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 단상

▲ 늦가을 거제 다락논마을,  까치밥이 잠자리와 어우러지는 모습에 눈길을 한참동안 빼았겼었다.


우리 부모님은
앞마당 감나무에서 감을 딸 때에
부러 일부를 남겨두었다.
까치가 먹을 식량
'까치밥'이라 일러주면서.

​새에게도
베풀고 배려하는 마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오늘 날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아쉬운 전통
베푸는 정신이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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