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창간 28돌 기념식 열려

<한겨레> 창간 28주년 기념식이 13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 3층 청암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겨레 기자 및 직원에게 한겨레상과 청암상, 근속상이 수여되었고, 신문판매지국장 및 사외 인사와 주주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 정영무 사장 인사말

정영무 한겨레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경영과 편집 일선에서 애쓰는 사우, 지국장, 주주 여러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창간을 축하하는  두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홍대 앞의 명소로 자리 잡은 ‘미디어카페 후’가 정상궤도로 자리잡아 가고 있고 서울시에서 찾아가는 청년 일자리 취업센터인 ‘일자리 플래그십 스토어’을 오픈하는데 ‘후’가 1호점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두 번째로 좋은 소식은 종로에서 우리 주주님들이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 ‘문화공간 온’이 다음주 17일 문을 연다."며 "주주와 시민 조합원 140명의 열정이 단 3개월 만에 1억7천만원이란 큰 돈을 만들었고, 4개월 만에 문을 열게 되었다. 놀랄만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주님들이 먼저 나서서 시작해주셔서 감사하다. ‘문화공간 온’은 양식 있는 주주, 독자와 시민들이 강의와 공연, 토론 등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그는 또 “‘문화공간 온’과 ‘미디어카페 후’, 이 두 공간에서 한겨레를 사랑하는 시민들, 새로운 세대 청년들과 한겨레는 적극 소통하고자 한다."며 한겨레와 시민과의 가교역할로의 ‘온’과 ‘후’에 큰 기대를 표했다.

한겨레가 추진중인 새로운 사업도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나 슈피겔 같은 세계적 전통 신문사는 우선 신문만 가지고는 어렵다는 생각에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디지털 쪽의 새로운 사업을 찾고자 노력하고 끝으로 종이신문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그는 맺음말에서 "지면과 디지털 콘텐츠의 품질과 친근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한데 편집국은 많은 논의를 거쳐 콘텐츠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출판국 경제사회연구원도 과감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만든 한겨레의 새 사명을 상기하며 “우리는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이 되고자 한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 내부의 문화가치로 배려, 개방, 도전의 3대 무기로 우리 앞의 과제를 풀어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2년 뒤에 올 창립 30주년 기념 사업에 대해서도 말했다. “여러 곳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함께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제언을 듣는다. 한겨레를 소재로 영화나 다큐를 만들자, 방송에 도전하자, 주주 독자 한마당을 하자 등등 제안이 많다. 회사직원, 주주, 시민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TF팀을 만들어 아이디어와 열정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어 기념포상 시상이 이어졌다. 한겨레상은 편집국 총괄에디터 임석규, 디지털에디터 김보협, 디지털에디터석 디지털기획팀 김노경, 정치에디터석 정치팀 김태규, 김원철, 퍼블리싱부 디지털출판팀 김지야, 한겨레21부 디지털팀장 김완, 디지털팀 이완, 김효실, 남아름, 출판마케팅팀장 김범준, 출판마케팅팀 김혜주, 장덕남 광고국 광고영업2부장, 유상진 광고기획팀장이 받았다.

▲ 한겨레상 시상 : 집국 총괄에디터 임석규, 디지털에디터 김보협, 디지털에디터석 디지털기획팀 김노경, 정치에디터석 정치팀 김태규, 김원철, 퍼블리싱부 디지털출판팀 김지야
▲ 한겨레상 시상 : 출판국 한겨레21부 디지털팀장 김완, 디지털팀 이완, 김효실, 남아름, 출판마케팅팀장 김범준, 출판마케팅팀 김혜주
▲ 한겨레 상 : 광고국 광고영업2부 장덕남, 광고기획팀 유상진

청암상은 편집국 종합편집에디터석 편집2팀 곽노필 선임기자, 편집국 종합편집에디터석 종합편집팀 이정훈 선임기자,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부 예산기획 송방용 팀장이 받았다.

▲ 청암상 수상 : 편집국 종합편집에디터석 편집2팀 곽노필
▲ 청암상 수상 : 편집국 종합편집에디터석 종합편집팀 이정훈
▲ 청암상 수상 :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부 예산기획팀장 송방용

25년 근속상은 제작국 제작기획팀 이용기 외 12명, 20년 근속상은 논설위원실 정남구 외 23명, 15년 근속상은 편집국 경제에디터석 이순혁 외 18명, 10년 근속상은 독자서비스국 지방영업부 호남팀 이진한 외 23명이다. 25년 근속을 한 제작국 제작기획 이용기 팀장이 대표로 받았다.

▲ 근속상 대표 : 25년 근속상 제작국 제작기획팀 이용기

감사패는 부산대 하일민 명예교수, 대전충청 박광천 지사장, 부산 왕성진 지사장, 면목 김성수지국장, 인천중구 박병진 지국장, 개포양재 정효범 지국장, 서소문 최준식 지국장, 남악 손일갑 지국장, 남둔산 황규석 지국장, 장성 김용호 지국장이 받았다.

▲ 사외 부문 감사패 박광천 (대전충청지사장) 왕성진 (부산지사장)
▲ 사외 부문 감사패 김성수 (면목지국장), 박병진 (인천중구지국장), 정효범 (개포양재지국장), 최준식 (서소문지국장)
▲ 사외 부문 감사패 손일갑 (남악지국장), 황규석 (남둔산지국장), 김용호 (장성지국장)

황규석 남둔산 지국장은 수상소감으로 “한겨레와 인연을 맺은 지 20년이다. 너무 영광스럽고 한겨레 임직원들 특히 지방지국을 담당하시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 황규석 (남둔산지국장) 수상소감 발표,

 

기타 사외 부분으로 디자인(주) 손정란 팀장과 김미경 주주통신원, (주)건은 전병철 경비대원도 감사패를 받았다.

▲ 사외 부문 감사패 손정란 (디자인주)
▲ 사외 부문 감사패 김미경(주주통신원)
▲ 사외 부문 감사패 전명철 (경비대원)
▲ 단체 사진(한겨레 정용일 기자)

편집: 이동구 에디터

김미경 부에디터  mkyoung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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