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에서 실시간 스마트폰 참여, 국민tv, 다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 다채널로 동시 생중계

 
▲ 4월 2일, '투시단' 참여단체들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투표독려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지난 730 재보선 당시 스튜디오 단체 사진

지난 2014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개표방송을 진행하며 새로운 참여민주주의의 모델을 만들어온 선거파티가 이번 4.13총선에서도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앞선 두차례 서울을 비롯한 일부 개표소에서 실시간 생방송으로 개표를 진행해온 노하우가 있지만, 413총선에는 전국단위 개표소에 개표 참관인을 파견하게 된다. 기존 선거파티의 소수정예 인력으로 진행되던 것에서 저변이 넓어진것. 규모가 커진만큼 참여하는 단체도 많아졌다.  

이에 선거파티, 시민의 눈, 공명선거네트워크, 선거파티, 청년문화포럼 등의 참여 단체들은 서울 전역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꽃놀이 인파가 서울 전역을 가득 메우던 4월 첫 주말 오후, 종로구 혜화동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투표 참여 및 개표방송 발대식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선거파티는 6.4 지방선거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국 주요 개표소를 현장 생중계하며 기존 공중파 방송에서 잡아내지 못한 다양한 개표 오류를 화면에 담아내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선거는 파티, 개표는 감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던 기존 두번의  개표방송의 기조는 유지된다. 방송은 총선 당일인 4월 13일 18시부터 페이스북 페이지‘선거파티’, ‘유튜브’, ‘다음’ 및 ‘아프리카TV’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한글 주소 투시단.kr 를 통해 접속해 누구나 쌍방향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민의 눈 - 투명선거 참여단」(약칭 투시단)은 선거 참여 독려 및 시민 개표방송 알리기에 한창이다. ‘투시단’은 30명의 변호인단과 일반시민 600여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의 날개 홈페이지 (http://vving.org/rest/US610001/)를 통해 현재도 참여 시민을 모집중이다.

앞서 선거파티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25개 개표소에 80여 명의 시민을 개표 참관인을 파견해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 수십 장이 미분류 처리되거나 기호 1번 정몽준 후보 적재함으로 분류되는 등 개표 오류를 찾아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대원 주주통신원  bigmoth@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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