로 
엄격히 처벌, 판결, 판단 하되
인격과 명예, 
사회적, 문화적 업적까지
말살하지 않기를! 

어디까지나 인간이기를!
무슨 사상이든 운동이든
인간적이기를!
실존주의가 휴머니즘이듯
페미니즘이든, 포스트모던, 무슨 운동이든 
사랑과 자유, 정의의
휴머니즘이기를!
(2020.7.23.)

정영훈(한국작가회의 시인/ 촛불혁명완성연대 공동대표)
*우리는 고 박원순시장 성추행혐의 진상규명과 사자명예훼손 반대 운동, 연대 하고자 합니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정영훈 주주통신원  jyhkjm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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