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한겨레] 박명수 주주통신원

엊그제 한겨레가 탄생한 것 같은데 세월유수군요. 윤전기가 없어서 임직원과 기자들이 밤을 새울 때 양평동 신문사를 방문한 것이 엊그제 같아요. ㅎ

서슬 퍼런 독재 권력과 맡서 역사에 올곧은 실천만이 한 민족을 살리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가난하고 소외된 민초들의 아픔을 달래주던 한겨레. 그래서 고난과 감옥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임직원과 기자들. 송건호 사장님, 이영희 논설고문님, 김종철 논설위원, 박제동 화백의 한겨레 그림판 등 고생하신 모든 분들이 생각이 납니다. 좋은 신문 하나 한번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절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민족의 통일은 아직 묘연합니다. 이 땅에 민주주의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목적과 취지에 합당한 일을 앞서서 해 주신 분들 참 감사합니다.

<한겨레:온> 설립에 축하하며 감사드립니다.

통신원 모두 아름다운 정신으로 스스로가 짊어진 책임을 끝까지 다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 일에 앞장서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명수 주주통신원  webmaster@han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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