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종로시민사랑방 창립추진위(위원장 이요상)는 22일 "종로시민사랑방 창립발기인대회를 다음 달 3일(수) 저녁 6시 30분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사업취지에 동의하고 참여 의지를 밝힌 한겨레 주주나 독자, 일반시민은 누구나 발기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창립 발기인은 약 100명 정도 모신다는 계획이다. 광고가 나가기 전 이미 30여 명이 신청한 상태다.(27일 현재 65명 약정) 창립발기인이 되고자 하는 분은 소정액 이상의 출자금을 선납해야 한다. 납입 계좌번호는 기업은행 046-008917-01-047 예금주 윤은수 (사무국장)이며 납입금 상담은 손전화 010-2910-0178로 하면 된다. 발기인대회는 창립취지 설명, 운영계획(이용방법, 출자자 혜택과 보호)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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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랑방은 3월부터 소비자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조합원은 창립발기인대회 직후인 다음 달 4일부터 모집 예정이다. 이요상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8월 홍대 근처에 문을 연 미디어 카페 ‘후[Hu:]'는 한겨레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한겨레와 젊은이들을 연결하는 교류공간이라면, 종로의 시민사랑방은 한겨레 주주통신원들과 주주·독자, 시민이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한겨레와 시민사회의 협력을 모색하는 연대공간이라는 차이점이 있다."며 "결국 두 장소는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은수 추진위 사무국장은 "시민사랑방은 말그대로 시민들의 문화&회식 공간이다. 피맛골과 인사동 예술거리와 함께 있어 연중 시민사회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특강, 회의장소 임대, 연회와 어울림이 있는 회식모임 장소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하면 사랑방 매장에 이름이 새겨지고 100만원 이상인 분들의 클럽을 만들어 소통하며, 매장 이용시 5~10%의 상시 할인혜택도 줄 예정이다. 사업 수익에 따른 배당 혜택도 있다.

한겨레 주주들과 시민의 소통을 위해 <한겨레:온> 부스도 만든다. 방문객 누구나 즉석에서 기사작성도 가능하다. 전국 각지의 주주와 독자가 제공하는 특산품 직거래 장터도 연다. 저녁에는 주류와 안주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사랑방을 잘 표현하는 이름도 공모한다. 당선작에 대해선 소정의 사례를 한다. (보낼 곳: mindlee@naver.com 내용: 제안 이름, 의미, 보내는사람 이름, 연락처)

이동구 에디터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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