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강은 그 줄기를 거슬러 오르고 또 오르면
마지막에 하나의 샘
源泉(원천)에 이르게 된다.
남한강은 태백산 깊숙한 곳 검룡소(儉龍沼)이고
북한강은 금강산 금강천 꼭지에 어떤 옹달샘이 있으리라.
나의 원천을 찾아 거슬러 올라간다면
엄마의 넓은 가슴이
어서 오라 반기지 않을까.
생명의 샘
그 발원지
엄마의 가슴팍.
누드로 그려본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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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주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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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하늘에 비추고 , 또 마지막 바라보는 잎새들이 총총 하늘을 바라보게 해 주는 노년을 슬픈 애가를 잔혹하게 휩쓸고 지나가게 해 줍니다.
곧 잎들이 바람에 불겠지요, 아집으로 자꾸 뭉쳐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