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댕이쳐지리라

한국판 바벨탑 최성수 주주통신원l승인2020.09.04l수정2020.09.04 22:2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바벨탑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

성경 창세기 11장에 바벨탑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인간들이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맞닿게 하려했으며
하늘에 올라 하나님과 맞장을 뜨고자 했다.

이 오만한 행동에 분노한 하나님은
본래 하나였던 언어를 여럿으로 만들어
말이 서로 통하지 못하게 하였고
인간들을 세상 여기저기에 흩어 뿌려놓았다.
그들은 바벨탑 건설을 이루어내지 못하였고
불신과 오해 속에 나락의 길로 빠지고 말았다.

오늘 날 바벨탑을 대한민국에 쌓으려 발버둥치고 있는 인간이 있다.
‘나와 나의 하나님’만 믿으면 코로나19에 걸리지도 않고
걸려도 치료해 준다고 큰소리치는가 하면
자기를 하나님과 대등하게 신격화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목사’이다.

이 땅에 바벨탑을 세우려 한 자여!
어찌 미국 국기를 태극기와 함께 들고 흔들어대는가?
바벨탑에서 내동댕이쳐지는 모습이 선하게 보인다.

하나님이 심판을 내릴 때이니 회개하시라.
무릎 꿇고 기도하시라.
이름 없는 한 크리스천이 진심으로 기원하며 충언한다.

 

註(주) : 위 바벨탑 그림은 네덜란드 출생 대 피테르 브뢰헬 (Pieter Bruegel le Vieux)이 1563년에 그린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성수 주주통신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최호진 2020-09-05 20:52:20

    세상에 바벨탑이 올라와 있어 어느 여행가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넘어 갔는데 양모선생이 어떤놈 사진 내 동댕이 친 거라고 해서 얼릉 들어와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나도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은 (세례명 스테파노) 사람이긴 하지만 미치도록 미운짓을 하면서 종교를 광신적으로 만드는것은 세계기독교를 모독하는 광신자로 밖에 볼 수 없어요, 상식적으로 국가가 자원하고 정말 의료쪽에서 삶의 변화를 전쟁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사람들ㅇ게 미안 하지 않는지 난 그게 더 약이 오릅니다, 통쾌한 이사진 한장의 위력을 칭찬하며 감사를 드립니다.신고 |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주주커뮤니케이션팀  |  전화 : 02)710-0124  |  등록일 : 2015년 1월 15일  |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23  |  발행인 : 김현대  |  편집인 : 이상준  |  에디터 : 이동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준
    편집위원 : 김경애, 김국화, 김동호, 김미경,김태평, 서기철, 심창식, 정혁준, 허익배   |  객원편집위원 : 김혜성, 박춘근, 박효삼, 안지애, 양성숙, 최성주, 하성환
    Copyright © 2020 한겨레: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