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은 조선건국 이래 서울사람들 곁에 있으면서 사랑을 받아온 산이다. 나는 지난 5년 동안 관악산에 200여번 등반을 했다. 천천히 내가 다니는 관악산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려 한다.

오늘은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 수영장(K16) -> 쌍탑 -> 연주대(하 K19) -> 관악문(상 K21)-> 연주대아래 오늘의 쉼터 ->암반계곡 개천(상 K13) ->암반계곡개천(하 K12) ->저수지(K15)에 이르는 6시간 코스의 산행을 했다.

이 산행에서 가을을 보았다. 구절초를 비롯한 가을꽃들과 여러 열매 그리고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곧 관악산이 불타오를 거다

▲ 이등변삼각형 꼭지점A.
▲ 관시암보살 바위.
▲ 나무하미타불 바위. 연주암을 자주 찾던 어느 처사가 자기 만의 기도처를 만든 모양이다. 그 분에게는 '관시암보살, 나무하미타불'로 들렸나 보다. 아니 정말로 연주암 스님이 그렇게 독경하셨을 수도 있겠다
▲ 바람이 하나 하나 모여 쌍탑이 되었다. 그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졌기를 바래본다.
▲ 연주대.
▲ 과천너머 청계산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 쌍용폭포.
▲ 마징가제트 바위.
▲ 모시대(초롱꽃과 잔대속)
▲ 숫잔대(초롱꽃과 숫잔대속)
▲ 구절초.
▲ 이고들빼기.
▲ 단풍취.
▲ 산부추.
▲ 여로.
▲ 참회나무
▲ 노린재나무.
 
▲ 좀작살나무.
▲ 산초나무.
▲ 천남성.
▲ 달아서 다래
▲ 계란버섯
▲ 노루궁뎅이 버섯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박효삼  psalm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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