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온' 수요음악회

                            ▲ 열강하시는 수요음악회 최명우 선생

금년에 몇 차례 지자체 문화공간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회를 가 본적이 있다. 꼭 정장이 아니더라도 근간의 음악 감상자들은 예복과는 거리가 먼 대중적인(캐주얼) 차림으로 변화하고 가볍게 참가 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명곡 해설집에 보면 '만약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를 감상해 온 사람이 있다면 성인 되어서는 난해한 현대시를 잘 감상할 수 있을 것이고, 음악 감상을 한다는 것은 쉽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는 있으나, 시의 감상에서와 같이 현대의 난해한 음악에 도달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한다.

▲ 영상을 보면서 아주 흥미롭게 설명을 해주시는 최명우 선생

이러한 절차를 없애고 격조 높은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문화공간 온’의 따뜻한 수요음악회를 소개한다.

각 명곡이 스크린으로 상영 될 때에 자막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이루어지고, 최명우 선생의 뛰어난 해설에 빨려들어가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선명한 화면 웅장한 고품질 음향시설 덕에 큰 극장보다 더 가까이서 생생한 감동을 맛 볼 수 있다.

만원의 행복!

음악 감상 시 원하는 차를 주고, 음악회가 끝나면 바로 만찬이 기다린다. 식사 할 때에도 잘 아는 음악을 계속 보고 들을 수 있다.

오늘도 타악기의 우렁찬 소리가 지금도 귓가를 맴도는 음악 속에 머무는 아름다운 순간을 느끼고 있다. 10월5일 수요음악회에 참가한 20여 명의 얼굴은 모두 행복 그 자체였다.

                              ▲ 음악감상에 흠뻑 젖어 있는 수강생들

매주 수요일 3~5시까지 열리는 '수요음악회'의 참가비는 1 만원이다. 프로그램 자료지를 마련해 주시는 최명우 선생의 세심함이 이 음악회를 더 풍성하게 한다. 

격조 높은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 함께 하시지 않겠습니까?

자세한 것은 ‘문화공간 온’ (02-730-3370) 문의 바람,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11번 출구 YMCA빌딩 옆 골목

▲ 10월 5일 프로그램

편집: 이동구 에디터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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