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기 주총 인터뷰] 한겨레 할 일이 많습니다

8명 주주의 다양한 바람 허창무 주주통신원l승인2016.03.13l수정2016.04.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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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확장 운동을 전개해주세요.

대전 유성시에 사는 남궁명(63세)님은 가족 4명이 모두 창간 주주입니다. 민주화 열기에 동참하고, 딸의 생일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가족 전원이 주주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사의 진보적인 경향과 일관성이 있는 점은 한겨레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신문들이 시세에 따라 정권의 입맛에 맞도록 기사를 편집하는 것과 비교되지만, 독자가 확장되지 않아 늘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겨레도 새로운 독자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독자 확장을 위한 운동을 펴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청년독자층의 확장에 주력해주기를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지방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지방에서 강연회도 개최하고 그 지방의 문화행사 등에 대한 후원을 하게 되면 지방 독자들이 반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비교적 잘해왔다고 생각하며 한겨레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다양한 시각의 기사를 써주세요.

서울시 도봉구에 거주하는 최정식(65세)님은 역시 창간주주입니다. 새로운 언론이 사회 정화를 이루고 민주화에 동참하기 위하여 창간주주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겨레는 사회개혁운동에 일익을 담당했고, 국어순화운동 및 국어애용운동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초창기의 정치, 이념 등 편향적 시각에서 점차 다양화된 시각과 객관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겨레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시각의 기사를 써주길 바라며,  또한 교육적으로 선량한 인성개발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이 자세 그대로 변치 말아주세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신종식(79세)님은 창간 주주입니다. 정치 사회 개혁에 동참하기 위하여, 또 정론지를 키우기 위하여 창간 주주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겨레는 초심을 버리지 않고 정치 및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상당한 노력을 해오긴 했으나 어느 정도 한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이 자세 그대로를 지키는 언론이 되어주길 바라며, 독자 확충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부모가 주주인 경우 젊은 층을 설득하여 구독자가 될 수 있도록 주주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회개혁에 대안을 제시해주세요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장석원(80세)도 본인은 물론 3남 1녀 자녀들 모두가 창간 주주입니다. 김대중씨의 정치적 지지자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하여 400만원 투척했습니다. 

한겨레는 그동안 잘못된 국가시책에 대한 비판기능은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민주화는 멀었는데, 민주화를 위한 대안제시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문의 시각이 좌편향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앞으로 한겨레는 국가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방침을 제시해주길 바랍니다. 특히 정치개혁을 위한 특종기사를 계속적으로 다루어주었으면 합니다.

2013년 한국경제신문에서 스웨덴 국회에 관한 기사를 연속으로 게재했습니다. 한겨레도 그런 기사를 발굴하여 게재해주었으면 합니다. 스웨덴의 국회를 벤치마킹하여 국회개혁을 위한 대안을 많이 제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주주로서 편집국 담당기자와 면담하여 시국의 현안 문제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계속 통일지향적으로 나아가 주세요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는 이동융(54세)님은 아버님의 주식을 양도 받은 주주십니다.

아버님은 북한에서 내려오신 분입니다. 한겨레의 평화통일지향적인 이념에 공감하셨기 때문에 주주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겨레는 다양성을 지향해 왔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기사를 소홀히 하지 않았셨습니다.

앞으로도 한겨레는 더욱 통일 지향적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한겨레가 일취월장하여 명실공히 민족지로서 성장하기 바랍니다. 

주주들을 소홀히 하지 마세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계수(64세)는 창간주주십니다. 1988년 독재에 항거하는 정론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겨레는 기사가 다양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화면은 상당히 보강되었지만 오히려 비판 기능도 경향신문에 비해서도 좀 약해진 것이 같습니다.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점점 부족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서만큼은 한겨레가 가장 중요한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겨레는 주주들을 좀 소홀히 생각했습니다. 또 자회사 운영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자회사가 잘못되면 한겨레 본사가 어려워지므로 이 점을 유념하여 경영에 임해주길 바랍니다. 이익도 나고 있으니 주식 상장을 요망합니다. 

항상 창간 시 초심을 잃지 말고 비판적 자세를 견지하며 특히 연금제도 등의 개혁을 위하여 지속적인 기사를 게재해주길 바랍니다. 

주식상장을 바랍니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에 거주하는 한종열(62세)님은 창간주주십니다. 창간시 150만원으로 300주의 주주가 되었습니다.

기존 언론의 왜곡보도에 지쳐있을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한 운동에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한겨레는 정론지로서 자세를 잘 유지하고 있지만 경향신문은 경향신문체로 신문의 활자체본과 기사 배열 등 독자의 시선을 끌게 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는데 한겨레는 그런 점에서 좀 부족해 보입니다. 

독자확장이 안 되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점이고, 창간 시에는 3년 후에 상장을 하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안 되고 있어 주주로서는 지금까지 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겨레는 특종기사를 게재하기 위하여 일선기자들이 배전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신문사가 주주의 주식을 사주세요.

서울시 강북구에 사시는 박태욱(95세)님은 창간주주십니다. 당시 문익환 목사의 권유로 독재정권을 타도하기 위하여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한겨레주주로서 아무 혜택도 받지 못해서 섭섭한 생각이 듭니다.  

한겨레의 노선이 불분명하다고 생각하며, 좀 더 오른쪽으로 논조를 이동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신문사가 주식을 팔기를 원하는 주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주었으면 합니다. 

사진 : 이동구 에디터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허창무 주주통신원  sdm34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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