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 2016. 11 - 사진동호회 단체촬영장에서

 

강은 그 줄기를 거슬러 오르고 또 오르면
마지막에 하나의 샘
源泉(원천)에 이르게 된다.

남한강은 태백산 깊숙한 곳 검룡소(儉龍沼)이고
북한강은 금강산 금강천 꼭지에 어떤 옹달샘이 있으리라.

나의 원천을 찾아 거슬러 올라간다면
엄마의 넓은 가슴이
어서 오라 반기지 않을까.

생명의 샘
그 발원지
엄마의 가슴팍.

누드로 그려본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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