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주체사상과 접목 정착시킨 북조선

북조선에는 530개의 '가정교회'가 있다 고순계 주주통신원l승인2020.08.05l수정2020.08.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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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아리랑>은 재미 통일운동가 최재영 목사가 대표다. 7월2일 16시 통일학당(학장 손 윤 박사)이 주최하고 통일코리아가 주관하는 동학민족통일회와 의백학교가 후원하는 통일포럼 33회가 공동으로 강연을 개최하였는데, 약50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었고 열띤 강연도 펼쳐졌다.

손 윤 박사가 이끄는 <통일학당>의 교육이념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체를 상호인정하고, 조국통일을 위한 민족적인 동질성이 하나 되게 하는 것이다. 이는 조국통일에 대한 광의의 의미를 합리적이고 개방적으로 적립 운영하는 것이며, 또한 남과 북이 통합된 통일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남북의 공통된 통일교육이념을 만들어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는 단체라고 설명하였는데, 그 9개의 선포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평화적 2국가 체제 존중

2. 경제통합으로 무역산업 진흥

3.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 공유

4. 외세의 간섭 없는 자주독립

5. 식민사관과 사대주의 철폐

6. 국방비를 삶의 질 향상에 투자

7. 경제적 남북 민간교류와 만남 주선

8. 분단적폐해소와 통일방안 마련

9. 사업 아이디어 계속 공모 중

통일학당의 9개 교육이념에 대한 고민이 좋다는 한 수강생은 열거한 항목을 꼼꼼히 낭독하면서 이런 단체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강사의 저서로는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등이 있다. 오늘의 강의 제목은 <손정도 목사를 통해 바라본 김성주(김일성)의 항일운동>이다.

강연은 먼저 최목사가 북녘을 다니면서 촬영한 소중한 사진들을 보여주었는데, 북은 과거의 북이 아님을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어느 수강생이 북에서 보여주는 것만을 촬영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선생님은 어느 시대를 사는 분이냐”고 답하매 강연장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다.

지난 6월 1일 김해공항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출두하라는 요구서를 받았다면서, 어떻게 아직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하면서 오늘의 통일학당 강의 첫 운을 떼기도 하였다.

2012년의 ‘10.4선언 기념토론회’와 7월 27일의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그리고 4월 15일의 태양절 행사참석 등이 국가보안법의 잠입탈출과 찬양고무, 회합통신이라고 주장하였단다.

이에 대해 최목사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황당하기 짝이 없고 어이가 없었다. 그리운 고국 땅의 공항에 즐거운 마음으로 도착했는데...

수고하였다는 감사장은 주지는 못할망정, 이럴 수는 없다고 하면서 아직도 대한민국은 민주화의 뒷전에서 여전히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불법적인 연행이나 조사를 한다고 비판하였다.

▲ 통일학당 8월강좌 33회의 최재영 목사의 강의현장이다. 그는 북조선의 현장을 사진으로 제시하였는데, 북의 엄청난 변화를 실감케하는 것이었다. 강연은 사진으로 소개하는 30분이 지난 다음 <손정도 목사를 통해 바라본 김일성의 항일운동>이 토론식 시청각 학습으로 진행되었다. 최목사는 남과 북을 오가면서 느낀 것은 우리의 소원인 통일은 일야에 오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는 것을 기자는 알 수 있었다.

최재영(58) 목사는 지난해 <북녘의 교회를 가다>와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를 동시에 펴냈다. ‘최재영 목사의 이북교회 제대로 보기’라는 부제가 달린 두 책은 저자가 2014년 전후로 여러 차례 방북해 북의 종교 실태를 담았다.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등 북한교회 16곳과 북한 기독교의 중심인 ‘가정교회’의 실상을 기록한 <북녘의 교회를 가다>는 지난해 세종도서로도 선정됐다.

미국 시민권자인 최목사는 남한도 자주 방문하여 북한의 오늘의 모습을 알리는 강연도 한다. 북의 신학대학에는 12명의 지원자가 “주체, 자주, 주권사상 하나님 말씀”을 연구한다면서 한국의 넘쳐나는 신학대학과 질적으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목사는 <조선예수회>의 10계명을 소개하면서 기독교를 주체사상과 접목하여 정착시킨 조선의 민족애재무장을 강조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네 민족을 내 몸 섬기듯 하라.

2) 공의에 반하는 불의에 항거하라.

3) 보국안민 척제국 하라.

4) 지도자도 노동하라.

5) 동지를 사랑하라.

6) 과묵하고 사람을 희롱하지 말라.

7) 생사에 연연하지 말고 언제든 생의 옷을 벗을 준비를 하라.

8) 함께하라. 공동체를 섬기고 약속을 소중히 하라.

9) 평화의 가치를 존중하는 민족끼리 연대하라.

10) 네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사랑하고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섬기라.

조선은 기독교를 주체사상의 민족종교로 정착시킨 유일한 나라라고 강연 중에 수없이 강조하였다.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시골학교를 마치고 장교가 아닌 병사로 군입대하여 포와 미사일 및 인공위성을 주제로 논문으로 썼고, 그 지식을 기반으로 오늘의 인공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북녘의 국책사업은 스위스모델이라면서 엄청난 변화와 천지개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가정교회 교인들은 예배 뒤 친교의 시간도 갖더군요. 남한과 해외 한인교회들은 조선의 가정교회를 지하교회로 잘못 알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최 목사는 지역 교인 10~12명이 집에서 예배를 보는 가정교회를 예로 들었다. “약 530곳 정도 됩니다. 양강도나 자강도까지 지역마다 가정교회가 있어요. 북한의 당과 정부도 인정하는 교회죠. 몇 군데 가보니 다 아코디언으로 찬송가반주를 하더군요. 예배도 민족통일염원이 있지만 성경본문에서 벗어나지 않아요. 남한에서 나온 성경교재인 비디오테이프로 공부하는 모습도 보았죠. 남한 기독교가 교회중심이라면 북은 가정중심이죠.”

마을회관 같은 공공기관에서 예배를 보기도 한단다. “처소교회라고 해요. 가정집과 처소교회를 오가며 예배를 드리기도 해요. 평양 모란봉 근처 경상골 예배처소는 지금도 약60명이 모여요.” 설명이 이어졌다. “해방 전 평양은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릴 정도로 기독교가 흥했어요. 그러다 해방과 6·25를 거치며 친일파나 사대주의 성향 교인 등이 월남했고 자주와 주권 의식이 강한 교인들이 남아 처소나 가정교회를 일궈왔죠. 북조선을 달리다보면 '평화자동차의 휘파람'과 십자가 없는 가정교회와 한학자의 가정연합은 미래의 기독교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종교의 자유가 있다”지만 북의 기독교 교인은 대략 1만 5천여명 정도란다. 가정교회 참석자도 50대 이상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먼저 한국전쟁 이야기를 했다. “한국전 때 미군 폭격으로 북한 예배당 천 곳이 파괴됐어요. 신의주 제1, 제2 교회에선 예배를 드리던 교인들이 폭격으로 몰살당했어요.” 그 상처가 지금도 북한에 남아 있어요. (북한 주민들은) 기독교를 바로 미국과 등치시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크죠.” 라고 말하였다.

▲ 최재영 목사의 강연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중앙의 정장의 최목사를 중심으로 좌에서 두번째가 평화통일신문 이주한 상임대표이고 최목사 우측으로 손 윤 통일학당 학장과 김수남 민화련 상임의장이 강연이 끝나고 자리를 같이 했다. 이주한 상임대표는 "통일은 곧 된다"면서 "항간에는 한국과 월남은 쌍둥이라면서 미군이 나가면 자연스럽게 통일이 된다면서 2022년도에 통일이 된다"고 내다봤다. 

경기 양평이 고향인 최목사는 1995년 미국으로 떠났다. “대북 사역 통일운동이 하고 싶었죠.” 그는 최근 구속된 전광훈 목사와 같은 예장 대신교단소속목사다. “보수적인 교단이죠.”라고 말하자 어느 수강생은 전씨 목사는 미친 목사라면서 이야기를 꺼내지도 말라고 말 하였다.

코로라로 문정부가 정말 잘한다고 하는데도 전목사와 조선/동아/문화일보 및 야당의원들은 광화문으로 나오면 코로라도 사라진다며 혹세무민하고 있는 그들을 꼬집었다.

천도교를 믿는다는 그는 수운 최제우와 해월 최시형, 녹두 전봉준 장군을 조선의 검찰은 죽음으로 처리하였는데, 지금의 한국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서학의 기독교는 가고 동학의 민족종교를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4.15총선은 서학의 태극기가 아니라 동학의 촛불임을 민심으로 선포하였는데도 조국 전 법무장관을 언제까지 끌고 가려는 것인지 대한민국 검찰을 성토하자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한편 통일학당의 8월 강좌는

9일에는 진천규(통일TV대표)의 북녘의 최근모습과 남북관계 돌파구,

16일에는 조병현(북한토지연구소 소장)의 통일되면 북한에 두고 온 땅 찾을 수 있나?

23일에는 이병록(통일코리아 대표)의 군비통제, 군사대비태세와 919군사합의를 만날 수 있다고 손 윤 박사는 많이 방문해줄 것을 강조하며 부탁했다.

▲ 우로부터 통일학당을 이끌고 있는 손 윤 박사, 중앙이 최재영 목사, 맨 좌측이 기자 고순계이다. 최목사는 평화통일신문의 역할은 통일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이라면서 통일은 어렵다거나 안 된다는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인간의 불변성은 가변성'임을 주목하고, 이곳 통일학당의 기사를 취재 편집을 독려하였다. 강의가 끝나고의 기념사진.

한편 9일 일요일은 2시반부터 심종숙 시인이 진행하는 북조선영화 감상과 토론이 있는데 제목은 <피바다>이다. (끝)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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