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8.15 노동자 대회' 에서 해직공무원 동지들이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집회 장면.

지난 8월 15일 오후 3시, 민주노총은  보신각에서 '8.15 노동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노동자 대회에 참여한 공무원 노조원들이 <문화공간 온>에서 뒤풀이 겸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랑방 같은 <문화공간 온>에서 공무원 노조 동지들은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 한 잔씩을 나누며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냈다.

▲ 공무원 노조 동지들이 <문화공간 온>에서 막걸리 한 잔씩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

오랜 세월 동안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하루 아침에 해직 통보를 받고 일자리를 빼앗긴 해직 공무원들은 생계에 대한 고통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정부는 더 이상 그들을 외면하지 말고 해직된 공무원들의 원직 복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해직 공무원들은 공동선을 추구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직자로서 자신의 직분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공직사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한 그들에게 국가는 마땅히 상을 주지는 못할망정 기약없이 해직의 고통 속에 방치해선 안 될 것이다.  

편집 : 하성환 객원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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