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한복판에 한겨레주주와 시민들의 아지트가 마련되었다. 이요상 한겨레주주통신원회(이하 ‘한주회’) 전국위원장은 11일 “오늘 낮 서울 종로구 인사동 93번지에 실평수 45평 수준의 점포 계약을 마쳤다.”며 “(가칭)한겨레종로시민사랑방 오픈 준비에 매진해 2월초 발기인 대회를 갖고, 늦어도 3월 초에는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주회는 성북동(시민사랑방)시대를 마감하고 종로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한겨레와 우리 주주들, 그리고 시민사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줄 구심점이 없었다.”며 “시민사랑방은 한겨레:온의 콘텐츠 전진 기지인 것은 물론 한겨레와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허브로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달 간 한주회는 시민사랑방 후보지에 대해 여러 차례 답사를 마쳤고 최고의 입지라는데는 이견이 없었다. 이번에 계약한 점포의 위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8번 출구 나와 YMCA빌딩 바로 우측 길 안 15미터 지점에 있다.(아래 지도 참조)

▲ 서울 종로2가 대로변 YMCA빌딩앞
▲ YMCA빌딩 바로 오른쪽 길 15미터 안쪽의 한겨레시민사랑방을 쓸 점포 위치

이번 계약의 실무를 담당한 윤은수 한주회 상근사무국장은 “이곳은 명실상부한 서울 중심가이고 시민들의 주 활동무대인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과 인접해 있어 시민들의 소통과 휴식공간으로는 최고의 위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 신전 앞에 소크라테스가 시민을 향해 연설 했듯 이곳엔 열린 토론장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소크라테스가 되도록 자유발언대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사랑방은 한겨레주주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낮에는 차와 문화공간, 저녁엔 회식공간으로 운영되고, 한겨레 주주들과 시민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생업을 연결하는 시민장터도 연다는 복안이다. 

사진촬영 및 편집: 이동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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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수 주주통신원  herrster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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