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
상암동에 있는 노을공원.
서울 개발의 역사 뒤안길에
얽힌 눈물과 비탄, 피와 땀,
애환이 묻혀 이룬 난지공원의 한쪽이다.서산에 갸웃거리는 태양이
서쪽 하늘에 그린 빠~알간 그림에 반해
모두들 탄성을 지른다.
카메라를 든 사람이나 들지 않은 사람이나.이 공원에 오르면 먼저
‘그림자의 그림자‘라는 조각상을 만나게 된다.이 동산에 오를 때면
난 이 조각상 주위를 맴돌며 어슬렁거리기를 좋아한다.
그림이 아닌 조각으로써 그림자를 표현하기가 어찌 쉬우랴!
김영원 작가는 한술 더 떠
‘그림자의 그림자’를 빚어 세웠다.그 '그림자의 그림자'가
길~다란 그림자를 다시 그려주기도 하고
엉덩이도
매혹적인 몸매도 그려준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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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올림픽 도로를 통해 김포공항이나 행주산성쪽으로 가다보면 악취로 창문을 닫아야 하던 그 난지도가 오물위에 흙을 덮어 숲과 공원이 되었습니다.
멀리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그 곳!
"서울 개발의 역사 뒤안길에
얽힌 눈물과 비탄, 피와 땀,
애환이 묻혀 이룬 난지공원"
최성수 통신원의 카메라로 바라본 그림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