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한겨레] 박명수 주주통신원

^한겨레신문^
엊그제 한겨레가 탄생한 것 같은데 세월유수군요.

윤전기가 없어서 임직원과 기자들이 밤을 새울 때 양평동 신문사를 방문한 것이 엊그제 같아요. 서슬 퍼런 독재권력과 맞서서 역사에 올곧은 실천만이 한 민족을 살리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가난하고 소외된 민초들의 아픔을 달래주던 한겨레.

그래서 고난과 감옥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임직원과 기자들, 송건호 사장님, 이영희 논설고문님 김종철 논설위원, 박제동 화백의 한겨레 그림판 등. 고생하신 모든 분들이 생각이 납니다.

좋은 신문 하나 한번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ㅡ 시절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민족의 통일은 아직 묘연합니다. 이 땅에 민주주의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목적과 취지에 합당한 일을 앞서서 해 주신 분들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겨레 주주타임즈 설립에 축하하며 감사드립니다. 통신원 모두 아름다운 정신으로 스스로가 짊어진 책임을 끝까지 다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앞장서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명수  kosen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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