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온활성화추진팀(팀장 윤명선 주주)’이 지난 6일 서울 충무로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소통’과 ‘상생’이라는 한겨레:온의 창간 취지를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체적이고 신속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주주통신원 운영위원회의 판단의 결과다. 이 팀은 주주통신원 10명이 참여한다. 4시간 넘게 쉬지 않고 진행한 이날 회의를 통해 팀의 활동 시한을 연말까지로 못박고 짧은 기간 내에 집중해서 일을 추진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네 가지의 사업영역도 확정했다. 사업 성격별로 콘텐츠 활성화 사업, 주주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1주년행사준비사업, 정책발굴사업으로 나눴다. 서울,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연합주주통신원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신)는 이 팀에 해당 사업에 대해 전권을 위임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김미경, 이강윤 주주가 맡은 콘텐츠 활성화 사업은 한겨레온의 전반적인 카테고리 및 속메뉴 확충을 검토한다. 또한 기존 주주통신원들의 글쓰기 장애요인들을 적극 제거해 풍부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주주통신원에 대한 기본 교육 방안을 찾고 동기부여 방안도 마련한다.

다음으로 이요상, 김진표 주주는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에 매진한다. 특히 이요상 주주는 시민사회와 폭넓은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참여시민으로서 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각오다. 주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것이 한겨레:온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고 권역별 순회 모임, 지역 간 연대모임, 주주 산악회나 친목 동호회 개최, 주주통신원 전원 참여 독려 등 적극적인 주주연결사업에 나선다.

12월 한겨레온 창간 1주년 기념행사준비는 정신, 권용동 주주가 맡는다. 작년 9월 주주통신원 위촉식 이후 전국 주주통신원 모임을 한 차례도 갖지 못 했기 때문에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그만큼 의미가 크다. 기념행사의 주체는 현실적으로 한겨레 본사가 진행하므로 본사 관계자와 적극 협력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정책발굴사업은 윤명선 팀장을 비롯해 안지애. 이상직, 이종도 주주가 맡는다. 회사와 협의해 주주통신원 자율운영 규정 제정, 운영 조직 체계 수립, 구체적 사안 제시를 통해 참여 동기 부여 개발, 대학생 2기 주니어 통신원(각 대학 신방과 학생 참여 유도) 모집을 포함해 전국 주주 네트워크 및 사업화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회의를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팀을 이끄는 윤명선 주주는 ‘필연은 우연의 옷을 입고 나타난다.’는 에드워드 H. 카의 말을 인용하며 “오늘 우리가 여기에 다시 모인 것은 필연이다.”라며 “우리 팀이 가장 염두에 둘 것은 말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 이동구 에디터

안지애 한겨레:온 운영위원  phoenicy@hotmail.com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