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는 환경순찰디카모니터 활동이 있다. 원래 서울시 차원의 사업이지만 자치구 중에서는 구로구에서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아닌가 싶다.

환경순찰디카모니터란 주민들이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여 공공시설물(도로 파손,시설물 파손, 불법광고지. 불법쓰레기. 불법주차. 기타)에 대한 사항이나 구정시책, 행정우수사례 등을 촬영하여 각 해당 구나 서울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주면 구정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구로구는 이런 활동을 위해 지난 2월 92명의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요원을 선발했다. 나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이 활동에 참여해왔다. 내년에도 하고 후년에도 할 참이다. 구로구의 이곳저곳 동네를 걸어 다니면서 문제가 있다 생각하면 민원을 넣고, 담당주무관이 속히 현장 방문하여 민원을 처리해 줄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 그런 보람이 이 활동을 지속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아.. 또 한 가지 있다. 많이 걸어 다니니 내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왜 하루 종일 걸어 다니는 우체부가 가장 장수한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다음 사진은 내가 구로구에 제보한 사진과 제보 후 처리가 끝난 사진 중 일부이다. 사진은 더 많지만 요정도로..

▲ 개웅산 입구 등산로 인화물질함에 쓰레기로 가득
▲ 제보 후 수거함 철거 완료
▲ 공중화장실 판넬 파손
▲ 제보 후 공사 완료
▲ 보도블럭 파손
▲ 제보 후 공사 완료

이번에 구로구에서는 이런 환경순찰디카모니터 활동을 자랑하고 싶어 아래와 같이 전시회를 열었다.

1. 일시 : 9월 7일 ~ 22일

2. 장소 : 구로구청 로비, 구로역 광장, 거리공원, 고척근린공원, 신도림테크노마트 지하통로, 오류동역 역사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92명의 구로구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요원들이 올린 게시물 2,134건 중 24건을 전시한다. 시간 되시는 우리 주주통신원분들은 한 번 구경 오시면 좋겠다.

▲ 사진 제공 : 구로구청
▲ 사진 제공 :구로구청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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