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46.

영원불멸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 불멸하고 불변하는 것은 아무 쓸모가 없다. 생각조차 무용하다.

147.

세상의 감성인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은 삶의 끈이요 의미다. 다만 지향은 현실자족이다.

148.

인간에게 경외대상은 필요하지만 일시적이어야 한다. 상시적으로 지속되면 큰 화근이요 재앙이다. 빨리 없앨수록 좋다.

149.

구태여 주장하거나 강조하지 않아도 있는 것은 항상 그대로 있다. 그게 진리다.

150.

현자와 성인만이 인식하고 이해한다면 그것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며 무용하다. 범인들이 인식할 수 있어야 유익하다. 세상의 주류는 범인이다. 쉽고 간단할수록 진리에 가깝다.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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